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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좋아하는음악트랙/국내155

그리움은 그대를 지나쳐 버렸다. 하비누아주_봄바람 역시나 지난 번 하비누아주 포스팅 때 녹음을 하고 있다는 뽐의 피드!! 신곡을 발표하였다. 봄이라 그런지 봄바람이라는 곡을 들고왔다. 그러나 곡 분위기는 전혀 봄이 아니다. 새드 엔딩의 결과같은 봄바람이다. 그.. 전에 선우정아가 봄처녀라는 곡을 만들었을 때 약간 민요를 차용하기도 했었는데 이 곡은 분위기 자체는 그렇다. 왈츠템포의 곡으로 인트로 분위기가 묘하다. 이제보니 앨범자켓이 한 사람이 떨어진 꽃인지, 꺾은 꽃인지 빗물에 적시고 있고 그 빗물에 하늘이 비치고 있는 것이었다. 나는 뭐 아이스크림? 이런 좀 그런 건 줄 알았는데 포스팅을 하면서 자세히 살펴보니 이거였다. 이번에도 역시 전진희의 작사 작곡으로 이루어졌다. 그녀의 능력은 심히 대단하다.. 인트로 부분은 안예은의 Little Kingdom.. 2018. 3. 12.
명왕성, 잃어버린 시간을 만나는 다린_134340 늦은 밤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주일엔 넘어갈까 하다가 3월달은 매일 해보자는 식으로 맘을 먹어 갑자기 작성하게 되었다. 시간대가 이런 만큼 어울리는 노래를 소개할까 하는데, 다린이라는 아주 굿 뮤지션을 발견했다. 이제 3월 중순을 향해가고 있지만 벌써부터 올 상반기 최고의 곡이 되지 않을까하는 섣부른 생각이 든다. 134340, 한땐 태양계의 가장 먼 곳에 위치한 9번째 행성이었던 명왕성이 2006년에 그 지위를 잃고 왜소행성으로 분류되어 명명된 이름이다. 다린은 이런 분위기에 맞추어 노래를 만들었다. 잃어버린 것들, 우리가 각자 잃어버렸던 시간을 다시 만나는 그런 기회. 인트로가 정말 좋다. 일렉기타의 강건후와 다린의 피아노 소리가 정말 우주에서 보내오는 신호를 받는 것 같다. 인터스텔라에서 나오는.. 2018. 3. 11.
쓸쓸한 듯 온기가 느껴지는, 마해수_안녕히 오늘은 짙은 감성을 가진 곡을 소개하려고 한다. 그전에 앞서 오늘이 패럴림픽 개막식이다. 기대가 되는 것이 소향과 조수미의 무대. 국내에서 탑급의 가창을 가진 이들이기에 끝까지 볼 예정. 소개하는 마해수의 안녕히라는 곡은 곡 분위기상 이별이야기 같지만 실제로 가사를 보면 그렇지가 않다. 그저 이별 감성만 담고 있을뿐이다. 본인이 말하기를 요즘 인기중에 방영중인 효리네 민박의 모습처럼 이별하는 느낌도 있다고 말하였다. 더 나아가 애매한(?) 말을 한다. 슬프지도 않고, 애절하지도 않고, 하지만 어딘가엔 쓸쓸함이 있어보이고 동시에 따뜻하다기까지. 이게 말인지, 그러나 곡을 들어보면 그렇다. 곡이 발표되고 한 십여번을 들었는데 한번도 사랑에 대한 이별느낌은 받을 수가 없었다. 제목이 안녕히라고 하지만 무얼 안.. 2018. 3. 9.
언니네 이발관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크랜필드_이별의 춤 한국 인디계에서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레전드 밴드는 언니네 이발관이다. 공식적으로 은퇴를 했지만 또 언젠가 나올 지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 더 이상 그들의 감성을 들을 수 없다는(새 곡을 의미)게 안타깝지만, 이를 뒤 잇는 사람이 있다. 바로 크랜필드이다. 2013년에 데뷔한 이들은 어느덧 멤버탈퇴로 인해 1인배드가 되었다. 어제 처음으로 들어본 그들의 곡인데 목소리 조차 이석원과 비슷하다. 순간 내가 누구의 곡을 듣고 있는건지 싶었다. 댓글중에도 산뜻한 언니네 이발관이라는 내용이 있다. 다들 비슷비슷하게 생각하는 듯 하다. 유튜브에 드럼녹음영상이 있다. 그 영상만 보면 실제로 드럼으로 연주한 게 아니라, 기기로 한 것 같다. 실제로 들어보면 라이브음은 아닌 것 같다. 뭐 드럼이 중요한게 아니라,.. 2018. 3. 8.
마틴스미스 - Need a Love (Feat. YESEO) 마틴스미스의 첫 EP앨범이 나왔다. 슈스케출신으로 알려진 그들. 나도 한번 공연을 보러 간 적이 있었다. MBC난장 공연이었는데 분명 슈스케를 봤었지만 전혀 기억이 없었던 나였다. 그래서 "어! 거기 나왔었다고?" 이런 분위기였다. 그 때 기억을 되돌리자면 Love never felt so good 이거 하나만 기억난다. 알고싶어도 듣긴 했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고, 이 외에 팝 몇개정도? 마룬파이브곡도 했었던 것 같은데..뭐 유튜브 난장채널에 있으니깐. 아 참고로 두번 온 것 같은데, 나는 맨 처음왔었던 공연을 봤었다. 흰 폴라티 입고 있는. 당시에는 뭐 그전 그런 분위기였다. 말 그대로 어디서 버스킹좀 하는 차림새? 근데 그 때도 소속사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소속사도 있다. 그래서 딩고뮤직.. 2018. 2. 28.
묘한 분위기의 촉촉_온기 2016년에 JIDA(지다)의 Autumn Breeze라는 곡을 듣고 그전에 낸 High까지 그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특히 보컬로 참여한 Rachel Lim까지 인스타 팔로우를 하며 보고 있는데, 그때의 그 느낌을 조금이나마 접할 수 있는 곡이 나왔다.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으로 발표한 촉촉의 온기라는 곡이다. 음 일단 사진은 스냅시드를 이용한 것 같다. 앞서서 지다얘기를 했다. 표절이니 그런게 아니라 그 곡을 많이 들어본 듯한 느낌을 받는다.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나 스타일의 곡들을 많이 듣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몸에 배어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상태에서 곡을 만들다보면 표출될 수 있다. 물론 내 개인적인 추측일 뿐, 본인은 아닐수도 있기에 더이상은 말하지 않겠다. 인트로가 곡의 분위기를 잘 알려주는 것.. 2018. 2. 24.
각자의 매력이 담긴 나원주_A Dream(이몽) (With 뽐므) 뽐므의 목소리는 정말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 어떤 노래를 불러도 본인의 스타일대로 만드는건지... 난 개인적으로 그녀의 한계를 한 번 보고 싶다.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오늘 소개하는 나원주의 A Dream (이몽)이라는 곡은 하나의 꿈같은 느낌을 준다. 곡이 몽환적이기도 하지만 둘의 목소리가 아주 환상적이다. 앞서 말한 뽐므의 목소리도 목소리이지만, 나원주도 역시 대단하다. 이번에 데뷔 20주년 앨범으로 I AM을 발표하였다. 이전에 이름은 들어봤지만 곡은 들은 기억이 없었다. 어떻게 보면 내가 몰라다는 것이 되게 무지하게 느껴진다. 한 뮤지션이 20주년이나 되었다는 것은 엄청난 것인데 처음 알다시피 했다니... 이 곡은 왠지 모르게 이소라가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의 곡인 것 같다. 아니.. 2018. 2. 21.
풋풋한 느낌이 물씬!! [ 재주소년_스물을 넘고 (With 이석원) ] 재주소년이 오랜만에 곡을 발표하였다. 작년 6월 이후 8개월만에 냈으니 어떻게보면 꽤 빠른 시일내에 발표한 것일수도 있다. 어쨌든 이번 EP앨범은 본인보단 함께 작업한 이들을 좀 더 내세우는 작품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지금 소개하는 [ 스물을 넘고 ] 라는 곡은 이석원이, 3번 트랙인 [ 이사 ] 이사라가 곡을 부르며 이전에는 요조말고는(또 있을 수도 있다. 근데 못 본 것 같다) 그 어떠한 보컬과 함께 한 적이 없었던 것을 깨버렸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파스텔 출신의 남자 싱어송라이터들은 분위기가 비슷비슷하다. 재주소년, 알레그로, 헤르쯔 아날로그, 이진우 등. 파스텔뮤직 출신들 살펴보다가 짙은이 딥뮤직이라는 독립레이블을 창립했다는 것을 이제 봤다. 지난 정규앨범부터..헐 난 수개월이 지.. 2018. 2. 20.
사랑이 끝나는 과정을 그린.. [ 소울라이츠_최선 ] 사랑이 끝나는 과정을 그린 하나의 앨범. 소울라이츠가 [ 후편 ] 이라는 제목으로 앨범을 발매하였다. 그동안 짙은 감성으로 간간이 이별노래를 발표했던 그들이기에 이번에도 믿고 듣는 음악이 될 것이라 확신하였다. 역시나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너무나 좋았다. 이번 앨범에는 총 4곡이 담겨져있다. 타이틀이자 소개하는 곡인 [ 최선 ] 은 사랑이 끝나기전의 감정을 담은 곡이며, 끝난 직후인 [ Replaceable ] , 시간이 지난 후를 그리고 있는 [ 극야 ] , 이 모든 것들을 위로해주는 [ 옆 ]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타이틀인 이 곡은 정말 여러 감정을 담고 있다. 혼란스러움과 당황스러움, 그리고 이것이 운명인가 하는 담담함과 마지못해 끝나는 마음을 담은 체념 등 가사가 참 인상적이다. [ 이보다 더.. 2018. 2. 18.
2018년의 시작, 너로 인한 어젯밤![ 스위밍풀_유일한 밤 ] 날씨가 살짝 풀렸다. 그러나 여전히 겨울이다. 또 언젠가 다시 날이 추워질지 모른다. 오늘 하루도 역시나 바람이 많이 불었다. 하지만 날은 좀 따뜻해서 낮에는 많이 춥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더욱이 하늘은 깨끗해서 더 따뜻한 느낌이 들었었다. 오늘은 스위밍 풀이라는 그룹의 곡을 소개하려고 한다. 각 사이트의 뮤지션 사진을보면 왠지 감각적인 곡을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알게된 그들로, 약간 페퍼톤스 느낌이 든다할까? 아, 물론 여기서 음악이 닮았다는 것이 아니라, 그냥 사진만 봐서는 되게 가까워 보여서 페퍼톤스 느낌이 들었다고 한 것이다. 곡이 굉장히 좋다. 모던 락 사운드에 목소리는 효과음이 들어가서 비트만 조절하면 EDM이 될 것만 같은 사운드구성이랄까? 이렇게 간간이 좋은 .. 2018. 2. 17.
꺼내고 싶은 마음.. [ 은호(Eun Ho)_상자 ] 과거와 달리 요즘엔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앨범을 발매하고 있다. 아이돌도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것처럼, 싱글앨범을 투척하는 음악가들이 생기고 있다. 그렇기에 보통이라고 하기엔 투머치하지만, 한두번 싱글을 내고 그만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나서 홍대에서 공연을 하며 다시 인지도를 올리며 활동하는 경우가 있거나,(사실 나도 잘 모른다. 그냥 추측일뿐...) 본인이 하고 있는 일에 더 매진을 하는 경우도 있다. 먼저 이말을 꺼내는 이유는, 오늘 소개하는 은호라는 가수는 저번에도 포스팅을 했지만 이런 류가 아닐까싶었었다. 근데 생각보다 빠른 시간내에 두번째 싱글을 들고왔기 때문에 이 말을 한 것이다. 저번 포스팅 때에는 소개를 하지 못했었다. 이번에 페북페이지에 공유를 하기 위해서 검색을 해보니깐 1toK 라이브.. 2018. 2. 14.
펑키한 느낌!! [ 나얼_Baby Funk ] 나얼이 급작스럽게 세번째 싱글을 소개했다. 2번째까지만 발표할 줄 알았는데 그 다음까지 발표했으니 대충 이번 정규 2집의 스타일이 어떠한지 짐작이 올 것 같다. 앞서 두곡은 서로 반대되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곡은 이전과 조금 비슷한 느낌이므로 아마 2집은 대중적인 발라드 몇곡을 포함해서 대체로 펑키소울?그런 음악들이 나오지 않을까싶다. 예를들어 브아솔 4집같은 느낌??? 생각해봤는데, 3개의 싱글 앨범자켓을 직접 만들었으니 이 또한 작품이지 않을까싶다. 진짜 생각해보면 본인 작품전도 하고 좀 세속적으로 생각해보면 미술쪽으로도 생계를 유지할 수 있으니 나얼은 진짜 예술인이 맞는 것 같다. 아티스트!! 이번 Baby Funk는 나얼이 누군가를 더 각인시켜주는 음악이다. 앨범설명에 나와있는 이용지 평론가의 말.. 2018.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