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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좋아하는음악트랙/국내155

사운드가 죽이는, 기덕(9duck)_Monglong / Give it away 갑자기 어제부터 애드센스가 늘었다. 기분이 좀 좋다. 앞으로 계속 이랬으면 좋겠지만 그러진 않겠지. 더 열심히 하라는 것 같다. 더군다나 유튜브도 지금 업로드 안한지 몇개월 되었는데 어느 한 영상이 크리가 터져서 구독자가 250명이 넘었다. 기억에 남는 것은 20명도 안되었었는데 어느새 여기까지. 1000명이 넘으면 유튜브에서도 다시 애드센스가 가능하니 기대가 된다. 그래서 다시 영상을 만들어서 재개하고 있다. 자, 다시 본 포스트로 돌아와서 참깨와 소삼사탕의 최기덕이 500이라는 앨범을 발매했다. 작년 8월에 발매하고 약 9개월만에 발표를 했다. 5개의 트랙이 있는데 1번 Monglong부터 듣자마자 메트로 향기가 가득했다. 게다가 영어로 부르는데 완전 취저음악이다. 사운드도 사운드이지만 멜로디가 참 .. 2018. 5. 25.
새벽 공기의 포근함, 고호(GOHO)_새벽 공기 이 곡을 들으면서 생각해봤다. 곡 분위기가 좋아서 새벽 공기는 어떤 느낌이었던지. 대학 다닐 때 친구들이랑 자리를 같이 하다보면 빠르면 자정전에 들어가지만 보통은 자정을 넘기고 들어가기도 했다. 누구나 마찬가지. 심할 때에는 밤도 새기도 했으며 늦으면 새벽 4시가 되어서 들어가기도 하는 등 나도 생각해보면 나름 할만 한 것들은 해본 것 같다. 그 때는 그 공기가 어떠했는지 신경도 쓰지 않았다. 그러나 대학 졸업 후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랑 지금이랑 다른 것 같다. 시골이기에 밤 9시 10시만 되면 새벽과 같은 분위기다. 곤충소리밖에 들리지 않고 날이 좋은 날 하늘을 바라보면 많은 별들이 보인다. 고정되어 있는 별들 속에서 비행기들이 불빛을 내며 지나가는 모습을 보면 "저 비행기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라는.. 2018. 5. 24.
그녀에게 다가가질 못 하는, 프롬올투휴먼_2bed 지난 번에 프롬올투휴먼의 Hotel alone이라는 곡을 소개하면서 독특하다고 했었다. 근데 이번에 발표한 곡도 꽤 독특한 곡이다. 게다가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앨범아트까지. 아마 직접 작업하는 것 같다. 지나번이랑 기법이 차이가 없다. 곡을 들으면서 저절로 고개가 움직였다. 그루브가 있는 곡으로 이 곡은 2개의 침대가 등장하는데, 하나는 기대감을 가진 것과 또 다른 것은 식어버린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 그녀에게 다가가고 싶으나 정작 가질 못하고 주위에서 맴도는 심정을 표현하여 외롭고 소심함을 담은 곡이다. 그러나 곡 분위기는 조금 그것과는 거리가 살짝 느껴진다. 가사를 보면 딱히 어떠한 느낌인지는 잘 모르겠다. 혹자는 19금 아니냐고 하는데 나는 가사를 봐도 뭐가 19금인지 모르겠다. 입술사이 세어나.. 2018. 5. 19.
새로운 출발, 지선_숲 (나의 아저씨 OST Part 8) 많은 사람들이 보고 나도 보는 나의 아저씨.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다. 과연 어떤 결말로 끝내질까 궁금해진다. 근데 대충 짐작이 가는 것이 바로 이 곡이다. 마지막 OST인 지선의 숲은 밝고 희망적인 분위기이다. 마치 미생의 OST였던 이승열의 날아와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그동안 발매되었던 OST와는 다른 분위기의 곡으로 기대감을 높히고 있다. 기사들도 이 곡으로 인해 해피엔딩일 것이라고 암시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새드엔딩 드라마는 거의 요즘에 보기 힘들다. 노래의 가사는 이렇다. 고통의 나무를 잘라내면 새싹이 올라오게 되고 이 새싹이 나무가 되어 숲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오랜만에 지선의 목소리를 듣게 되는데 변한게 없다. 그래서 그런지 이 곡과도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 생각해보면 지.. 2018. 5. 17.
예전 모습이 느껴지는, 심규선(Lucia)_Naked 얼마전에 너의 꽃말을 소개하면서 다소 최근엔 정체된 느낌이 보인다고 하였는데, 이 EP앨범에 수록된 Naked라는 곡은 본인의 옛 모습을 보여주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심규선에겐 나는 2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감성을 중심으로 이별, 슬픔에 대한 곡과 하나는 작곡을 중심으로 하여 색다른 느낌을 가져다 주는 곡이 있다고. 이 곡은 전자에 해당하는 것으로 뭐랄까 예전 곡 중에 발표했던 여러 곡들과 비슷하다고 하면 될까? 그런 것이 있다. 생각해보면 루시아를 비롯해서 방송프로 출연도 얼마 없는 그들인데 온라인상으로는 인기가 있는 사람들이 참 많다. 물론 그들 자체만으로도 경쟁력이 있겠지만 나는 그래도 이전 소속사이었던 파스텔뮤직을 칭찬할 수밖에 없다. 수많은 인디스타들을 배출해냈기 때문에 정말 그 회사는 칭찬을.. 2018. 5. 16.
조금은 더 다가온, 이바다_지금 뭐해 (Crosh on you) 이바다가 신곡을 발표하였다. 근데 이전에 냈던 곡들과는 조금은 다른 분위기다. 댄스풍이 가미된 곡으로 뭐랄까, 케이시나 다른 어반가수들처럼 비슷한 분위기의 곡들이다. 그래도 나름 3번 트랙은 본인 느낌이 있는 곡이다. 타이틀곡인 지금 뭐해는 퓨처베이스가 가미된 곡이다. 처음 들어본 용어라 검색해봤는데 대충 어떤 스타일인지는 알겠다. 뭐만 하면 자꾸 로파이나 재즈힙합이 나오게 되는데 그거랑 없지않아 비슷하다. 또 이왕 그 글에서 나온 덥스텝도 알아봤는데 그것도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알겠다. 근데 내가 자주 듣는 장르의 기법들은 아닌지라 나중에 들어도 잘 모를 것 같다. 어쨌든 이 곡은 통통틔는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물론 이바다의 음색은 당연히 돋보인다. 근데 처음 도입부 사운드는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다.. 2018. 5. 11.
7년 만의 정규앨범, 김연우_나의 너 발성의 신 김연우가 컴백했다. 유일은 아니지만 내가 발라드 가수 곡들을 듣는 경우가 얼마 없는게 그 중에 한명이 바로 김연우다. 7년 만에 나오는 정규5집이다. 오랜만이다 정말. 언제쯤 나올까 싶었는데 나오긴 했다. 이번 앨범 [ 나의 너 ] 는 더블타이틀이다. 그러나 꼭 타이틀이 좋은 곡이 아닌 듯이 이번 앨범에도 히든 트랙은 있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바로 소개하는 이 곡인 나의 너이다. 이제보니 앨범명이랑 동일하네. 그동안 뭐랄까, 오디션 프로나 여러 활동을 볼 때 주로 락적인 요소를 가미한 고음의 곡들을 많이 했었는데 그 느낌이 들어있는 곡이다. 팝적인 것도 있는 것이 김연우의 요즘 모습이지 아닐까 싶다. 근데 조금 생각하고 들으면 여전히 아름다운지 팝락버전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 그냥 그렇게 들.. 2018. 5. 10.
너무나도 좋은, 러블리벗_Evergreen (Vocal 용은) 오랜만에 러블리벗의 곡이 나왔다. 2016년 1월에 곡을 발표하고 2년이 지나서야 발표했다. 분명 본인들의 곡이 많이 있음에도 나는 왜 자꾸 사랑의 단상만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그만큼 그 곡들이 좋았다는 거겠지. 이번 앨범은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 지금 소개하는 곡과는 정반대의 분위기의 곡도 있으며 사이에 중간 중간이 있다. 근데 내가 들었던 러블리벗의 곡들은 이런 분위기들이라 새롭게 도전한 곡들은 크게 다가오질 않는다. 타이틀인 이 곡은 새롭게 참여한 신예 보컬리스트인 용은의 목소리가 매력적으로 들리는 곡이다. 약간은 거칠거칠한 느낌을 가져 색다르게 느껴진다. 특히 곡 후렴 들어가기 전에 저음 부분이 있는데 굉장히 낮음에도 훌륭히 표현했다. 나는 여성의 경우 고음도 고음이지만 저음을 잘 부르는 사람이.. 2018. 5. 1.
재즈힙합이 묻어 있는, 호수_어제처럼 어제처럼,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이의 곡을 생각한다. 근데 어쩌면 이 곡을 듣게 되면 호수도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첫 곡을 발매한 호수의 어제처럼은 제이의 곡과는 다른 느낌이다. 그 곡은 이별에 대한 곡이라면 이 곡은 그저 나의 모습에 대한 것이다. 처음 시작은 잔잔하게 시작해서 사운드가 풍부해진다. 곡이 진행되는데 좀 재즈힙합느낌을 가지고 있다. 중간에 피아노가 계속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재즈힙합에서 흔히 사용되는 기법이다. 막상 떠오르는 곡이 없다. 분명 듣긴 했는데, 재즈힙합은 그저 아티스트를 알 필요가 없어서... https://www.youtube.com/watch?v=IlkYQiWMUhM 가사 내용을 살펴본다면 하루 하루가 습관처럼 흘러가듯이 어제와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는 내용이다.. 2018. 4. 29.
하나의 시를 옮긴 듯, Lucia(심규선)_너의 꽃말 루시아의 신곡이 나왔다. 한동안 OST만 작업하며 본인의 곡을 들고 나오지 않았는데 작년 5월이후로 약 11개월 만에 신곡이 나왔다. 개인으로 활동해도 변함이 없는 그녀의 음악색깔과 목소리, 이번에도 역시나 자신의 곡이라는 마크를 찍고 발매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전 환상소곡집의 연장선이라 생각되어 다른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것이 있다. 한국적인 민요요소를 깔고 있기에 묘하게 들릴 수가 있다. 루시아는 작곡도 작곡이지만 작사가 정말 좋다. 나중에 좀 나이들어 목소리가 예전같지 않다 싶으면 시인으로도 가도 될 정도이다. 이번 곡에서는 마지막 클로징이 인상적이다. 주로 시나 에세이에서 많이 보는 구법인데 [ '사랑에 빠진다' 는 건 너의 꽃말, 숨이 벅찬 그 의미들 ] 이걸 그냥 가사로 적어버렸다. 그리.. 2018. 4. 26.
비 오는 날, 빅베이비드라이버X이혜지_언젠가 그때까지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왔다. 내린 양은 어제에 비해 1/4 수준이지만 계속해서 이슬비가 내리는 바람에 밖은 물이 마르지 않는다. 봄비다운 봄비랄까? 그러나 이제 날씨가 다시 풀리면서 온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이번 5월은 작년보다 더 덥다고 하는데..큰일이군. 여기만 비가 오겠지만, 그래서 비 감성과 어울리는 노래를 선곡했다. 장예원의 오늘같은 밤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된 뮤지션이다. 오뭐랄까, 이들의 노래는 매끈한 느낌이랄까? 멜로디도 그렇고 보컬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물렁물렁한 느낌의 곡들을 한다. 이 곡도 역시나 그렇다. 현악기로 인해 온도감을 주기도 하고, 분위기도 주기도 하여 탁월한 선택인 것 같다. 만약에 그냥 건반으로 진행이 됬더라면 곡이 다소 밋밋한 느낌이 들었을 것이고 크게 .. 2018. 4. 24.
더욱 세련되어 가는, 소마(SOMA)_고마워 [봄] 올해는 언제쯤 소마의 곡이 나올까 싶었는데 드디어 나왔다. 작년에 기대했던 몇몇 중에 유일하게 뜨지 못했던 소마이다. 그래도 다행인게 점차 많이 알려져서 다행이다. 근데 생각해보니 그것들도 다 바이럴인 것 같다. 이바다도 딩고뮤직에 나오기 했었으니. 아직 소마는 한번도 못 본 것 같은데, 나만 그런걸까? 언제 소개되었는데 내가 못 본 것일까? 이번 곡은 타이틀보단 이 곡이 참 좋다. 곡 분위기가 슬픔을 머금고 있다. 갈수록 곡이 좋아지는 것 같다.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본인 스타일이 보이는 곡 위주로 해서 곡은 좋은데 대중성이 떨어졌었다. 근데 지난 번에 나온 곡도 그렇고 이번 EP에도 점차 대중적인 요소들이 갖추어진 것 같다. 물론 타이틀은 여전히 본인 느낌이지만 이 곡은 다시 한번 굿 굿! https.. 2018.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