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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좋아하는음악트랙/국내

묘한 분위기의 촉촉_온기

by 연짱。 2018. 2. 24.





2016년에 JIDA(지다)의 Autumn Breeze라는 곡을 듣고 그전에 낸 High까지 그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특히 보컬로 참여한 Rachel Lim까지 인스타 팔로우를 하며 보고 있는데, 그때의 그 느낌을 조금이나마 접할 수 있는 곡이 나왔다.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으로 발표한 촉촉의 온기라는 곡이다.




촉촉온기@엠넷






음 일단 사진은 스냅시드를 이용한 것 같다. 앞서서 지다얘기를 했다. 표절이니 그런게 아니라 그 곡을 많이 들어본 듯한 느낌을 받는다.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나 스타일의 곡들을 많이 듣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몸에 배어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상태에서 곡을 만들다보면 표출될 수 있다. 물론 내 개인적인 추측일 뿐, 본인은 아닐수도 있기에 더이상은 말하지 않겠다.



인트로가 곡의 분위기를 잘 알려주는 것 같다. 오묘한 느낌을 주면서 분위기가 조금 반전되어 보컬이 나오는데, 아 이 곡은 왔다갔다하겠구나함을 느낄 수 있었다. 곡이 진행되는데 후반부 마지막까진 분위기가 잘 어울렸는데 마지막에 30초가량이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든다. 그 부분만 조금 어떻게 했으면 더 좋은 느낌으로 마무리 되었을텐데 하는 것이 있다.





https://youtu.be/uvpU0tf2MoY





일단 가사는 잘 전달된다. 처음부터 온기가 반복되다보니 이 곡이 전달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있었다. 아쉽게도 앞에서 말한 것처럼 마지막 30초만 잘 했으면 마무리도 더 좋게 되었을텐데, 뭐 지금도 괜찮긴 하지만 좀 더 부드럽고 강렬하게 끝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예를들어 마지막에 전원이 꺼지듯이 음압이 줄어드는데, 여기서 마치지 말고 반템포나 한템포쉬고 인트로 느낌을 다시 반복해서 끝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이전에 본인이 참여했던 곡이 3곡이 있다. 한번도 들어보진 못 했지만, 이제 자신의 이름으로도 첫 곡을 발표했으니 앞으로도 많은 작품을 내주었으면 한다. 이런 분위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