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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블로그165

새로운 출발, 지선_숲 (나의 아저씨 OST Part 8) 많은 사람들이 보고 나도 보는 나의 아저씨.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다. 과연 어떤 결말로 끝내질까 궁금해진다. 근데 대충 짐작이 가는 것이 바로 이 곡이다. 마지막 OST인 지선의 숲은 밝고 희망적인 분위기이다. 마치 미생의 OST였던 이승열의 날아와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그동안 발매되었던 OST와는 다른 분위기의 곡으로 기대감을 높히고 있다. 기사들도 이 곡으로 인해 해피엔딩일 것이라고 암시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새드엔딩 드라마는 거의 요즘에 보기 힘들다. 노래의 가사는 이렇다. 고통의 나무를 잘라내면 새싹이 올라오게 되고 이 새싹이 나무가 되어 숲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오랜만에 지선의 목소리를 듣게 되는데 변한게 없다. 그래서 그런지 이 곡과도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 생각해보면 지.. 2018. 5. 17.
예전 모습이 느껴지는, 심규선(Lucia)_Naked 얼마전에 너의 꽃말을 소개하면서 다소 최근엔 정체된 느낌이 보인다고 하였는데, 이 EP앨범에 수록된 Naked라는 곡은 본인의 옛 모습을 보여주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심규선에겐 나는 2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감성을 중심으로 이별, 슬픔에 대한 곡과 하나는 작곡을 중심으로 하여 색다른 느낌을 가져다 주는 곡이 있다고. 이 곡은 전자에 해당하는 것으로 뭐랄까 예전 곡 중에 발표했던 여러 곡들과 비슷하다고 하면 될까? 그런 것이 있다. 생각해보면 루시아를 비롯해서 방송프로 출연도 얼마 없는 그들인데 온라인상으로는 인기가 있는 사람들이 참 많다. 물론 그들 자체만으로도 경쟁력이 있겠지만 나는 그래도 이전 소속사이었던 파스텔뮤직을 칭찬할 수밖에 없다. 수많은 인디스타들을 배출해냈기 때문에 정말 그 회사는 칭찬을.. 2018. 5. 16.
[플레이리스트] 매력적인 남성보컬 Vol.2 오늘은 매력적인 남성보컬 플레이리스트 두 번째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전부터 플레이리스트명을 바꾸려고 했는데 마땅한 것이 없다. 확실한 것은 가수가 여성이더라도 곡을 부른 사람이 남성이면 남성보컬리스트로 들어오는 것이다. 근데 여기서 매력적이라는 것이 목소리보단 곡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있는데 이를 표현할 방법이 없다. 물론 매력적인 곡(남성보컬)이럴 수는 있지만 뭐가 이상하다. 또 매력적인 남성보컬의 곡이라고 할 수 있지만 중의적이다. 뭐 둘다를 포함하고 있기에 사용할 수 있지만 딱 뚜렷하게 표현하고 싶지만 방법이 없다. 표현력이 부족한 것일까. 한동안 플레이리스트 작성에 귀찮음이 있었으나 시간이 날 때, 생각이 날 때엔 꼭 해야 겠다. 계속해서 작업도. 근데, 이걸 포토샵으로 작업하는 데에도 시간이 좀.. 2018. 5. 12.
조금은 더 다가온, 이바다_지금 뭐해 (Crosh on you) 이바다가 신곡을 발표하였다. 근데 이전에 냈던 곡들과는 조금은 다른 분위기다. 댄스풍이 가미된 곡으로 뭐랄까, 케이시나 다른 어반가수들처럼 비슷한 분위기의 곡들이다. 그래도 나름 3번 트랙은 본인 느낌이 있는 곡이다. 타이틀곡인 지금 뭐해는 퓨처베이스가 가미된 곡이다. 처음 들어본 용어라 검색해봤는데 대충 어떤 스타일인지는 알겠다. 뭐만 하면 자꾸 로파이나 재즈힙합이 나오게 되는데 그거랑 없지않아 비슷하다. 또 이왕 그 글에서 나온 덥스텝도 알아봤는데 그것도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알겠다. 근데 내가 자주 듣는 장르의 기법들은 아닌지라 나중에 들어도 잘 모를 것 같다. 어쨌든 이 곡은 통통틔는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물론 이바다의 음색은 당연히 돋보인다. 근데 처음 도입부 사운드는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다.. 2018. 5. 11.
7년 만의 정규앨범, 김연우_나의 너 발성의 신 김연우가 컴백했다. 유일은 아니지만 내가 발라드 가수 곡들을 듣는 경우가 얼마 없는게 그 중에 한명이 바로 김연우다. 7년 만에 나오는 정규5집이다. 오랜만이다 정말. 언제쯤 나올까 싶었는데 나오긴 했다. 이번 앨범 [ 나의 너 ] 는 더블타이틀이다. 그러나 꼭 타이틀이 좋은 곡이 아닌 듯이 이번 앨범에도 히든 트랙은 있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바로 소개하는 이 곡인 나의 너이다. 이제보니 앨범명이랑 동일하네. 그동안 뭐랄까, 오디션 프로나 여러 활동을 볼 때 주로 락적인 요소를 가미한 고음의 곡들을 많이 했었는데 그 느낌이 들어있는 곡이다. 팝적인 것도 있는 것이 김연우의 요즘 모습이지 아닐까 싶다. 근데 조금 생각하고 들으면 여전히 아름다운지 팝락버전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 그냥 그렇게 들.. 2018. 5. 10.
[플레이리스트] 이 달의 인디·포크 (2018년 4월) 벌써 4월이 지나가고 가정의 달 5월이 되었다. 시간 참 빠르네. 엊그제만 하더라도 1월인 것 같더니 벌써 상반기가 2달도 안남았다니.. 오늘은 이 달의 인디, 포크 4월편을 준비했다. 4월엔 인디쪽도 나름 있었지만 알앤비 발라드쪽도 좋은 노래들이 있었다. 빨리 이 카테고리를 시작한 12월부터 그 장르도 소개해야 하는데 자꾸만 밀리고 있다. 진짜 조만간 할 예정. 근데 4월의 인디쪽은 곡 수는 좀 있는데 막상 15곡을 뽑으려고 하니 생각보다 별로였다. 겨우 15곡을 맞췄다. 100%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지난 달에는 노리플라이가 깜짝 곡을 발표했었다. 치즈와 봄을 주제로 부른 곡인데 봄봄스러운 곡이었다. 또한 루시아가 오랜만에 본인의 곡을 들고와 발표를 했었고, 송희란도 내가 느끼기에는 오랜만에 원래 본.. 2018. 5. 5.
너무나도 좋은, 러블리벗_Evergreen (Vocal 용은) 오랜만에 러블리벗의 곡이 나왔다. 2016년 1월에 곡을 발표하고 2년이 지나서야 발표했다. 분명 본인들의 곡이 많이 있음에도 나는 왜 자꾸 사랑의 단상만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그만큼 그 곡들이 좋았다는 거겠지. 이번 앨범은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 지금 소개하는 곡과는 정반대의 분위기의 곡도 있으며 사이에 중간 중간이 있다. 근데 내가 들었던 러블리벗의 곡들은 이런 분위기들이라 새롭게 도전한 곡들은 크게 다가오질 않는다. 타이틀인 이 곡은 새롭게 참여한 신예 보컬리스트인 용은의 목소리가 매력적으로 들리는 곡이다. 약간은 거칠거칠한 느낌을 가져 색다르게 느껴진다. 특히 곡 후렴 들어가기 전에 저음 부분이 있는데 굉장히 낮음에도 훌륭히 표현했다. 나는 여성의 경우 고음도 고음이지만 저음을 잘 부르는 사람이.. 2018. 5. 1.
재즈힙합이 묻어 있는, 호수_어제처럼 어제처럼,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이의 곡을 생각한다. 근데 어쩌면 이 곡을 듣게 되면 호수도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첫 곡을 발매한 호수의 어제처럼은 제이의 곡과는 다른 느낌이다. 그 곡은 이별에 대한 곡이라면 이 곡은 그저 나의 모습에 대한 것이다. 처음 시작은 잔잔하게 시작해서 사운드가 풍부해진다. 곡이 진행되는데 좀 재즈힙합느낌을 가지고 있다. 중간에 피아노가 계속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재즈힙합에서 흔히 사용되는 기법이다. 막상 떠오르는 곡이 없다. 분명 듣긴 했는데, 재즈힙합은 그저 아티스트를 알 필요가 없어서... https://www.youtube.com/watch?v=IlkYQiWMUhM 가사 내용을 살펴본다면 하루 하루가 습관처럼 흘러가듯이 어제와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는 내용이다.. 2018. 4. 29.
하나의 시를 옮긴 듯, Lucia(심규선)_너의 꽃말 루시아의 신곡이 나왔다. 한동안 OST만 작업하며 본인의 곡을 들고 나오지 않았는데 작년 5월이후로 약 11개월 만에 신곡이 나왔다. 개인으로 활동해도 변함이 없는 그녀의 음악색깔과 목소리, 이번에도 역시나 자신의 곡이라는 마크를 찍고 발매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전 환상소곡집의 연장선이라 생각되어 다른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것이 있다. 한국적인 민요요소를 깔고 있기에 묘하게 들릴 수가 있다. 루시아는 작곡도 작곡이지만 작사가 정말 좋다. 나중에 좀 나이들어 목소리가 예전같지 않다 싶으면 시인으로도 가도 될 정도이다. 이번 곡에서는 마지막 클로징이 인상적이다. 주로 시나 에세이에서 많이 보는 구법인데 [ '사랑에 빠진다' 는 건 너의 꽃말, 숨이 벅찬 그 의미들 ] 이걸 그냥 가사로 적어버렸다. 그리.. 2018. 4. 26.
비 오는 날, 빅베이비드라이버X이혜지_언젠가 그때까지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왔다. 내린 양은 어제에 비해 1/4 수준이지만 계속해서 이슬비가 내리는 바람에 밖은 물이 마르지 않는다. 봄비다운 봄비랄까? 그러나 이제 날씨가 다시 풀리면서 온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이번 5월은 작년보다 더 덥다고 하는데..큰일이군. 여기만 비가 오겠지만, 그래서 비 감성과 어울리는 노래를 선곡했다. 장예원의 오늘같은 밤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된 뮤지션이다. 오뭐랄까, 이들의 노래는 매끈한 느낌이랄까? 멜로디도 그렇고 보컬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물렁물렁한 느낌의 곡들을 한다. 이 곡도 역시나 그렇다. 현악기로 인해 온도감을 주기도 하고, 분위기도 주기도 하여 탁월한 선택인 것 같다. 만약에 그냥 건반으로 진행이 됬더라면 곡이 다소 밋밋한 느낌이 들었을 것이고 크게 .. 2018. 4. 24.
묘한 분위기의 라운지 음악! Zimpala_Adios https://youtu.be/miEx2mNE8hQ 내가 라운지 음악에 관심을 갖게된 계기가 바로 호텔 코스테즈 Hotel Costes 컴필앨범 때문이다. 어쩌다가 이 앨범을 알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 Ralph Myerz의 Think Twice라는 곡을 듣다가 그 곡이 포함된 앨범이 호텔 코스테즈였기 때문이라고 추측은 해본다. 직접적으로 내가 들어본 것은 없기에. 이 앨범으로 인해 라운지를 접하게 되었는데, 언제 한번은 내가 여태 나온 모든 앨범을 통째로 들어서 내가 듣기에 좋은 곡들만 추린 적이 있다. 휴대폰에 일부는 들어있는데, 또 몇개를 삭제하면서 리스트에서 빠진 것도 있다. 언제 시간이 나면 다시 선곡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금 플레이리스트를 작성한지 꽤 되었다. 몇 달 전부터 계획은.. 2018. 4. 23.
더욱 세련되어 가는, 소마(SOMA)_고마워 [봄] 올해는 언제쯤 소마의 곡이 나올까 싶었는데 드디어 나왔다. 작년에 기대했던 몇몇 중에 유일하게 뜨지 못했던 소마이다. 그래도 다행인게 점차 많이 알려져서 다행이다. 근데 생각해보니 그것들도 다 바이럴인 것 같다. 이바다도 딩고뮤직에 나오기 했었으니. 아직 소마는 한번도 못 본 것 같은데, 나만 그런걸까? 언제 소개되었는데 내가 못 본 것일까? 이번 곡은 타이틀보단 이 곡이 참 좋다. 곡 분위기가 슬픔을 머금고 있다. 갈수록 곡이 좋아지는 것 같다.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본인 스타일이 보이는 곡 위주로 해서 곡은 좋은데 대중성이 떨어졌었다. 근데 지난 번에 나온 곡도 그렇고 이번 EP에도 점차 대중적인 요소들이 갖추어진 것 같다. 물론 타이틀은 여전히 본인 느낌이지만 이 곡은 다시 한번 굿 굿! https.. 2018.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