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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좋아하는음악트랙/플레이리스트

[플레이리스트] 이 달의 인디·포크 (2018년 4월)

by 연짱。 2018. 5. 5.








벌써 4월이 지나가고 가정의 달 5월이 되었다. 시간 참 빠르네. 엊그제만 하더라도 1월인 것 같더니 벌써 상반기가 2달도 안남았다니..


오늘은 이 달의 인디, 포크 4월편을 준비했다. 4월엔 인디쪽도 나름 있었지만 알앤비 발라드쪽도 좋은 노래들이 있었다. 빨리 이 카테고리를 시작한 12월부터 그 장르도 소개해야 하는데 자꾸만 밀리고 있다. 진짜 조만간 할 예정. 근데 4월의 인디쪽은 곡 수는 좀 있는데 막상 15곡을 뽑으려고 하니 생각보다 별로였다. 겨우 15곡을 맞췄다. 100%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지난 달에는 노리플라이가 깜짝 곡을 발표했었다. 치즈와 봄을 주제로 부른 곡인데 봄봄스러운 곡이었다. 또한 루시아가 오랜만에 본인의 곡을 들고와 발표를 했었고, 송희란도 내가 느끼기에는 오랜만에 원래 본인 스타일의 곡을 발표했었다. 



자, 그러면 어떤 곡들이 있을까?






나의 봄 (Feat. CHEEZE)

노리플라이


권순관의 목소리와 달총의 목소리가 은근히 잘 어울리는 곡이다. 생각 이상의 곡이었다. 치즈가 매스사에 들어간 후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이 곡은 노리플라이가 껴서 그런가 괜찮았다. 봄같은 곡이랄까? 발랄하면서도 상큼한 곡이다.








줄라이라이(July lie)


사운드가 무미건조한 느낌이다. 별로라는 것이 아니라 정팔 필요한 정도만 사용했다는 것이다. 약간 전기뱀장어나 9와숫자들 이런 계통의 음악처럼 들린다. 역시나 홍대에 수많은 밴드들처럼 곡은 진작에 만들어놓고 몇년이 지나서야 발표한 곡이다. 나는 이유가 궁금하다. 왜 그렇게 하는 것인지. 물어보고 싶다.








별별

유정목(9와 숫자들)


정막한 곡이다. 비 오는 날에 들으면 참 좋은 곡이다. 곡이 큰 고조가 없다보니 마음에 평안을 준다. 








Sunshine (With of 노리플라이)

조소정


첫 곡이 치즈와 함께한 곡이라면 이 곡은 본인이 함께한 곡이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꼬까신으로 라는 곡으로 금상과 cj작곡상을 받은 그녀이다. 같은 해에 이나래는 장려상을 받았다. 재지한 느낌의 곡으로 이번에도 역시 유재하 대회출신이구나를 느낄 수가 있는 곡이다.







Sunset (Vocal 김별아)

김별아


카페에서 듣기에 가장 좋은 스타일의 곡이다. 부드럽고 포근한 사운드에 보컬 역시 곡과 어울려 좋다. 간간히 팅겨준다고해야하나, 콕 찍어준다고 해야 하나 한 줄이 끝날 때마다 끝음을 반전처리하거나 곡 중간에 그런 것들이 있다. 신선하다.








같은 말

바닐라 어쿠스틱


바닐라 어쿠스틱의 느낌이 가득한 곡이다. 신기한게 이 팀에 대한 충성도(?)는 굉장한 것 같다. 정말 꾸준하다. 쇼파르 대표 뮤지션 답다.








다시

한올


어쿠스틱한 곡으로 추억을 회상하는 곡이다. 이별곡이라고 하기엔 살짝 경쾌한 느낌은 있지만 가사 내용만 보자면 맞다. 근데 은근히 이런 이별곡들을 많이 좋아하시더라. 역설적이라 그런가?







너와 나의 것

세이수미


정말 홍대의 인디락백드다운 느낌이랄까? 사운드는 락 느낌은 있지만 보컬은 그렇지 않은. 미스티블루의 곡을 듣는 느낌이다. 아쉽다 파스텔..








Say My Name

Kokdu


녹두라는 이름 답게 앨범아트에 녹두가.. 역시나 이 곡을 듣기 전부터 예상은 했지만 "세마넴"이 강력하게 들린다.








좋아하나봐 (시를 잊은 그대에게 OST Part 10)

참깨와 솜사탕


처음에는 재밌게 봤던 드라마 중 하나인데 갈수록 흥미가 떨어지는 드라미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곡에 등장하는 OST들이 많기도 하지만 나름 알려진 가수들이 참여를 했다는 것이다. 다시 목록을 보니깐 다 아는 뮤지션들이다. 게다가 거기서 거기를 가진 팀들이다. 드라마가 그런 색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이 곡도 드라마 내용이 담겨져있는 곡이다.








별 하나

김수영


내가 이용하는 곳에서는 다소 평점이 낮지만, 유뷰브에서는 역시나 반응이 좋은 그녀의 곡이다.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지만 노랫말은 다소 부드러운 느낌이다. 그게 김수영의 장점이다. 이번에도 찍은 라이브 영상에 화제가 되는 것이 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오른쪽 하단에 태블릿에 본인이 계속 되는데 3분 22초에 보면 특이점이 생긴다.








너의 꽃말

심규선(Lucia)


말이 필요 없는 심규선의 곡이다. 다만, 오랜 시간 동안 비슷한 느낌의 곡들만 부르다 보니 살짝은 밋밋하면이 있다. 앞으로 그녀가 고심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앞선 포스팅에서 '하나의 시'라고 설명하였다. 작사는 정말 엄지척이다.








I GO

송희란


최근에 나온 몇곡들은 좀 그랬었다. 그러나 이번에 나온 I GO는 내가 알았던 송희란의 모습이 나온 곡이다. 게다가 약간 위수의 느낌도 나는 편이라 심신에 평안을 주는 곡이다. 앨범설명의 가장 첫 부분에 나오는 '잠들어 있던 '나'를 깨우는 노래'처럼 그녀의 음악세계를 깨우는 곡이 된 것 같다.








말해버리면

안녕의 온도


포스팅을 하기 위해 곡을 듣는데 앨범아트가 바뀌었다. 이유가 뭘까? 근데 나는 오히려 이 앨범아트가 곡과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바귄 것은 좀더 짙은 감성의 곡과 어울린다.


안녕의 온도다운 곡이다. 뭔가 서로 수평선을 달리는 듯하게 합쳐지지 않은 물과 기름처럼 멜로디가 그렇다. 거기에 윤석철 보컬까지. 이번 곡도 역시한 재지한 느낌의 곡이다. 좀만 고치면 바로 로파이 힙합으로 갈 듯하다.








In and Out

Faver(페이버)


아쉽게도 유튜브에는 어떠한 곡도 없다. 아니면 아티스트명이 favor와 비슷해서 검색이 잘 안되는 건지 모르겠다. 곡은 좋다. 박자감이 좋다. 으따 으따한 박자로 리드미컬하다. 기타 소리도 좋다. 이 곡의 백미는 단연 기타 연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