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모습이 느껴지는, 심규선(Lucia)_Naked

@엠넷

얼마전에 너의 꽃말을 소개하면서 다소 최근엔 정체된 느낌이 보인다고 하였는데, 이 EP앨범에 수록된 Naked라는 곡은 본인의 옛 모습을 보여주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심규선에겐 나는 2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감성을 중심으로 이별, 슬픔에 대한 곡과 하나는 작곡을 중심으로 하여 색다른 느낌을 가져다 주는 곡이 있다고. 이 곡은 전자에 해당하는 것으로 뭐랄까 예전 곡 중에 발표했던 여러 곡들과 비슷하다고 하면 될까? 그런 것이 있다.

생각해보면 루시아를 비롯해서 방송프로 출연도 얼마 없는 그들인데 온라인상으로는 인기가 있는 사람들이 참 많다. 물론 그들 자체만으로도 경쟁력이 있겠지만 나는 그래도 이전 소속사이었던 파스텔뮤직을 칭찬할 수밖에 없다. 수많은 인디스타들을 배출해냈기 때문에 정말 그 회사는 칭찬을 받아야 한다. 지금은 이빨빠진 호랑이 수준이지만 그래도 그들은 또 다른 스타를 발굴해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그래서 파스텔 말고는 별로 안좋아한다. 로봇네는 별 생각이 없고. 

https://youtu.be/6iJw214aL50

Naked는 벌거벗은 이라는 뜻이다. 즉, 상대방을 향한 내 마음이 벌거벗은 것 처럼 온전한 마음을 그대로 받아 줄 수 있냐는 나의 희망을 말하는 곡이다. 그래서 그런지 곡 스타일이 예전 모습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