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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이정하_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많이들 봤을 문구인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이는 이정하 시인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그동안 수많은 독자들이 사랑했던 시들과 새로 쓴 시 여러 편, 그리고 왜 이 시를 써야 했는지에 대한 작가의 시작 노트를 묶어 함께 엮은 책이다. 시로 다할 수 없는 이야기, 시 속에 감춰진 작가의 진솔한 고백들이 담겨 있으며, 그 시를 통해 작가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어느 순간, 햇빛이 강렬히 눈에 들어오는 때가 있다.그럴 때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된다.잠시 눈이 멀게 되는 것이다. 내 사랑도 그렇게 왔다. 그대가 처음 내 눈에 들어온 순간 저만치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나는 세상이 환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러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로 인해 내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될 줄 까맣게 몰랐다. 낮.. 2016. 11. 7.
가을에 듣기 좋은 노래 Vol.1 (부제: 색은 바래고) 올해도 가을은 또다시 찾아왔다. 색은 바래지고 잎은 떨어지며 푸르고 형형색색의 만물들은 짙은 어둠이 깔리는 듯 하나같이 빛을 잃어가고 있다. 간만에 포스팅하는 이번 주제는 가을에 듣기 좋은 노래이다. 가을은 한해가 저물어가는 시작을 알려준다. 아직은 1년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곧 차디찬 겨울이 올 예정임을 알려준다. 한 해의 농사는 끝이나고 추수를 하게되며 우리 인생사도 마찬가지, 계획했던 것들 중 미처 하지 못한게 있다면 하루 빨리 도전해보라며 밀어내고 있다. 그 가을의 정서에 어울리는 노래 15곡을 소개한다. 가을에 만나 윤건 가을에 만나_2014. 09. 12. ECLIPSE (Feat. 한희정) 테테(Tete) ECLIPSE_2012. 06. 22. running 도나웨일(Donawhale) Don.. 2016. 11. 6.
Mayer Hawthorne(메이어 호손) - Someone Like You Mayer Hawthorne(메이어 호손)의 신곡이 니왔다. 이번에 처음 들어본 그 인데 앨범아트가 인상적이다. 물속에서 커피한잔을 마시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근데 알고보니깐 일렉트로니카 그룹 Tuxedo의 보컬이었다. 어쩐지 Do It이라는 곡에서 그 목소리와 비슷하다고 했는데..근데 그 그룹은 프로젝트 그룹이었다는 것. 그는 보다 더 빨리 데뷔를 했었다. https://youtu.be/db5g8IYHNv8 이번 앨범명은 Party of One이다. 3곡이 있는데 3곡 모두 다 좋다. 2번 트랙 A New Love는 조금은 달달한 느낌이 들고 3번 Time for Love는 펑크요소가 있는 곡이다. 근데 트랙의 제목을 순서대로 보면 Someone like you, a new love, time for .. 2016. 11. 1.
대한민국 헌정사 살펴보기 Part.3 5차 개헌-9차 개헌 대한민국의 헌법은 그 누군가가 대통령이 되어도, 공직에 자리를 하여도 그리고 국민들은 지켜야 하는 가장 존엄하면서도 대한국민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헌법이다. 그러나 누군가가 자기 마음대로 바꿔버린 헌법은 그 자체의 의미를 잃어버린 것이다. 그렇기에 헌법개정은 신중해야하며 시간을 가지고 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 몇 십년 동안의 군부독재기간은 그야말로 법의 유린이었다. 자기들 입에 맞게 바꿔버리는 것이었다. "법이 다스리는 세상이 아닌, 법으로 다스리는 세상" 즉 실질적 법치주의가 아닌 형식적 법치주의의 기간이었다는 것이다.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군부독재시대에는 그랬다. 히틀러의 나치정권이 가장 대표적이다. 이번 시간에는 "대한민국 헌정사 살펴보기" 마지막 포스팅으로 5차 개헌과 현재의.. 2016. 10. 31.
대한민국 헌정사 살펴보기 Part.2 1차 개헌-4차 개헌 이번 포스팅에는 헌정사 파트2로 1차개헌부터 살펴보도록 하겠다. 정부가 제대로 수립되었기 때문에 보다 개정 이유 및 표결 내용 등 구체적인 자료들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공부하기가 쉬운편이다. 다만 총 9차에 따른 개헌을 하였기 때문에 내용들이 참 많지만 각 개헌때마다 주요 내용들이 잡히기 때문에 그 특징들만 잘 알면 큰 무리가 없다. 개헌이라는 것은 대체로 대통령의 임기와 선출방법에 관련이 있다. 간선제일 경우 야당이 다수일 때 개헌을 하여 직선제로 바꾸려고 하거나 또는 본인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국회를 해산시켜버리는 등 한국에서는 주로 독재와 관련이 깊다. 특히 지금을 6공화국이라고 부르는데 이 공화국의 뜻은 헌법이 크게 바뀜에 따라 공화국이라는 단어가 붙게 된다. 1. 1차 개헌 공포일: 1952년 .. 2016. 10. 29.
안아 - Flipped 간만에 기분이 좋아지는 곡을 발견했다. 안아라는 혼성그룹이라고 하는데 근데 영상을 보면 동성그룹으로 나온다. 뭐가 맞는건지.. 아무튼 안아라는 그룹! 기억하겠어!! 팀이름부터 조금은 그렇다. 대부분 명사형 단어를 쓰는데 안아라.. 아무리봐도 팀이 바뀐 듯 싶다. 처음에는 남녀혼성이었다가 다시 여성듀오로 바뀐 것 같다. 앨범아트에도 여성 2명이 나오는 걸로 봐서는... 다행히 동영상이 있었다. 음원도 있을까 말까 싶었는데 대신 공연영상이!! 작년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공연했던 것인데 보컬 여성분 인스타그램 친구분과 비슷하게 생기셨다.. 가사의 내용은 2010년에 개봉한 영화 Filpped를 보고 만들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게 됨으로써 이전의 날 보던 눈빛과 여러 행동들이 갑자기 바껴버.. 2016. 10. 28.
대한민국 헌정사 살펴보기 Part.1 임시헌장-제헌헌법 1. 지난 24일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개헌발언을 하였다. 그 동안 야당과 여당에서 개헌하자는 말들이 종종 나왔으나, 청와대에서는 부적절하다며 미뤄왔었는데 갑자기 개헌을 들고 나왔다. 이것은 지금까지 최순실과 우병우 수석과 관련하여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혼란한 정국을 돌파하기 위하여 개헌카드를 꺼낸것인데, 하필 그날 저녁 JTBC 뉴스룸에서 최순실이 소지하고 있었던 태블릿PC에서 대통령 연설문과 다양한 문건들이 발견되었다는 보도에 따라 개헌을 불과 몇 시간만에 사장될 위기에 놓였다. 아니 거의 사장되었다고 무방하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다음날 대국민사과를 함으로써 이 상황을 무마하려고 하였지만 손석희 사장은 이 일을 미리 예견한듯이 25일에는 국가안보에 관련된 국방, 외교, .. 2016. 10. 27.
후추스 - 어떤 위로 후추스의 신곡이 나왔다. 봄비때 듣고 나서 처음들어봤는데 역시나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그동안 인디장르의 곡들을 발매했는데 이번엔 알앤비/어반 스타일이다. 근데 뭐 딱히 구분할 필요가 있나 싶다. 후렴부분이 참 좋다. 가성으로 부분이 왜이리 느낌이 있는지. 앨범 아트를 보면 참 인상적이다. 여자를 돌아서있고 남자는 여자만 바라보는. 이 곡을 미리 알려주는 곡이다. 어떤 위로라는 것은 이미 이별을 한 후 그 때의 내가 그러지 못 했던 것이 그녀에게 위로조차 되지 못했다는 그런 말을 하는 것 같다. 가사를 보면 그런 내용이긴 한데 조금은 이해가 잘 안 되긴 한다. 처음에 시작하는 신디음이 묘한 느낌을 주며 전체적으로 신디음이 곡에 후추같은 느낌을 준다. 당연히 그루브 있는 멜로디는 이 곡의 특징이고!! 근데.. 2016. 10. 26.
살짝은 아쉬운 곡.. 이수진 - U 매일 나오는 신곡들을 듣다보면 처음으로 앨범을 내는 뮤지션들이 많다. 그만큼 노래에 대한 열정이 많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그렇다고 좋은 곡들은 그렇게 많지가 않다. 내가 보통은 하루에 많으면 40~50여개의 곡들올 평균적으로 20개의 곡들을 듣는 편이다. 장르를 한정지어서 앨범아트와 제목만으로 골라 듣는데 보통 20개 중에 5개 정도 곡들을 리스트에 담는 편이다. 이 얘기를 왜 하냐면 그만큼 많이 듣다보니 곡에 대한 평가를 어느정도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소개하는 이수진의 U라는 곡은 처음에 진짜 좋았다. 담담하게 센치한 느낌으로 시작하는게 그러나 후반부에 가면서 드럼의 심벌소리가 나오기 시작한 부분부터 첫 느낌이 퇴색되어버렸다. 아마 심벌을 사용한 것은 곡이 진행되면서 밋밋한 느낌을.. 2016. 10. 22.
Gino Vannelli(지노 바넬리) - I Just Wanna Stop 예전에 어떻게 하다가 들었었는데 잠시 잊고 있다가 소울맨 인스타 피드를 보는 중에 이 곡이 있었다. 그때는 뭔곡인지 몰라서 그냥 나중에 들어야겠따고 스크린샷만 해놓았다가 최근에 들었는데 바로 이 곡 이었다. 듣자마자 "어? 이거 전에 들었던 곡인데?"라고 바로 생각이 들더라. 캐나다 퀘벡출신인 그는 1978년에 발매한 'Brother To Brother'에 수록된 곡으로 당시 빌보드 최고 4위까지 갔다고 한다. https://youtu.be/z8e1SjBHSUM 그나마 많이들 듣는 곡의 앨범커버를 가져왔다. 이 앨범에 수록된 곡들도 분명 좋을 거라 생각되기 때문에 시간이 되는대로 꼭 들어보도록 하겠다. 아무튼 이 곡은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불렀고 리메이크한 곡 이기도 하다. 당장 유튜브에만 찾아보아.. 2016. 10. 21.
취향적격... 지다 (JIDA) - Autumn Breeze (Feat. Rachel Lim) 간만에 취향저격인 곡이 나왔다. 왈츠소파 소속인 지다라는 뮤지션인데 지난 9월에 한번 앨범을 발매했었다. 나는 매일 나오는 인디.포크와 몇몇의 알앤비. 발라드 곡들 그리고 재즈들을 일일이 다 찾아듣지만, 그때 발매한 곡 장르가 일렉트로니카이다보니 전자소리만 있으면 무조건 일렉트로니카라고 하는 일부 사람들과 같은 곡인줄 알고 그냥 넘겼었나보다. 근데 이번에는 알앤비로 나와서 듣게 되었는데 완전 취향 저격.... 지난번에는 High라는 곡이었는데 오늘 들어보니 참 좋았다. 그렇지만 오늘 발매한 곡은 더 좋았다. 특히 보컬을 맡은 Rachel Lim. 레이첼 림의 목소리가 너무 좋다. 해외에서 발매되는 라운지 곡들에 엄청 어울리는 목소리이다. 영어 발음도 되니깐 해외 아티스트들과 작업을 한다면 괜찮을 것 같다.. 2016. 10. 20.
완성도 높은 슬픈 발라드.. 김나영 - 꺼내본다 김나영...그녀는 정키의 홀로라는 곡으로 이름을 알렸다. 슈퍼스타k에서 탑10의 문턱앞에서 아쉽게 탈락한 그녀이지만 분명 그녀는 대단한 감정을 가진 발라드 가수이다. 아는 사람들을 알겠지만 계속해서 길거리 공연이나 다양한 공연에서 자신의 곡들을 불러가며 많은 활동을 했었다. 방송보다는 주로 라이브 공연으로. 유튜브에 보면 수많은 영상들이 있다. 다만 그녀의 라이브를 보면 아쉬움이 참 많다. 피치가 떨어지는 부분들이 참 많다. 그럼에도 그녀의 감정으로 그러한 것들을 커버를 한다. 이번 정규 1집 From The Heart라는 제목처럼 그녀의 가슴으로부터 나오는 감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곡들로 수록되었다. 이미 발매된 곡들을 포함하여 10곡이 수록되었다. 어느 곡 하나도 빠질게 없이 다 좋은곡이다. 그래.. 2016. 10. 19.
호남고속철도 2단계 구간의 합리적인 방법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작성했었던 거지만 그 때보다는 내용을 말이 줄여 작성한다. 지난 2015년 4월 호남고속철도 1단계 구간인 용산-광주송정이 개통하였다. 엄연히 말하자면 충북 오송에서 광주송정까지라고 말해야 할 듯 하다. 이 구간이 개통하면서 보다 더 빠른 시간에 호남권 사람들이 서울과 인접한 지역까지 이동할 수가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고속버스 업체와 항공 업체까지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 그러나 아직 호남고속철도는 완벽한 개통을 하지 않았다. 광주송정과 목포까지의 2단계 구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예전에 오마이뉴스에 시민기자로 이 주제를 가지고 기사를 쓴 적이 있었다. 그때도 마찬가지고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가장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으로는 나주-목포구간은 기존선을 개량하여 고속화시키고 필요하다면.. 2016. 10. 19.
기타사운드가 인상적인 신설희 - 또 다른 계절 차근 차근 음악포스팅이 이루어지고 있다. 네이버 있을 때에도 남들이 잘 모르는 인디뮤직을 소개한다고 했엇는데 되돌아보면 이름있는 뮤지션 위주로 돌아갔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티스토리에서는 꼭 전체를 그렇겐 할 수는 없어도 비중을 많이 높이려고 한다. 이름이 많이 포크느낌이 난다. 이번 앨범은 Cinder Cone인데 검색해보니 분석구?아무튼 화산 쇄설구라고 한다. 왜 이 단어로 앨범명을 정한 것인가? 다행히 앨범 소개명에 나와있다. 뿜어져 나오는 감정의 흐름과 삶의 모습을 광할하게 그려내기 위해 이렇게 정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앨범이다. 아쉽게 엠넷에서는 평점이 5점밖에 되지가 않는다. 그래도 다른 사이트는 더 높은 점수이다. 몽환적인 느낌이 참 좋다. 밤에 잠들기 전에 이어폰으로 이 .. 2016. 10. 18.
슬로보트(slowboat) - 유성우 [섬광] 슬로보트라는 이름으로 첫 데뷔한 그녀의 타이틀 곡인 유성우이다. 첫 데뷔이자 1집앨범인데 생각보다 완성도가 있는 앨범이다. 맑고 청아한 그녀의 목소리가 참 아름답다. 야심한 밤 시간인 새벽에 어울릴 것 같다. 총 10곡이 수록된 1집 [섬광]은 오묘하면서도 감성적인 느낌의 곡들과 어쩌면 매치가 되는 듯 하다. 타이틀도 좋지만 전체적으로 곡들이 다 좋다. 비슷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들이다. 3번 트랙인 라이카의 밤도 좋다. 처음에는 몰랐다가 2~3번 듣고 나니 어른아이가 떠올랐다. 다만 어른아이는 좀더 진한 감성이고 슬로보트는 좀더 쉽게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있다. 앨범아트의 이름과 문양이 예쁘다. 로고를 참 예쁘게 만든 것 같다. 그림도 직접 삽화로 그린걸까? https://www.youtube.com/w.. 2016.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