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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좋아하는음악트랙/국내

원다희 - 쉬운 이별 (Feat. 김꽃)

by 연짱。 2016. 11. 7.







간만에 맘에 듣는 곡을 발견했다. 인스타그램 소울맨 피드에서 원다희라는 뮤지션의 곡이 캡쳐된 사진을 봤는데 한 2~3일 만에 들어봤다. 그 캡쳐 사진이랑은 다른 곡이지만 이 곡을 먼저 들었는데 오...엄청 좋은 느낌??? 


이 곡은 원다희의 첫 정규 앨범의 타이틀 곡이다. 김꽃 즉 김지선이 보컬로 참여한 곡인데, 이 사람 히든싱어에서 본 사람인데 했는데 역시 그녀였다. 



김꽃


출처 벅스




히든싱어 박정현 편에 나왔던 그녀로 교포느낌이 났었지만 막상알고보니 덕성여대 출신이었다.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최근에 들었던 곡이 5월에 발매한 '오월이 꽃' 앨범의 '너에게 주고 싶은 노래'였다. 몇 주 전까지만 하더라도 들었던 것 같은데..무튼 동일인물인지는 이번에 이 곡을 들으면서 알게 되었다.






원다희쉬운이별@엠넷






처음 딱 들었을 때에는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한 느낌의 전주였다. 나얼의 곡 같은? 아,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생각이 들었는데 에코브릿지와 같이 작업한 첫째 날과 비슷하다. 그 곡은 시작부터 보컬이 등장해서 그렇지만 보컬만 없었으면 상당히 비슷할 것 같다.


원다희는 주로 재즈풍의 곡들을 많이 만드는데 이번에 정규앨범은 대체로 알앤비스타일의 곡들이 많다. 음원사이트마다 장르구분이 다 다르긴 하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곡을 몇번 들으면서 생각이 나는데 이 곡을 실제로 나얼이 부르면 어떤 느낌일까 싶다. 곡을 들으면서 나얼이다 생각하고 들어밨는데 그림이 대충 예상이 나왔다. 또한 양다일이 이 곡을 부르면?이것도 생각해봤다. 진짜 한번 보고 싶은 그림이다....


본 앨범에 이 곡말고도 괜찮은 곡들이 있다. 5번 트랙 Strange Feeling은 수민이 참여했다. 알고보니 나름 활동경력이 있는 아티스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