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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좋아하는음악트랙/국내

짙은 새벽 감성.. 메이너 사운드 - 가로등

by 연짱。 2016. 11. 10.




비도 간간이 오늘 날이다. 이런 날은 오히려 짙은 감성의 곡들이 어울린다. 비가 세차게 오늘 날에는 오히려 밝은 비트의 곡들이 어울리고. 뭐 이건 내 개취니깐


오늘 소개하는 곡은 메이너 사운드의 가로등이라는 곡이다. 가로등이라는게 불 빛에 있다면 밝고 환한 분위기이지만 좀만 벗어나면 캄캄해지는 그런것이 가로등이다. 아쉽지만 그런 의미를 담은 내용이 아니라 단지 그 가로등을 걸어가며 그때의 추억을 회상하는 선에서 끝나고 있다.





메이너사운드가로등@엠넷





대신 가로등 밑에서 우산을 쓰고 있었던 것으로 내용을 진행하고 있다. 그때에는 그의 어깨가 비에 젖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씌어우던 그 행동이 이젠 내가 아닌 다른 여자에게 그러고 있다면서.


그렇다. 우리가 했던 행동들에서 내가 아닌 다른사람이 들어온다면 그 충격은 클 수 밖에 없다. 그러기에 사랑이란게 아프고 힘들고 두렵고 하는 것이다. 그러한 것들을 내가 눈으로 보든 귀로 듣든 간에 그 충격을 견뎌야 하는 것이 사랑 후 이별이기 때문이다.


간만에 짙은 감성의 곡이 나왔다. 최근에 들을만한 곡이 없다가 요새 좀 몇곡이 있더니 계속 생기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근데 가로등으로 글을 써보기엔 충분히 좋은 소재인 듯 하다. 언제 한번 써보도록...


참고로 음원은 공연영상으로 준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