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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좋아하는음악트랙/국내

살짝은 아쉬운 곡.. 이수진 - U

by 연짱。 2016. 10. 22.




매일 나오는 신곡들을 듣다보면 처음으로 앨범을 내는 뮤지션들이 많다. 그만큼 노래에 대한 열정이 많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그렇다고 좋은 곡들은 그렇게 많지가 않다. 내가 보통은 하루에 많으면 40~50여개의 곡들올 평균적으로 20개의 곡들을 듣는 편이다. 장르를 한정지어서 앨범아트와 제목만으로 골라 듣는데 보통 20개 중에 5개 정도 곡들을 리스트에 담는 편이다.


이 얘기를 왜 하냐면 그만큼 많이 듣다보니 곡에 대한 평가를 어느정도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소개하는 이수진의 U라는 곡은 처음에 진짜 좋았다. 담담하게 센치한 느낌으로 시작하는게





이수진U@엠넷






그러나 후반부에 가면서 드럼의 심벌소리가 나오기 시작한 부분부터 첫 느낌이 퇴색되어버렸다. 아마 심벌을 사용한 것은 곡이 진행되면서 밋밋한 느낌을 줄이고 감정의 폭을 크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되는데 그 부분에서 가창도 조금씩...아쉬워져만 가는 곡이다.


분명한건 진짜 중후반까지는 곡이 괜찮았는데 그거 때문에 개인적으로 별로가 되어버린...혹자에겐 뭐 이런게 아무렇지 않을 수가 있다. 근데 개인취향이라는게 다들 존재하는 것이니. 내가 다수일수도 있고 소수일수도 있다. 





 그래서 많은 오디션프로에서 심사위원들이 하는 말 중에 하나가 "3분 이라는 시간동안 어떻게 진행할 것이며 어떻게 꾸며야 하는지 계획하는 것은 어렵다"라는 말이다. 3분중에 2분은 100% 1분에서 기대치가 50-60%대로 떨어져버리는 것과 80%를 3분 내내 유지하는 것중에 나는 후자를 선택하고 싶다. 뭐 이건 개취니깐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