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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좋아하는그글&책31

글_나태주_꽃을 보듯 너를 본다 요즘 시집의 경우는 옛 감성을 지닌 오리지널 그런 시가 있고, 하상욱을 대표해서 SNS상에서 짧은 글들을 올리며 인기를 얻는 2종류로 보면 될 것 같다. 후자의 경우 나름 직설적이고 실제적인 화법을 통해 독자들에게 공감을 주지만 한편으로는 "이게 시냐? 작가하기 쉽네" 라는 반응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요소가 있다. 그러나 전자의 경우는 좀 문학에 관심이 많고 연세가 있는 분들에게는 흥미로울지는 모르겠지만 젊은 세대에서는 공감도 안되고 진부한 느낌을 준다. 각각 장단점이 있는 것이다. 물론 꼭 그런건 아니지만 내가 아는 시인 중에선 류시화 작가는 젊은층에게도 인기가 있는 그런 분이다. 더불어 오늘 소개하는 나태주시인 역시 인기가 있는 분이다. 사실 이름만 봤을 때에 둘중에 하나로 생각했다. 하나는 일제시.. 2018. 2. 13.
글_이보람_어디쯤인지 모르겠는 오늘_1 이전에 이보람 작가의 [ 어디쯤인지 모르겠는 오늘 ] 책 리뷰 글을 적었었다. 당시 느낌에 대한 평가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자. 2017/09/07 - [내가좋아하는그책] - [책_리뷰] 282. 이보람_어디쯤인지 모르겠는 오늘 오늘은 그 책의 글귀를 소개한다. 작년 9월에 리뷰를 했으니 몇 달만에 포스팅을 하는 것인지... 아직 소개할 글귀들은 엄청 많은데, 포토샵으로 작업하는 것도 귀찮고 달랑 소개만 하기에는 내용이 부실해서 책 내용도 언급해줘야 하기 때문에 생각나는 위주로 선작성을 할 수 밖에 없다. 다시 그 많은 책들을 읽어보기엔 음.. 사실 이 책도 기억이 잘 나진 않는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여성만의 느낌이 물씬 난다는 것. 아마 리뷰 포스팅에서도 말 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그래서 에세이.. 2018. 2. 2.
글_김민준_계절에서 기다릴게_3 오늘이 김민준의 계절에서 기다릴게 글귀 마지막 포스팅이다. 내가 책을 일고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그리고 블로그까지 글귀를 남기는 이유는 큰 이유는 없다. 단지 짧게는 한줄에서 수십줄의 글귀들이 누군가에겐 공감을 일으켜주고 더 나아가서는 그 글로 인해 힘을 얻게 되는 모멘트가 되기에 그런 것이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 나는 다만 더 많은 책들을 읽고 더 많은 글귀들을 소개하고자하는 욕심이 좀 더 있을 뿐이다. 특히 그냥 사진으로만 작성해도 좋지만 글귀까지 적는 이유는 포스팅 텍스트를 늘리고자하는 것도 있지만 검색을 통해 온전한 문장을 알려주고 싶은 것이다. 우리가 노래를 듣다보면 전체 가사는 모르지만 마음에 드는 곡이 있으면 특정 가사만 생각해서 검색을 하는 경우가 다분하다. 그와 같은 .. 2018. 1. 25.
글_김민준_계절에서 기다릴게_2 김민준의 계절에서 기다릴게 글 소개 2번째 시간이다. 저번에 포스팅하면서 김민준의 최근 책을 읽어봐야겠다고 했다. 뭐 꼭 그래서 그런건 아니고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어서 겸사겸사겸 한 3개월만에 독서를 다시 시작하였다. 그책도 찾아봤는데 아쉽게도 대출중이었다. 근데 대출기간이 지났어도 아직 반납이 안된 책이었다. 지금 빌린 책을 반납할 때 꼭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 소개하는 3개의 글귀는 각각 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사랑과 이별, 그리고 행복까지. 각기 다른 3개의 글이지만 공통적인 합의점이 보인다. 나에 대한 자존감. 자존감이 높다면 크게 두려워할 것도, 무서워할 것도 없나는 것이다. 좀 더 유하게 말하자면 '낙심하지 말라', '내가 세상의 중심이 되어보자'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가끔은 세.. 2018. 1. 16.
글_김민준_계절에서 기다릴게_1 내가 가지고 있는 글귀중에는 한 책에서 다량의 사진을 찍은 부분들이 존재한다. 이전에 작성한 정현주의 [ 거기, 우리가 있었다 ] 가 대표적인데 사실 이 것보다 더 많은(그래봤자 1개 차이) 책이 바로 오늘 작성하는 김민준의 [ 계절에서 기달릴게 ] 라는 책이다. 이 책은 전혀 모른 상태에서 고르게 되었다. 이전부터 인스타그램 등에서 유명했다고 하는데 내가 인스타를 음 14년도 3월에 연세대에서 열린 메이커스 토크콘서트(하상욱, 어반자카파, 스탠딩에그 공연)에 가기 위해 서울행 버스에서 첫게시하였으니 모를만도 하다. 내가 이전까지 뭐 버디버디나 msn, 싸이, 네이트온, 트위터, 페이스북 등 주위보다 빨리 시작했는데 인스타만큼은 늦게 시작했다. 어쨋거나 김민준은 그 때 올렸던 여러 시들을 묶어서 만든 [.. 2018. 1. 2.
글_글배우_걱정하지 마라 현재 내 블로그에는 음악, 플레이리스트, 버스시간표, 글, 책, 정보 등 몇개의 카테고리들이 있다. 이들 모두를 잘 작성하면 좀 더 커질 수 있는 블로그인데 사실 어느 블로거든 관리하고 포스팅하는게 귀찮기도하고 머리도 써야하는 편이라 여간 힘든게 블로그이다. 무튼 잘만 활용하면 되는데... 그래서 이 글 포스팅도 간만에 작성하는 것이다. 정말로 앞으로는 꾸준히 해야겠다. 네이버에 있을 때 잠깐이었지만 각 요일마다 주제를 정해서 포스팅하고 그랬다. 다시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오늘은 글배우의 글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의 첫 발간책인 [ 걱정하지 마라 ] 의 한 컷이다. 누구나 그랬겠지만 이 책의 표지때문에 다들 호기심이 생겨 읽어봤을 것이다. 나도 그랬다. 벽에 붙은 하나의 시가 글씨체도 그러하였고 자동적으.. 2017. 12. 18.
글_강성은_너 혼자 올 수 있니 이번에 소개할 글을 강성은 작가의 [ 너 혼자 올 수 있니 ] 라는 책이다. 너 혼자 올 수 있니, 책 제목부터 뭔가 에세이틱한 느낌이 드는 곡이다. 강성은 작가는 글을, 이석주 작가는 사진으로 이 책을 만들었는데 이석주 작가는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세상을 살다보면 뜻밖의 일들이 발생하는 것들이 많은데, 그 중에 하나가 일찍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이다. 이 작가가 생의 마지막 여행지인 일본 훗가이도에서 1800여장의 사진을 찍으며 강성은 작가는 글을 썼다. 서평에도 나오는 거지만 산자와 죽은자와의 대화라고 볼 수도 있다. 죽은자는 말이 없기에 산자가 스스로 사진을 보며 그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담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소개할 2개의 문구도 죽음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시들.. 2017. 9. 15.
[책_리뷰] 282. 이보람_어디쯤인지 모르겠는 오늘 표지가 분홍색에 가운데엔 푸른 색의 원모양의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다. 누가봐도 아 작가가 여성이겠구나 하는 일종의 선입견때문인지 손이 나도 모르게 갔었는데, 뭐 실제 작가가 여성이긴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책 제목이 잘 보이지 않았다는 것. 위의 영문이 책 제목인가 싶었는데 보니깐 밑의 흰색폰트가 책 제목. [ 어디쯤인지 모르겠는 오늘 ] 책 제목처럼 제목이 어디쯤인지 몰랐다. 이걸 노릴걸까?? 사실 이 책을 몇번 볼까말까 고민했었다. 계속 다른 책 찾아 다니면서 한 3-4번은 계속 책을 뺏다가 넣었다가를 반복하다 결국 빌리긴했다. 주저했던 이유는 이번엔 산문형식의 책을 읽고 싶었기 때문이다. 근데 이 책은 SNS상에서 유행중인 시의 모습을 보이고 있었기에 다른 책을 빌리고 싶었던 것이다. 근데 막상 빌.. 2017. 9. 7.
[책_리뷰] 279. 최갑수_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 최갑수 작가의 책은 유독 미적인 요소들이 많다. 아마 이 책이 그러지 않을까싶다. 나름 많은 책들을 읽어보았지만 이 책이 가장 뛰어난 것 같다. 이유는 책을 보게 되면 아, 그렇구나 하고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역시 표지부터 이게 뭔지하는 궁금증을 일으키게 한다. 눈 내린 날에 찍은 사진인 것 같다. 최갑수_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_예담 이 책은 내가 학교를 졸업하기 직전에 출간했다. 그러다보니 아쉽게도 읽지 못했다. 물론 나온지도 몰랐다. 관내 도서관에 최갑수의 책들을 읽기 위해 찾다가 빌린 책인데, 책 이름이 뭔가 이분법적이다. 사랑아니면 여행. 삶이 사랑과 여행뿐인가? 그만큼 최갑수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마지막에 다시 말하겠다. 그러니까, 우리말이에요, 서로를 이해하지 않.. 2017. 9. 4.
278. 책_리뷰 [ 최갑수_사랑을 알 때까지 걸어가라 ] 국내에 많은 여행작가들이 존재한다. 그 중에 나는 최갑수 작가의 책을 많이 읽어보았다. 뭐 그만큼 많이 발간을 했으니깐. 근데 최 작가의 책들은 뭔가 다른 것들이 느겨진다. 여태 읽어봤던 책들을 보면 중간 중간 시인답게 공감이 되는 글귀들을 작성해준다. 또한 책 타이틀을 참 기가 막히게 선정하는 것 같다. 독자들로하여금 "내 책 제목 기가 막히지?한번 읽어볼래?" 이렇게 말하는 것 같이 느껴진다. 나는 인스타그램이나 책속이나 여러 매체를 통해 읽어볼 책들을 찍는 버릇이 있다. 뭐 대부분 그럴 것이다. 지금도 내 폰에는 다음에 읽어볼 책들을 찍어놓은 사진들이 많다. 그 중에 하나가 최갑수 작가의 [ 위로였으면 좋겠다 ]이다. 대학 시절 때부터 읽고 싶었지만 입고가 되지 않았었다. 확인해보니 올초에나 입고가.. 2017. 9. 2.
281. 책_리뷰 [ 안희연_흩어지는 마음에게, 안녕 ] 네이버 블로그를 하면서 책 리뷰에 대해 몇개의 포스팅을 남긴 적이 있었다. 하지만 대체로 평이 길지가 못하였다. 이미 다 읽어버린 책들이라 기억에 많이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순차적으로 포스팅을 하려다보니 당시에 읽었던 책을 포스팅 하기엔 엄청 늦고, 중간에 하자니 좀 그래서 나름 따로 리뷰를 노트에 작성하고 후에 포스팅 하려했다. 하지만 뭐 이젠.... 티스토리에서 책 카테고리는 이제 사라졌다. 글을 중심으로 부연으로 책에 간단한 서평을 남기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예정인데, 중간에 단독으로 책 리뷰를 작성할 생각이다. 그래서 이 포스팅이 그 첫 포스트이다. 나는 책을 빌려오면 일단 인스타그램에 남긴다. 책 홍보도 그렇고, 내가 이만큼의 책을 읽고 있다는 과시적 용도도 있다. 남겨놓은 것들을 좀전에.. 2017. 8. 30.
글_히스이 고타로_마음이 꺽일 때 나를 구한 한마디 삶을 살다보면 누군가가 필요한 날들이 있다. 돈이나 물건 등 물적인 도움, 조언이나 멘토 등의 정신적인 도움과 같은 것들이 있다. 하지만 자신의 주변에 이러한 도움을 받을 사람들이 없다면 의지하는 것이 바로 책일 것이다. 책속에는 자신이 듣고 싶은 말과 하고 싶은 말들이 많다. 그래서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며 공감하고 상처를 치유받는 것이다. 특히 그 중에 하나는 명사들의 명언일 것이다. 시중에도 이러한 일종의 모음집들이 많이 있다. 나는 그렇지만 이러한 것들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그 대목만 따와서 책을 엮어 만드는 것은 그 명사의 삶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삶의 관도 잘 모르기 때문에 선호하지 않는다. 좀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그러한 엮음집들은 대체로 수준이 좋지 못하는 것 같다. 이 책도 생각이 잘.. 2017.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