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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좋아하는그글&책

글_김민준_계절에서 기다릴게_3

by 연짱。 2018. 1. 25.





오늘이 김민준의 계절에서 기다릴게 글귀 마지막 포스팅이다. 내가 책을 일고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그리고 블로그까지 글귀를 남기는 이유는 큰 이유는 없다. 단지 짧게는 한줄에서 수십줄의 글귀들이 누군가에겐 공감을 일으켜주고 더 나아가서는 그 글로 인해 힘을 얻게 되는 모멘트가 되기에 그런 것이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 나는 다만 더 많은 책들을 읽고 더 많은 글귀들을 소개하고자하는 욕심이 좀 더 있을 뿐이다. 특히 그냥 사진으로만 작성해도 좋지만 글귀까지 적는 이유는 포스팅 텍스트를 늘리고자하는 것도 있지만 검색을 통해 온전한 문장을 알려주고 싶은 것이다. 우리가 노래를 듣다보면 전체 가사는 모르지만 마음에 드는 곡이 있으면 특정 가사만 생각해서 검색을 하는 경우가 다분하다. 그와 같은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최근에 독서를 다시 시작했지만, 아쉽게도 또 그만 두었다. 읽을 책이 없다. 그래서 고민중인 것이 내가 선호하는 책을 읽지 말고 그냥 어떠한 에세이든지 빌려서 읽어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근데 흥미가 있어야 글들이 읽히지 안그러면 아니던데...










그리워하는 일은

우리를 더욱 짙게 만든다.










산다는 것은

계속해서 무언가를 포기하는 일이다.

고로 살아간다는 과정의 끝에는

진정 소중한 것만이 남는다.


무언가를 잃어간다는 것은 동시에

더 소중한 것들을 지켜나가고 있는 것이다.


많은 것을 잃어버린 오늘

당신은 한 번 더 진정으로 소중한 것을 지켜냈다.

치열하게.










종이에 손가락을 아주 살짝 베여도

하루종일 신경이 쓰이는데

하물며 혀가 마음을 찌르는 일은 얼마나 서글픈 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