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스타그램11 113_글_김혜남_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 올해 2월 이후 무려 몇개월만인지..주말간에 3개의 포스팅을 했는데 또 얼마후에 글을 쓰게 될까?? 내가 대학때부터 읽어왔던 책들 중에 좋은 글귀들을 찍어놓고 지금 재편집을 통해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 사실 이젠 책 내용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래서 앞으로 이 카테고리를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고민이다. 단순히 글귀 텍스트만 적으면 너무 글자수가 부족해서 형편없는 포스트가 될 것 같으니... 부연으로 내 생각을 적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상처 없는 사랑이란 없다 사랑이란 감정안에는 온갖 것들이 들어가 있다. 실제 연인간에도 싸우고 화해하듯이 때론 보기 싫을 정도로 그럴 때가 있지만 또 때로는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을 때가 있다. 이러한 과정없이 항상 순탄한 사랑이란 아직 경험하지 못한 것으로 .. 2019. 11. 17. 136_글_서정윤_두번째 사랑이 온다면 엄청 오랜만에 이 카테고리 글을 작성해본다. 이 말만 지금 수없이 하고 있다. 아니 왜 사람은 자꾸 반복을 하는 것일까? 부지런해야 하는데 도대체 무엇이 귀찮고 무엇이 하기 싫은 것인지... 분명 나는 블로그를 할 수 있는 아이템을 갖춰놨는데 이것을 활용하지 못하니.. 오늘 소개하는 글귀의 책은 서정윤 작가의 [ 두번째 사랑이 온다면 ] 이라는 책이다. 2012년에 발간 책으로 온라인 기준으로는 예스24에서 e북만 남아있을 정도로 은근히 연식이 있는 책이다. 네이버 기준으로 반디앤루니스와 교보문고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오프에서는 당연히 보기 힘들 것 같다. 나는 대체적으로 책을 고를 때 기준 한가지가 작가의 생년이다. 내 기준으로는 70년대 위로는 잘 손이 가지 않는다. 즉 80년대 생의 작가들은 그나마.. 2019. 2. 25. 277_정여울_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_1 8월부터 서브블로그로 옮겨서 시작했던 카테고리인데, 아무래도 관리가 되지 않아서 서브 하나를 삭제하려고 한다. 어자피 이제 초대장도 없어졌으니 가입하기는 쉬워졌으므로 묵혀놔도 아이디를 하나 파서 하면 되니깐. 그래서 그냥 본 블로그에 작성하려고 한다. 3번째 서브는 글도 얼마 없었기 때문에 크게 미련은 없다. 문제는 이 블로그가 다시 살아날까 하는 궁금증이다. 오늘은 그래서 예전 글귀를 비공개에서 공개로 풀고 다시 작성하려고 한다. 고른 작품은 정여울 작가의 [ 그때, 나에게 미처 알지 못한 말 ] 이다. 2013년에 발표했던 [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을 좋게 읽었었다. 서브제목이 '가슴속에 품어야 할 청춘의 키워드 20'이다. 그래서 그런지 마음에 와닿는 글귀들이 많았었다. 다만 찍어놓은 것.. 2018. 10. 12. 304.책리뷰_백가희_너의 계절 백가희 작가가 발간한 [ 간격의 미 ], [ 당신이 빛이라면 ] 을 모두 읽고 나서 들었던 생각은 참 사람이 뭔가 어둡다는 느낌이었다. 물론 아닐수도 있다. 인스타 사진들을 보면 아닌 것처럼 보인다.(뭐 일부로 행복한 척 보이게 찍을수도 있지만..) 그러나 책 속에서 나오는 내용들을 보면 그렇다. 특히 혼자하는 사랑?그런게 좀 느껴졌었는데 이번에 출간한 [ 너의 계절 ] 을 읽었더니 확신이 들었다. 나의 304번째 책이다. 생각해보니 이전에 기사를 접했었다. 한서희가 백가희와 시간을 보냈다고 했던가? 나는 뭐 페미니스트에 대해 딱히 악감정도 없고 호감도 없고 별생각이 없다. 다만, 너무 과도한 모습들의 일부 사람들이 있는데 조금 그렇긴하다. 나도 대학에서 여성학 수업을 들었다. 벌써 한 8-9년전이라 기.. 2018. 6. 7. 글_백두리_나는 안녕한가요?_1 오랜만에 그글 포스팅을 해본다. 페북을 삭제하고 나서부터는 글을 올릴 이유가 없어졌다보니 블로그에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오늘은 생각이 나서 미루지 않고 바로 올린다. 책도 이젠 그러려니 되어 여태 읽었던 책 목록을 과시용으로 표지찍은 것들을 모아 포스팅을 할까 생각중이다. 확실한 개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총 286개의 표지가 있다. 물론 이 이상의 책들을 읽었지만 안 읽었거나 생각보다 별로였던 것들은 지우기도 했으니. 나는 이걸 장기간으로 보고 하나의 카테고리로 사용할 생각을 했는데, 어쩌다가ㅜㅜ어쨌든 추후에 생각해보고. 내가 지키려던 것이 '나 자신'인지 '내가 집착하는 그 무엇'인지 헷갈리는 척해 왔지만, 나는 사실 해결 방법을 이미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오쿠다 히데오, 이영미 옮김,.. 2018. 5. 3. 글_한수희_온전히 나답게_2 한수희 작가의 [ 온전히 나답게 ] 글귀 2번째 포스팅이다. 보니깐 작년에 2권을 출판했었다. 다행히 관내에 모두 입고되어있는 상태이다. 언제 한번 가서 대출은 하겠지만, 진짜 큰 서점만 있었어도 가서 찾아보고 도서관가서 대출을 하는 것인데..책 살펴보기 위해 광주 유스퀘어 영풍문고까지 가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고..기껏해야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도서관가서 빌리는 정도인데..아쉽다. 78년생으로 올해 한국나이론 41세이다. 예전엔 35세가 넘어가면 좀 늙어보인다라고 하면 좀 그렇긴한데, 외모도 그렇고 의식도 그랬었다. 근데 요즘은 40세가 넘어가도, 45세가 넘어가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졌다. 관리도 받겠지만, 아무래도 문화의 영향이 가장 큰 것 같다. 90년대,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성장하.. 2018. 3. 16. [책_리뷰] 282. 이보람_어디쯤인지 모르겠는 오늘 표지가 분홍색에 가운데엔 푸른 색의 원모양의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다. 누가봐도 아 작가가 여성이겠구나 하는 일종의 선입견때문인지 손이 나도 모르게 갔었는데, 뭐 실제 작가가 여성이긴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책 제목이 잘 보이지 않았다는 것. 위의 영문이 책 제목인가 싶었는데 보니깐 밑의 흰색폰트가 책 제목. [ 어디쯤인지 모르겠는 오늘 ] 책 제목처럼 제목이 어디쯤인지 몰랐다. 이걸 노릴걸까?? 사실 이 책을 몇번 볼까말까 고민했었다. 계속 다른 책 찾아 다니면서 한 3-4번은 계속 책을 뺏다가 넣었다가를 반복하다 결국 빌리긴했다. 주저했던 이유는 이번엔 산문형식의 책을 읽고 싶었기 때문이다. 근데 이 책은 SNS상에서 유행중인 시의 모습을 보이고 있었기에 다른 책을 빌리고 싶었던 것이다. 근데 막상 빌.. 2017. 9. 7. [책_리뷰] 279. 최갑수_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 최갑수 작가의 책은 유독 미적인 요소들이 많다. 아마 이 책이 그러지 않을까싶다. 나름 많은 책들을 읽어보았지만 이 책이 가장 뛰어난 것 같다. 이유는 책을 보게 되면 아, 그렇구나 하고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역시 표지부터 이게 뭔지하는 궁금증을 일으키게 한다. 눈 내린 날에 찍은 사진인 것 같다. 최갑수_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_예담 이 책은 내가 학교를 졸업하기 직전에 출간했다. 그러다보니 아쉽게도 읽지 못했다. 물론 나온지도 몰랐다. 관내 도서관에 최갑수의 책들을 읽기 위해 찾다가 빌린 책인데, 책 이름이 뭔가 이분법적이다. 사랑아니면 여행. 삶이 사랑과 여행뿐인가? 그만큼 최갑수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마지막에 다시 말하겠다. 그러니까, 우리말이에요, 서로를 이해하지 않.. 2017. 9. 4. 278. 책_리뷰 [ 최갑수_사랑을 알 때까지 걸어가라 ] 국내에 많은 여행작가들이 존재한다. 그 중에 나는 최갑수 작가의 책을 많이 읽어보았다. 뭐 그만큼 많이 발간을 했으니깐. 근데 최 작가의 책들은 뭔가 다른 것들이 느겨진다. 여태 읽어봤던 책들을 보면 중간 중간 시인답게 공감이 되는 글귀들을 작성해준다. 또한 책 타이틀을 참 기가 막히게 선정하는 것 같다. 독자들로하여금 "내 책 제목 기가 막히지?한번 읽어볼래?" 이렇게 말하는 것 같이 느껴진다. 나는 인스타그램이나 책속이나 여러 매체를 통해 읽어볼 책들을 찍는 버릇이 있다. 뭐 대부분 그럴 것이다. 지금도 내 폰에는 다음에 읽어볼 책들을 찍어놓은 사진들이 많다. 그 중에 하나가 최갑수 작가의 [ 위로였으면 좋겠다 ]이다. 대학 시절 때부터 읽고 싶었지만 입고가 되지 않았었다. 확인해보니 올초에나 입고가.. 2017. 9. 2. 281. 책_리뷰 [ 안희연_흩어지는 마음에게, 안녕 ] 네이버 블로그를 하면서 책 리뷰에 대해 몇개의 포스팅을 남긴 적이 있었다. 하지만 대체로 평이 길지가 못하였다. 이미 다 읽어버린 책들이라 기억에 많이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순차적으로 포스팅을 하려다보니 당시에 읽었던 책을 포스팅 하기엔 엄청 늦고, 중간에 하자니 좀 그래서 나름 따로 리뷰를 노트에 작성하고 후에 포스팅 하려했다. 하지만 뭐 이젠.... 티스토리에서 책 카테고리는 이제 사라졌다. 글을 중심으로 부연으로 책에 간단한 서평을 남기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예정인데, 중간에 단독으로 책 리뷰를 작성할 생각이다. 그래서 이 포스팅이 그 첫 포스트이다. 나는 책을 빌려오면 일단 인스타그램에 남긴다. 책 홍보도 그렇고, 내가 이만큼의 책을 읽고 있다는 과시적 용도도 있다. 남겨놓은 것들을 좀전에.. 2017. 8. 30. 글_최갑수_내가 나를 사랑하는 일 당신이 당신을 사랑하는 일 다시한번 리뉴얼하여 작성한다. 네이버에서도 그랬었고 지금 페북에서도 버전 1로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다가 티스토리에서 버전 2로 하였다가 다시 버전 3으로 만들어서 포스팅 하려고 한다. 페북에서도 일단 남은 글귀를 다 포스팅 한 이후로 버전 3으로 올려서 주요 글귀들만 재업로드 할 예정이다. 티스토리는 일단 괜찮은 문구들만 우선편집하면서 올릴 예정!! 문제는 이미지인데...아무래도 중복이미지가 많이 될 듯 싶다... 일단 첫 글은 최갑수_내가 나를 사랑하는 일 당신이 당신을 사랑하는 일속에서 나온 글귀이다. 기어이 너를 사랑해야겠다는 다짐은 소금창고처럼 스르륵 허물어져 내리고,인생은 내내 이별 쪽으로만 향하는 것이 아닌가 하며 부질없어진다.풍경은 우리를 어루만지지만 때로는 아득히 밀어낸다... 2016. 9.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