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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좋아하는그글&책

글_백두리_나는 안녕한가요?_1

by 연짱。 2018. 5. 3.




오랜만에 그글 포스팅을 해본다. 페북을 삭제하고 나서부터는 글을 올릴 이유가 없어졌다보니 블로그에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오늘은 생각이 나서 미루지 않고 바로 올린다. 책도 이젠 그러려니 되어 여태 읽었던 책 목록을 과시용으로 표지찍은 것들을 모아 포스팅을 할까 생각중이다. 확실한 개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총 286개의 표지가 있다. 물론 이 이상의 책들을 읽었지만 안 읽었거나 생각보다 별로였던 것들은 지우기도 했으니. 나는 이걸 장기간으로 보고 하나의 카테고리로 사용할 생각을 했는데, 어쩌다가ㅜㅜ어쨌든 추후에 생각해보고.










내가 지키려던 것이 '나 자신'인지 '내가 집착하는 그 무엇'인지 헷갈리는 척해 왔지만, 나는 사실 해결 방법을 이미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오쿠다 히데오, 이영미 옮김, <공중그네>, 은행나무, 2005년, 285쪽



오늘은 [ 백두리 작가의 나는 안녕한가요? ] 에서 나왔던 글을 소개하려고 한다. 당시 이 책을 고른 이유는 표지가 되게 심플하고도 예뻤다. 겉표지를 뜯은 거지만 초록색 바탕해 가운데에 우산을 쓴 소녀가 있고(양산 일지도 모른다. 비 오는 날에 밖에서 책을??) 타이틀은 왼쪽 상단 구석에 있고. 그래서 읽었다.


백작가는 글이 전공이 아니라 그림이 전공이다. 홍익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하였다. 요즘에 이런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특히 최근까지만 하더라도 그림치유가 강세였다보니 더욱이 그림을 주제로 한 책들이 많았었다. 백작가도 전공을 살려 글까지 입혀 하나의 책을 완성시킨 것 같다.



이 책에 소개되는 글과 그림은 전부 그녀의 것은 아니다. 본인이 추천하는 다른 책의 부분도 나오고 다른 작가의 그림들도 나온다. 그리고 그것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적어 독자에게 공감을 얻게하려 한다. 이 책이 하드한 것은 없다. 좀 라이트 했었다. 그러기에 가볍게 읽을 수 있고 뭐랄까, 어쩌면 쉽게 잊혀진다고 해야 하나? 그런 요소가 있다.








우리는 알고 있다. 폭풍우가 지나간 자리에는 반드시 맑은 하늘이 기다린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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