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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10

277. 글_정여울_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_2 지난 번에 이어 정작가의 글귀를 소개하려고 한다. 최근에 계속 독서를 하고 있다. 다만 뭐 하는 것도 없는데 흔한 핑계인 읽을 시간이 없어서 겨우 연장해서 읽긴 읽었는데 한 권은 고를 때부터 재미없어 보이긴 했는데 그래도 읽어보자 해서 가져왔지만 역시나 못 읽었다. 아니 안 읽었다. 또한 유시민 작가의 역사의 역사를 읽어야 하는데 이부분도 급하게 반납하기 전날부터 읽기 시작해서 다 읽지도 못하고 예약자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반납을 했다. 나도 예약을 했으니 순서가 되면 다시 읽어야겠지. 뭐 요즘 이러고 있다 독서가 예전에 비해 많이 준건 사실. 무엇보다도 책이 없긴 하지만.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인 제3의 매력에서 조연으로 나오는 양돈근이 영화 작가로 극중에서 연기를 하고 있다. 밤에 시나리오를 써가며 .. 2018. 11. 15.
글_신소현_그땐 몰랐던 일들 요즘 날씨가 진짜 미쳤다. 뭐 대구경우는 평년에 비해 5도 이상 높고, 작년에 비해 9도 이상 높다고 한다. 불과 몇 주전만 하더라도 눈이 오던 곳인데 지금은 뭐... 내가 사는 나주도 마찬가지이다. 덥다. 밖에 있는 온도계가 26도 이상을 이틀동안 찍은 것 같다. 뭐 내일부터는 아마 비때문인지 온도가 내려간다고 한다. 덕분에 벚꽃도 빨리폈고 빨리지겠구만. 오늘 소개하는 글은 신소현 작가의 그땐 몰랐던 일들이라는 책이다. 그땐 알수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 뒤를 돌아보니 보이는 것들이 그땐 몰랐던이라는 의미이다. 먼저 소개한 날씨얘기와는 시간순서가 반대이다. 우리는 살면서 과거를 돌아보길 마련이다. 예전의 행동의 옳고 그름을 판단해서 앞으로는 그러지 말자라고 다짐을 하거나 또는 좋았던 것들을 기억하여 항구.. 2018. 4. 3.
글_한수희_온전히 나답게_1 오늘은 한수희 작가의 [ 온전히 나답게 ] 라는 책의 글귀를 소개하려고 한다. 2016년 7월에 나온 책으로 다행히 3달 후인 10월에 공공도서관에 빠르게 입고 되어서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벌써 1년이 훌쩍 넘어간 책이고, 원래 내가 책을 읽을 때 내용을 생각하며 읽는 것이 아닌 텍스트 위주이기 때문에 정말 괜찮은 책이나 흥미있던 책이 아닌 이상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 책도 마찬가지이다. 기억이 없다. 근데 책을 보면 괜찮은 텍스트들이 많았다. 2번에 이어서 포스팅을 하겠지만, 더 찾아보면 그 이상의 포스팅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문구들이 있었다. 아마 내가 더 많은 글귀들을 찍지 않은 이유는 너무 과한 느낌이 들 수 있는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지 않았을까 싶다. 지금도 그러한지는 모르겠지만 당시.. 2018. 3. 2.
글_김민준_계절에서 기다릴게_3 오늘이 김민준의 계절에서 기다릴게 글귀 마지막 포스팅이다. 내가 책을 일고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그리고 블로그까지 글귀를 남기는 이유는 큰 이유는 없다. 단지 짧게는 한줄에서 수십줄의 글귀들이 누군가에겐 공감을 일으켜주고 더 나아가서는 그 글로 인해 힘을 얻게 되는 모멘트가 되기에 그런 것이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 나는 다만 더 많은 책들을 읽고 더 많은 글귀들을 소개하고자하는 욕심이 좀 더 있을 뿐이다. 특히 그냥 사진으로만 작성해도 좋지만 글귀까지 적는 이유는 포스팅 텍스트를 늘리고자하는 것도 있지만 검색을 통해 온전한 문장을 알려주고 싶은 것이다. 우리가 노래를 듣다보면 전체 가사는 모르지만 마음에 드는 곡이 있으면 특정 가사만 생각해서 검색을 하는 경우가 다분하다. 그와 같은 .. 2018. 1. 25.
글_김민준_계절에서 기다릴게_2 김민준의 계절에서 기다릴게 글 소개 2번째 시간이다. 저번에 포스팅하면서 김민준의 최근 책을 읽어봐야겠다고 했다. 뭐 꼭 그래서 그런건 아니고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어서 겸사겸사겸 한 3개월만에 독서를 다시 시작하였다. 그책도 찾아봤는데 아쉽게도 대출중이었다. 근데 대출기간이 지났어도 아직 반납이 안된 책이었다. 지금 빌린 책을 반납할 때 꼭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 소개하는 3개의 글귀는 각각 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사랑과 이별, 그리고 행복까지. 각기 다른 3개의 글이지만 공통적인 합의점이 보인다. 나에 대한 자존감. 자존감이 높다면 크게 두려워할 것도, 무서워할 것도 없나는 것이다. 좀 더 유하게 말하자면 '낙심하지 말라', '내가 세상의 중심이 되어보자'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가끔은 세.. 2018. 1. 16.
글_김민준_계절에서 기다릴게_1 내가 가지고 있는 글귀중에는 한 책에서 다량의 사진을 찍은 부분들이 존재한다. 이전에 작성한 정현주의 [ 거기, 우리가 있었다 ] 가 대표적인데 사실 이 것보다 더 많은(그래봤자 1개 차이) 책이 바로 오늘 작성하는 김민준의 [ 계절에서 기달릴게 ] 라는 책이다. 이 책은 전혀 모른 상태에서 고르게 되었다. 이전부터 인스타그램 등에서 유명했다고 하는데 내가 인스타를 음 14년도 3월에 연세대에서 열린 메이커스 토크콘서트(하상욱, 어반자카파, 스탠딩에그 공연)에 가기 위해 서울행 버스에서 첫게시하였으니 모를만도 하다. 내가 이전까지 뭐 버디버디나 msn, 싸이, 네이트온, 트위터, 페이스북 등 주위보다 빨리 시작했는데 인스타만큼은 늦게 시작했다. 어쨋거나 김민준은 그 때 올렸던 여러 시들을 묶어서 만든 [.. 2018. 1. 2.
글_김이율_익숙해지지 마라 행복이 멀어진다 오늘 아침에 이 작업을 하면서 김이율 작가를 검색해봤는데 은근히 많은 책을 내셨다. 다만 평점이 뭐 완전 좋다고는 할 수 없는 7점대에서 8점대? 근데 다른 작가들하고 비교해보면 그렇게도 낮은 점수도 아니니깐, 호불호가 존재하나? 행복은 존재하는 게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다. 는 살기에 바빠 미처 챙기지 못한 작지만 소중한 가치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타성에 젖어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는 것을 경계하면서, 평범한 일상 속에서 특별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가족과 나누는 짤막한 대화 속에서, 무심히 흘리기 쉬운 영화 속 한마디에서, 친구와 직장 동료의 만남 속에서 발견해낸 삶의 지혜들이 지친 우리의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해준다. -책 속개 중 익숙함을 지겨움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 2016. 11. 19.
글_이정하_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많이들 봤을 문구인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이는 이정하 시인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그동안 수많은 독자들이 사랑했던 시들과 새로 쓴 시 여러 편, 그리고 왜 이 시를 써야 했는지에 대한 작가의 시작 노트를 묶어 함께 엮은 책이다. 시로 다할 수 없는 이야기, 시 속에 감춰진 작가의 진솔한 고백들이 담겨 있으며, 그 시를 통해 작가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어느 순간, 햇빛이 강렬히 눈에 들어오는 때가 있다.그럴 때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된다.잠시 눈이 멀게 되는 것이다. 내 사랑도 그렇게 왔다. 그대가 처음 내 눈에 들어온 순간 저만치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나는 세상이 환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러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로 인해 내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될 줄 까맣게 몰랐다. 낮.. 2016. 11. 7.
글_정현주_거기, 우리가 있었다_2 나 자신으로 사는 것, 사랑하여 우리가 할 일은 바로 그것입니다. 진짜 사랑 사랑하는 법은 열심히 사는 것이 아니라 '나로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내가 행복해야 내 주면 사람도 웃을 수 있다고, 타인을 위해 나를 희생하는 것이 사랑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내가 되는 것이 제대로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이 채엑에서 이야기하는 바를 또렷하게 알려주는 대목이 있다. 애니메이션 에서 알라딘이 지니에게 어떻게 해야 사랑을 이룰 수 있냐고 물었을 때 지니는 사랑을 이루는 정석을 알려주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Be yourself. Rember. Just be yourself". 비단 사랑뿐 아니다. 책은 우정에 잇어서도 가족 간의 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그러하다고, 그것이 우리가 건강하게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이라.. 2016. 9. 27.
글_정현주_거기, 우리가 있었다 힘들고 외로울 때 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건,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바로 '딱 한 사람' 입니다 [거기, 우리가 있었다]는 마음을 기댈, 바로 그 '딱 한 사람' 같은 책이다. 책은 '힘내' 라는 말 대신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려준다. 힘들었던 날 따뜻한 차 한 잔을 건네는 속 깊은 친구, 대신 가방을 들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직장 동료, 가볍게 한 이야기도 흘려듣지 않고 기억했다가 약속을 지키는 연인, 무뚝뚝하지만 가족을 뜨겁게 사랑하는 아버지, 어릴 적 딸이 쓴 편지를 평생 서랍에 간직하고 보고 또 보는 어머니 등 마치 내 이야기인양 고개가 끄덕여지는 공감 어린 60개의 이야기들. 그리고 조심스레 묻는다. 당신의 '딱 한 사람' 가까이에 있지 않느냐고. 그러니 용기를 내서 손을 내밀.. 2016.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