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좋아하는그글&책

277. 글_정여울_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_2

by 연짱。 2018. 11. 15.


지난 번에 이어 정작가의 글귀를 소개하려고 한다. 최근에 계속 독서를 하고 있다. 다만 뭐 하는 것도 없는데 흔한 핑계인 읽을 시간이 없어서 겨우 연장해서 읽긴 읽었는데 한 권은 고를 때부터 재미없어 보이긴 했는데 그래도 읽어보자 해서 가져왔지만 역시나 못 읽었다. 아니 안 읽었다. 또한 유시민 작가의 역사의 역사를 읽어야 하는데 이부분도 급하게 반납하기 전날부터 읽기 시작해서 다 읽지도 못하고 예약자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반납을 했다. 나도 예약을 했으니 순서가 되면 다시 읽어야겠지. 뭐 요즘 이러고 있다 독서가 예전에 비해 많이 준건 사실. 무엇보다도 책이 없긴 하지만.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인 제3의 매력에서 조연으로 나오는 양돈근이 영화 작가로 극중에서 연기를 하고 있다. 밤에 시나리오를 써가며 겨우 출세를 하게 되었다. 이런 모습을 보면 가끔씩 작가라는 직업이 엄청난 노력을 해야하는 것뿐만 아니라 운도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해본다. 우리가 흔히 열심히하겠다 또는 노력하겠다라고 말을 한다. 그러나 그거는 누구나 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뭔가가 필요하다. 작가의 경우는 자신만의 색깔이 필요하고 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구상을 해야 하며 독자나 관객들에게 몰입감을 주어야 한다. 비록 같은 작가이지만 책을 발간하는 작가는 다르다. 영화도 예고편이 있듯이 책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다른 점은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매로 이어지거나 그렇지 않는 경우로 나뉘는 것이다. 



내가 지금 뭔 얘기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작가는 역시나 어렵다는 것이다. 지난 번에 빌렸던 책의 경우 보면 소셜 네트워크로 유명해진 작가의 책이었는데 역시 휴대폰에서나 보면 괜찮게 보이

지 책으로 보니 별로였다. 물론 SNS로 보지도 않았다. 확실히 도서의 경우 정통과 비정통의 차이가 보인다.



정여울 작가의 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의 남은 글귀를 소개한다. 이번에는 되게 이미지를 잘 고른 느낌이다. 내가 만들고도 스스로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것





우리는 내 시선뿐만 아니라 타인의 시선까지 생각하며 살아간다. 누가 보지도 않지만 마치 날 보는 것 같이 느껴지는 이 강박의 세상에서 자유로워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그 조금의 강박이라도 있기 때문에 질서가 있고 제 길을 걷는 것이 아닐까?










나도 모르게 나다워지는

순간이 있다




나다움이 무엇일까? 지금 의식하고 있는 내 모습이 나의 진짜 모습일까? 한번쯤은 이런 고민들을 해봤을 것이다. 술을 마시고 취하면 나타나는 내 모습이 진짜 내 모습일까? 어떠한 모습일까? 아니면 어떤 상황이 나타나야 내가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을까?


순간속에서 나타나는 그 모습. 미처 알지 못한 다른 모습, 그것도 또 하나의 나 일뿐.














 

  관련된 글 살펴보기

  

  277_정여울_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_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