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스타그램8

글_이보람_어디쯤인지 모르겠는 오늘_2 여러모로 7월은 다양한 일들이 있었다. 내 생일이기도 한 July이지만, 블로그를 비롯해 날씨와 사회,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터지기도 하였다. 정말 소개하는 제목처럼 내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이 인생에서 어디쯤인지 모르겠다. 내가 전에 브런치를 잠깐 하면서 글귀를 소개하며 글에 내 생각을 덧붙이는 작업을 했었다. 앞으로 이 카테고리에서도 그렇게 할 생각이다. 사실 책이라는게 크게 별 것이 없다. 자신이 여행을 하거나 생각을 하는 것들을 그냥 인쇄를 해서 엮어 만드는 것뿐이다. 사람들이 어렵게 생각하기도 하는데(물론 나도)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자신의 일상을 수일간 적어 책으로 출판만 하면 끝나는 간단한 일이다. 문제는 독자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냐는 것이 문제다. 일상이라는.. 2018. 7. 30.
304.책리뷰_백가희_너의 계절 백가희 작가가 발간한 [ 간격의 미 ], [ 당신이 빛이라면 ] 을 모두 읽고 나서 들었던 생각은 참 사람이 뭔가 어둡다는 느낌이었다. 물론 아닐수도 있다. 인스타 사진들을 보면 아닌 것처럼 보인다.(뭐 일부로 행복한 척 보이게 찍을수도 있지만..) 그러나 책 속에서 나오는 내용들을 보면 그렇다. 특히 혼자하는 사랑?그런게 좀 느껴졌었는데 이번에 출간한 [ 너의 계절 ] 을 읽었더니 확신이 들었다. 나의 304번째 책이다. 생각해보니 이전에 기사를 접했었다. 한서희가 백가희와 시간을 보냈다고 했던가? 나는 뭐 페미니스트에 대해 딱히 악감정도 없고 호감도 없고 별생각이 없다. 다만, 너무 과도한 모습들의 일부 사람들이 있는데 조금 그렇긴하다. 나도 대학에서 여성학 수업을 들었다. 벌써 한 8-9년전이라 기.. 2018. 6. 7.
글_백두리_나는 안녕한가요?_2 오늘은 백두리 작가의 [ 나는 안녕한가요? ] 글 소개 두 번째 시간이다. 글을 읽다보면 공감되는 경우가 분명히 있다. 그러나 전체 책의 분량에 비하면 얼마 되지 않는 비율이다. 간혹 어떤 책을 읽고나서보면 글을 안찍을때가 참 많았다. 물론 나만 공감을 못 한 것이다. 남들은 좋은 평들을 남겼지만 나는 전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던 책들. 그러기에 작가의 글들은 상대적인 것이다. 절대적일 수 없는 것이다. 요즘에 보면 참 많은 SNS작가들이 많다. 게다가 음악분야에서도 과거와는 달리 본인들이 만든 음악을 직접 홈레코딩을 통해서 발매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유통사가 필요하지만. 어쨌든 시대가 변하면서 점차 문화적으로도 융성해지고 있지만 어쩌면 그 속에서 빈 허물들이 가득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경험을.. 2018. 5. 29.
글_한수희_온전히 나답게_2 한수희 작가의 [ 온전히 나답게 ] 글귀 2번째 포스팅이다. 보니깐 작년에 2권을 출판했었다. 다행히 관내에 모두 입고되어있는 상태이다. 언제 한번 가서 대출은 하겠지만, 진짜 큰 서점만 있었어도 가서 찾아보고 도서관가서 대출을 하는 것인데..책 살펴보기 위해 광주 유스퀘어 영풍문고까지 가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고..기껏해야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도서관가서 빌리는 정도인데..아쉽다. 78년생으로 올해 한국나이론 41세이다. 예전엔 35세가 넘어가면 좀 늙어보인다라고 하면 좀 그렇긴한데, 외모도 그렇고 의식도 그랬었다. 근데 요즘은 40세가 넘어가도, 45세가 넘어가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졌다. 관리도 받겠지만, 아무래도 문화의 영향이 가장 큰 것 같다. 90년대,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성장하.. 2018. 3. 16.
[책_리뷰] 282. 이보람_어디쯤인지 모르겠는 오늘 표지가 분홍색에 가운데엔 푸른 색의 원모양의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다. 누가봐도 아 작가가 여성이겠구나 하는 일종의 선입견때문인지 손이 나도 모르게 갔었는데, 뭐 실제 작가가 여성이긴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책 제목이 잘 보이지 않았다는 것. 위의 영문이 책 제목인가 싶었는데 보니깐 밑의 흰색폰트가 책 제목. [ 어디쯤인지 모르겠는 오늘 ] 책 제목처럼 제목이 어디쯤인지 몰랐다. 이걸 노릴걸까?? 사실 이 책을 몇번 볼까말까 고민했었다. 계속 다른 책 찾아 다니면서 한 3-4번은 계속 책을 뺏다가 넣었다가를 반복하다 결국 빌리긴했다. 주저했던 이유는 이번엔 산문형식의 책을 읽고 싶었기 때문이다. 근데 이 책은 SNS상에서 유행중인 시의 모습을 보이고 있었기에 다른 책을 빌리고 싶었던 것이다. 근데 막상 빌.. 2017. 9. 7.
[책_리뷰] 279. 최갑수_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 최갑수 작가의 책은 유독 미적인 요소들이 많다. 아마 이 책이 그러지 않을까싶다. 나름 많은 책들을 읽어보았지만 이 책이 가장 뛰어난 것 같다. 이유는 책을 보게 되면 아, 그렇구나 하고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역시 표지부터 이게 뭔지하는 궁금증을 일으키게 한다. 눈 내린 날에 찍은 사진인 것 같다. 최갑수_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_예담 이 책은 내가 학교를 졸업하기 직전에 출간했다. 그러다보니 아쉽게도 읽지 못했다. 물론 나온지도 몰랐다. 관내 도서관에 최갑수의 책들을 읽기 위해 찾다가 빌린 책인데, 책 이름이 뭔가 이분법적이다. 사랑아니면 여행. 삶이 사랑과 여행뿐인가? 그만큼 최갑수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마지막에 다시 말하겠다. 그러니까, 우리말이에요, 서로를 이해하지 않.. 2017. 9. 4.
278. 책_리뷰 [ 최갑수_사랑을 알 때까지 걸어가라 ] 국내에 많은 여행작가들이 존재한다. 그 중에 나는 최갑수 작가의 책을 많이 읽어보았다. 뭐 그만큼 많이 발간을 했으니깐. 근데 최 작가의 책들은 뭔가 다른 것들이 느겨진다. 여태 읽어봤던 책들을 보면 중간 중간 시인답게 공감이 되는 글귀들을 작성해준다. 또한 책 타이틀을 참 기가 막히게 선정하는 것 같다. 독자들로하여금 "내 책 제목 기가 막히지?한번 읽어볼래?" 이렇게 말하는 것 같이 느껴진다. 나는 인스타그램이나 책속이나 여러 매체를 통해 읽어볼 책들을 찍는 버릇이 있다. 뭐 대부분 그럴 것이다. 지금도 내 폰에는 다음에 읽어볼 책들을 찍어놓은 사진들이 많다. 그 중에 하나가 최갑수 작가의 [ 위로였으면 좋겠다 ]이다. 대학 시절 때부터 읽고 싶었지만 입고가 되지 않았었다. 확인해보니 올초에나 입고가.. 2017. 9. 2.
281. 책_리뷰 [ 안희연_흩어지는 마음에게, 안녕 ] 네이버 블로그를 하면서 책 리뷰에 대해 몇개의 포스팅을 남긴 적이 있었다. 하지만 대체로 평이 길지가 못하였다. 이미 다 읽어버린 책들이라 기억에 많이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순차적으로 포스팅을 하려다보니 당시에 읽었던 책을 포스팅 하기엔 엄청 늦고, 중간에 하자니 좀 그래서 나름 따로 리뷰를 노트에 작성하고 후에 포스팅 하려했다. 하지만 뭐 이젠.... 티스토리에서 책 카테고리는 이제 사라졌다. 글을 중심으로 부연으로 책에 간단한 서평을 남기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예정인데, 중간에 단독으로 책 리뷰를 작성할 생각이다. 그래서 이 포스팅이 그 첫 포스트이다. 나는 책을 빌려오면 일단 인스타그램에 남긴다. 책 홍보도 그렇고, 내가 이만큼의 책을 읽고 있다는 과시적 용도도 있다. 남겨놓은 것들을 좀전에.. 2017.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