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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음악트랙59

마지막 그들의 [홀로 있는 사람들]...언니네 이발관_마음이란 마침내 언니네 이발관이 마지막 앨범 6집을 발매하였다. 지난 2015년 12월에 6집에 실릴 2곡을 먼저 발매하여 이듬해에 나올 줄 알았다. 하지만 그 해가 다 지나가고 2017년 6월이 되어서야 발매가 되었다. 언니네 이발관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이 2가지다. 하나는 빨리좀 앨범을 내줬으면 하면서도 마지막앨범이니 시간을 더 가져봤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한국음악사에 명반이라 불리는 5집이 나온지 근 9년만에 나오는 앨범인지라 기대도 컸었다. 물론 그들이 수십년간 지속해온 음악적 스타일이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이번 6집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매니아들에게는 반갑기도 하겠지만 한편으로는 많이 달라진 시장에서 내 귀에 충족하지 못하는 음악일 수도 있다. 사실 나도 조금은 그런편이다. 6집 발.. 2017. 6. 10.
이별했을 때, 슬플 때 듣기 좋은 노래 모음 Vol.2 오늘은 드디어 비가 오려나 보다. 내가 사는 지역을 보더라도 5월 9일에 비가 왔고 그다음날에 아주 살짝만 온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약 한달만에 비가 오는...ㅜㅜ진짜 땅이 완전 가루가 되어가더라.. 그래서 원래는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모음을 포스팅 해야하는데 남아있는 플레이리스트가 얼마 없어서 비슷한 감성인 이별, 슬픔의 노래 모음을 소개한다. 폰트도 예전에 비해 바꿨다. 덜 슬퍼보이나?? 어쨌든 우리는 (Feat. 전성현) 이베뜨(Yvette) 잔잔한 느낌을 주면서도 가사를 보면 그렇지가 않다. 멜로디언의 소리가 더욱 슬픔을 배로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오늘 (Vocal 심규선) 에피톤 프로젝트(Epitone Project) 잔잔한 파도속에서 슬픔이 전해지는 것 같다. 심규선의 힘을 뺀 목소.. 2017. 6. 6.
우울함 200%!! 우효(Oohyo) - a good day 우효가 신곡을 발매하였다. 타이틀인 민들레, 하지만 나는 민들레보단 2번 트랙인 a good day가 가장 눈에 띈다. 나 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많은 사람들이 타이틀보단 이 곡에 관심을 가질 것 같다. 대체로 우효의 곡들은 불호가 없는 편이다. 어떻게 딱 듣기 좋은 곡들만 작곡을 하는데 이번은 솔직히 타이틀은 조금 그렇긴한데 이 곡이 이 앨범을 살렸다. 대체로 국내에서 '우울함'하면 생각나는 인디 뮤지션들 중 한 팀이 못(mot)일 것이다. 그 특유의 우울함은 곡들속에 들어가 있다. 특히 8년만의 컴백앨범이었던 [ 3집 재의 기술 ] 중 5번 트랙인 '재와 연기의 노래' 이 곡은 우울하면서도 묘한 공포감을 주는 곡이었다. 상당히 인상깊었던 곡이었는데 자꾸 그 곡과 비교를 하면서 나는 듣고 있다. 인스타 .. 2017. 6. 1.
커피의 쓴맛!! 타린 - 커피 엔딩 어제 갑자기 씨스타의 해체 소식이 들려왔다. 남들처럼 불화가 있는 것도 아니고 구설수가 없는 어쩌면 현 아이돌 중에 가장 깨끗한(?) 팀이었는데 왜...혹시 우리가 모르는 내부사정이 있던건지 애초부터 계약이 그렇게 된건지 아니면 정말 박수칠 때 떠난건지...근데 사실 나도 씨스타 노래는 안들어서 그러든지 말든지이다...근데 개인별로 역량이 큰가? 솔로로 활동하기에는 글쎄... 타린은 반대의 경우다. 바닐라 어쿠스틱에서 나온 이후로 물론 당연히 전보단 조금 덜하겠지만 팀에 있을때부터 두각을 보였으므로 지금 솔로로도 활동해도 큰 어려움이 없는 것이다. 이번 곡은 굉장히 세련된 느낌이다. 약간의 단조풍을 풍기면서 후렴구가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한 느낌을 주면서 커피라는 오브제를 주제로 곡을 진행하고 있다. 커.. 2017. 5. 24.
밤에 듣기 좋은 센치한 노래 모음 Vol.1 5월이 끝나간다. 5월이 끝나간다는 것은 이제 6월의 시작이기도 하지만 여름이 시작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안그래도 날씨 지금도 더운데 올 여름은...좀전에 기사를 보는데 올 여름은 더 덥다고 하는데 정말일까???무섭다... 덥더라도 작년같이 열대야 없는 밤이면 그나마 살만하겠다. 작년엔 진짜...완전...잠자기가 힘들었다. 올 여름은 열대야만이라도 없었으면 좋겠다ㅜㅜ 근데 생각해보면 센치하다는 단어가 여름이랑은 좀 덜 어울리기는 하다. 대체로 봄과 여름 사이에서 낮에는 더운데 밤에는 쌀쌀한 날씨가 되는 그 때 쯤에 이 단어가 어울리기는 하다. 대학다닐 때에는 운동장에서 캔맥하고 노래 듣고 그러기도 했었는데...이제는 못ㅜㅜ암만 생각해도 대학다닐 때가 진짜 좋았다. 이번 포스팅부터 새로운 포맷으로 작성한.. 2017. 5. 23.
안신애의 매력적인 목소리...푸디토리움 - Somebody 최근에 mbc 복면가왕에 바버렛츠의 안신애가 나왔다. 바버렛츠는 나왔을때부터 눈여겨 봤었던 그룹이다. 지금은 EDM 아이돌이 판치는 세상인데 이와중에 그것도 인디그룹으로 데뷔하다니..참으로 놀랐던 적이 있었다. 이 멤버 중 안신애를 주목하자. 사실 나도 바버렛츠가 나오고 나서야 안신애를 알았으며 팀에서 나온 앨범이 아닌 보이(Voy)의 곡을 부르면서 좀더 그녀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솔직하게 말해서 그녀의 실력은 본인이 스스로 드러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예를들어 본인이 강력하게 PR을 한 것도 아니고 선우정아와 작업하거나 기타 다른 뮤지션들과 작업하면서 저절로 알려진 것이라고 생각된다. 예전에 푸디토리움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은 있다. 곡은 들어보지 못했던..근데 알고보니 꽤 유명한 뮤지션이더라. 본명.. 2017. 5. 17.
[분위기가 따뜻하면서도 외로운] 서지혜_제자리 최근에 진짜 들을만한 노래가 없었다. 매일 매일 신곡정리는 하고 있지만 폰에 저장할 만한 곡은 없었다. 한 2달 넘게는 그런 것 같다. 그러다가 요새 조금씩 나오는 건가 싶더니 한 곡을 찾았다. 듣기엔 약간 정키의 느낌이 나는 부분이 있다. 계단형식으로 내려오는 부분이 있는데 정키가 쓰는 것과 비슷하다. 어 일단 앨범아트가 원래 저런거구... 가사를 보면 헤어졌거나 아니면 짝사랑을 끝내는 느낌이다. 그대에게 멀어지려고 매일 걷지만 결국 제자리라며 호소를 하고 있다. 제자리라는 단어가 나와서 그런데 슈스케에서 나왔던 정슬기의 결국 제자리라는 곡이 생각난다. 그 곡은 상대가 떠나가고 나는 제자리 인듯한 느낌을 주지만, 이 곡은 자신이 떠나려고 해도 제자리임을 말하고 있다. 물론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있다. .. 2017. 5. 13.
이별했을 때 슬플 때 듣는 노래 모음 Vol.1 누구에게나 슬픈 감정은 있기 마련이다. 그 슬픔을 이기는 방법은 각자마다 다르겠지만 오히려 이기려하기보다는 더욱 깊게 들어가려는 사람들도 있다. 한때 나도 그러했었다. 슬픈 감정이 매일 매순간 가지고 있다보니 슬픔을 이길 생각조차 할 수 없었고 나락으로 떨어지고 싶었다. 이별, 그리고 슬픔은 비슷하면서도 차이가 있다. 이별했을 때에는 당연히 슬픔이 뒤따라오지만 슬픔은 이별이 전제가 아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슬픔이 찾아온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준비한 이 플레이리스트는 이별에 초점을 두었지만 꼭 그렇게 만들지는 않았다. 아, 나는 만들어 놓은 플레이리스트를 다 포스팅 한 줄 알았는데 이거 하나가 남아있었다. 그러므로 이것까지 기존의 틀대로 업로드하고 다음 포스팅부터 변경된 것으로 작성한다. 가슴 아.. 2017. 5. 10.
레트로팝의 창시자!! Breakbot(브레이크봇) - Get Lost 몇주전에 유튜브에서 뭘 찾아보다가 일렉트로니카 음악이 뭐가 있을까 찾아보았다. 원래는 오스트리아의 거장 발데크의 곡을 듣고 있었는데 추천영상으로 몇개가 떠서 파도를 타고 다녔다. 근데 지금 애들은 이 파도를 타다라는 의미를 알까? 나는 이번에 이 뮤지션을 처음 안 줄 알았다. 이름을 들어본 기억이 없어서. 근데 알고보니깐 Baby I'm Yours를 만든 dj였다. 그곡 한 때 유행이었던 곡이었는데... https://youtu.be/Fz7D8u9mYGA 앨범아트부터 역시 독특하다. 한국이나 해외든 이런 쪽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앨범아트가 정상적인게 없다. 정상적이면 듣지 않으려 하겠지. 나도 매일 나오는 신곡들을 들을 때 장르도 장르지만 앨범아트가 큰 비중을 차지 한다. 그만큼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것... 2017. 5. 2.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모음 Vol.4 비가 온다. 봄비가. 제법 많은 비가 내렸다. 올해 여름엔 얼마나 전국의 댐과 저수지가 목이 마를지... 어제는 엄청 더웠다. 내가 사는 곳만 하더라도 여러 지역에 설치된 간이 온도계에 30도가 넘게 찍히는 곳들이 몇군데 있었다. 근데 오늘은 비가 오고...자연이란 참.. 비도 오고 해서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모음 4번째를 작성한다. 엠넷에 담겨있는 플레이리스트는 이제 동이 났다... 앞으로 비 관련 리스트들은 진짜로 여기 저기 찾아들으면서 편집해야 될 듯 싶다. 오늘도 편집하면서 이 곡을 넣을까 말까 하는 곡들이 몇개 있었다. 살아남은 곡도 바뀐 곡도 있고 지금도 지금 이게 여기에 어울리지는 않지만 억지로 집어 넣은 또는 곡이 마음에 안들어도 15개를 만들기 위해 집어 넣은 곡이 있다. 아쉽기는.. 2017. 4. 17.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듯한 왈츠곡! 김슬기_비가 내린다 단곡 포스트로 비 오는 날 포스팅은 처음이다. 왜 여태 하나로 작성하지 않았던 것일까? 처음으로 소개하는 뮤지션은 김슬기이다. 다들 김슬기하면 SNL과 드라마에서 나온 배우를 먼저 생각한다. 그 김슬기도 노래를 잘 부르긴 하지만 이 곡의 주인공은 다른 인물이다. 우리는 비가 내리면 주로 찾는 음악 스타일이 어둡거나, 바깥의 상화과 다른 차분하거나 조용한, 따뜻한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본인은 주로 어둡거나 조용한 곡들을 선호한다. 예전엔 슬픈 것도 선호하긴한데 지금은 조금은 아닌 편. 이 곡은 솔직히 어디에 속하는지 잘 모르겠다. 가사를 보면 추억을 빗물에 보내지만 비가 그치면 꽃이 필 것이라는 희망을 바라고 있고 멜로디 자체는 따뜻한 것 같고.. 근데 저 앨범아트는 누가 만들걸까? 곡과는 약간 미스매.. 2017. 4. 14.
분위기를 만드는 라운지 음악 (Lounge Music) 이번에 소개할 플레이리스트는 분위기를 만드는 라운지 음악 (Lounge Music)이다. 라운지 음악은 아직까지는 국내에서는 생소한 장르이다. 물론 과거에 비해 많이들 듣게 되지만 여저히 비교적 소수들만 선호하는 장르이다. 대체로 이 라운지 장르는 예술계에서 많이 사용된다. 특히 미대생들의 경우 철야작업이 많은데 이런 심야간 작업을 할 때에 라운지 음악을 틀어놓고 작업을 하면 보다 더 집중이 잘 된다고 한다. 심지어 나 같은 경우는 공부할 때에 틀어놓고 했다는... 뿐만 아니라 흔히 바라고 불리는 곳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곡들이기도 하다. 그 외 호텔이나 모임, 연설모임 등 많은 사람들이 홀에 모이는 경우에도 쓰이는 곡 이기도 하다. 이 라운지라는 뜻이 잠시 쉬는 곳이라는 뜻이 있기 때문에 대체로 공간적인.. 2017.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