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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진짜 들을만한 노래가 없었다. 매일 매일 신곡정리는 하고 있지만 폰에 저장할 만한 곡은 없었다. 한 2달 넘게는 그런 것 같다. 그러다가 요새 조금씩 나오는 건가 싶더니 한 곡을 찾았다.
듣기엔 약간 정키의 느낌이 나는 부분이 있다. 계단형식으로 내려오는 부분이 있는데 정키가 쓰는 것과 비슷하다.
@엠넷
어 일단 앨범아트가 원래 저런거구...
가사를 보면 헤어졌거나 아니면 짝사랑을 끝내는 느낌이다. 그대에게 멀어지려고 매일 걷지만 결국 제자리라며 호소를 하고 있다. 제자리라는 단어가 나와서 그런데 슈스케에서 나왔던 정슬기의 결국 제자리라는 곡이 생각난다. 그 곡은 상대가 떠나가고 나는 제자리 인듯한 느낌을 주지만, 이 곡은 자신이 떠나려고 해도 제자리임을 말하고 있다.
물론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있다. 곡 전체적인 분위기는 참 좋은데 곡 중간중간에 집중을 방해하는 전개가 아쉽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 처럼 곡 구조나 진행이 좋기 때문에 어쩌면 그런 부분들도 괜찮을 것이라 본다.
다음에는 어떤 곡이 나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지켜보겠다. 지금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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