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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효가 신곡을 발매하였다. 타이틀인 민들레, 하지만 나는 민들레보단 2번 트랙인 a good day가 가장 눈에 띈다. 나 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많은 사람들이 타이틀보단 이 곡에 관심을 가질 것 같다.
대체로 우효의 곡들은 불호가 없는 편이다. 어떻게 딱 듣기 좋은 곡들만 작곡을 하는데 이번은 솔직히 타이틀은 조금 그렇긴한데 이 곡이 이 앨범을 살렸다.
@엠넷
대체로 국내에서 '우울함'하면 생각나는 인디 뮤지션들 중 한 팀이 못(mot)일 것이다. 그 특유의 우울함은 곡들속에 들어가 있다. 특히 8년만의 컴백앨범이었던 [ 3집 재의 기술 ] 중 5번 트랙인 '재와 연기의 노래' 이 곡은 우울하면서도 묘한 공포감을 주는 곡이었다. 상당히 인상깊었던 곡이었는데 자꾸 그 곡과 비교를 하면서 나는 듣고 있다.
인스타 피드에도 [ 못(mot)과 견줘볼만한데? ] 라고 작성하였다. 우효가 가사를 진행하지 않고 헝잉잉으로 우우우만 해도 이 곡은 완성도가 있을 것 같다. 굳이 보컬이 없어도 충분히 곡은 완성도가 높은 곡이 될 것 같기도. 다만 살짝 아쉬움이 있다면 마지막 끝마침 할 때 드럼 비트로 좀 만 더 끌고 나가서 끝냈으면 좋았을 것을....
간만에 참 좋은 곡이 나왔다. 그녀만의 작곡능력은 참 대단한 것 같다. 나는 이 곡을 지금 엠넷 플레이 리스트에 카페에서 듣기 좋은 곡, 비오는 날, 우울/슬픔, 단조풍 이렇게 4곳에 담았다. 왠만하면 1-2개에서 끝나는데 4곳에 담았다는 것은 그만큼 곡이 여러 감정을 담고 있다는 것!!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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