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제 일을 하게되면서 불편한? 아니 안타까운 점이 생겼다. 물론 포토샵이 전문가나 실제 이쪽에서 작업하는 사람들만큼은 전혀 안된다. 그래도 나름 할줄 알기에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단지 아쉬울 뿐이지 판매하는데엔 전혀 지장이 없는 나의 실력이라 그럭저럭 했지만... 문제는 바로 일러스트였다. 전용 박스를 만들기 위해 나에게 일러주문이 들어왔는데 전혀 해보지를 않았기 때문... 또한 최근에 또 주문이 들어왔는데 역시나...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앞으로는 정말 자사에서 해결하기 위해 일러를 해보기로 했다. 장비를 장만해야 하는데 전부터 계속 생각했던 이지드로잉 1060 PLUS를 구입하게 되었다.
드로잉 태블릿은 보니깐 가격이 정말 비싼 거는 더 비싸더라. 물론 기안84처럼 웹툰작가의 경우는 본업이기 때문에 패드도 크고 당연히 좋은 것을 쓰겠지. 근데 나는 이제 시작이기에 연습겸 실전에 사용할 수 있는 이지드로잉 1060을 구매한 것이다. (나름 수개월동안 자사 디자인도 하고 여러 디자인을 보니깐 표지도 조금 달라진 느낌??)
택배는 딱 본박스에 맞게 제작되어 발송되었다. 외피 무지박스를 뜯으면 이렇게 보인다. 처음에 택배박스를 보고 들고 또한 뜯어보니 무슨 그래픽카드마냥ㅋㅋㅋ
그래도 나름 첫느낌은 좋았다.
원래는 설명서도 같이 있어야 하고 보호필름도 안붙여있고 비닐에 포장되어 있어야 하는데 내가 우선 사용을 해보기 위하여 필름을 붙여놓은 것이다.
패드가 큰게 아니라 조금은 불편하지 않을까싶었다. 미리 말하자면 조금 아쉬운 면은 있지만 그래도 충분히 할용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름 완충포장을 한 것으로 보인다.
본품을 걷어내면 아래에 이렇게 되어 있다. 역시 펜도 내가 사용을 먼저 해서 그렇지 비닐에 포장되어 있다. 저 8 Pen Nibs라는 화살표 위에 보이는 비닐을 올리면 촉을 뽑는 일종의 도구와 여분의 촉이 들어있다. 촉이 워낙 작아 잘 관수해야 할 것 같다. 아니면 정말 자주 쓰시는 분들이라면 동그라미안에 넣고 사용하시면 된다. 저게 펜을 꽂아 넣는 도구이다.
실제패드는 이렇게 되어 있다. 물론 이대로 사용해도 큰 무리는 없을텐데 아무래도 촉이 플라스틱이고하니 분명히 기스가 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필압작용으로 인해 더더욱 가능성은 UP UP
필름을 붙여놓고 사용하면 한동안은 괜찮아지겠지. 나중에 좀 안되겠다 싶으면 필름을 재구매해서 붙여놓으면 되니깐.
옆에 일종의 단축키가 있다. 뭐 12개 정도가 있는데 일단은 나라면 [ E ] 의 지우개 [ B ] 의 브러쉬, [ [ ] 의 브러쉬 크기 축소 [ ] ] 의 브러쉬 크기 확대정도는 많이 쓸 것 같은데 그외에 나머지는 쓰려나..?
실제 연습을 해봤다. 딱봐도 필압이 느껴지지 않나? 대충해서 그렇지 좀더 신경쓰고 한다면 웹툰에서 나오는 그런 느낌도 살릴 수 있다. 이제는 내가 그런 연습을 해야 하는 것이고...
어렵다. 어릴 때에는 나름 그림 잘그린다는 소리를 듣고 자랐기 때문에 쉽게 적응할 것 같지만 스케치북에 그리는 것이 아니고 전자기기로 하는 것이라 조금은 어려울 것 같다. 그래도 빨리빨리 실력을 키워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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