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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컴퓨터

NEXI 넥시 HDMI to AV(Video) 컨버터 리뷰

by 연짱。 2018. 12. 13.



오늘은 오랜만에 한 제품에 대해 리뷰를 작성하려 한다. 현재 내가 다니는 교회는 시골교회라 도시에 비해 사람이 없다. 하지만 방송장비는 다 갖춰져 있어서 성도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다만 과거 시스템이라 아직 SD상태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상항 좀 뭐랄까 욕망이 있었다. 큰 교회에서 사용되는 HD시스템을 우리 교회도 전환해서 좀 더 양질의 시스템이 갖춰지면 어떠할까하고. 근데 또 생각해보면 그렇게 돈을 써가며 바꿀 필요가 있냐는 생각도 든다. 



평소에는 크게 상관이 없는데 문제는 행사가 있을 때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프로젝터에서 나오는 화면은 PC화면만 나오기 때문에 고화질인데, 이제 모니터 화면이 선명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소 불편할 수도 있다. 또한 모니터 화면은 스위쳐와 연결된 분배기에서 나오는 AV화질이므로 스위쳐에 따라 화면이 좌지우지 된다. 근데 이게 녹화화면까지 같이 맞물리는 것이라 예를 들어 가사가 필요하면 녹화를 포기 해야 던가, 또는 녹화를 하기 위해서는 가사를 포기 하는 등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 방법은 다른 PC를 모니터와 바로 입력하는 것이다. 그래서 재작년 작년 성탄절의 경우 이런 식으로 했다. 혼자서 다하려니 실수도 하는 부분도 있었다. 


그런데 또 여기서 문제는 기존 PC에서 스위쳐로 연결하는 컨버터를 이를 위해 노트북이랑 분배기로 가는 선이랑 연결하였기 때문에 예를 들어 행사끝나고 찬송하거나 식전에 잠깐 예배를 드릴 때 PPT화면이 앞에만 나가고 뒤는 안나가므로 노트북에도 파일을 옮겨놓고 실행하거나 아니면 급하게 다시 원상태로 연결을 했어야 했다. 그래서 이젠 앞으로 번거롭게 할 필요 없이 하나 더 사서 따로 스위쳐에서 분배기로 나가는 선만 바꿔끼는 형식으로 하려 한다. 기껏해야 1년에 몇번 쓰는 것이기 때문에 쓸 일이 거의 없다 보면 된다. 



지금까지 한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를 수도 있지만 이해 할 수 있는 분들이 계실 것이다.




 



사실 이 생각은 작년부터 계속 했었다. 컨버터를 하나 더 사서 하면 편할텐데 하면서도 바로 앞 문단의 말처럼 1년에 1-2번 쓸까 말까 하니 살 필요가 있을까 했었다. 근데 교회에서 뭔 행사가 열릴지 모르기 때문에 이제는 구매를 했다. 무슨 제품을 구입할까 하다가 일단 가장 랭킹이 높은 제품으로 구입했다. 넥시의 HDMI to A/V 컨버터 [NX-HD3RCA]이다. 



이 제품은 HDMI입력을 통해 AV 즉 Composite로 출력을 시켜주는 컨버터이다. 최대 1920x1080p을 입력을 통해 NTSC는 480i, PAL은 576i 해상도로 출력이 된다.












이 제품을 딱 받자 마자 박스가 작다는 느낌을 받았다. 무지박스에 간단하게 제품 설명에 대한 스티커만 붙이고 아무 것도 없었다. 박스 크기가 120mm*85mm*80mm이다. 보자 마자 첫인상은 색감이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저 화이트는 괴장히 좋았다. 예를 들어 무지박스에 검정색 프린팅으로 했었더라면 별 생각이 안 들었을텐데 화이트 스티커는 아이디어가 좋았다.









뚜껑을 열어 보았다. 안그래도 박스 크기는 작은데 제품은 더 작았다. 근데 일단 박스 높이가 있는데 제품은 낮다. 그러면 저 아래 뭔가 있을까? 사기 전에 구성품을 봤을 때에는 전원 케이블만 있고 다른 영상 케이블은 없다고 봤는데 혹시나??









혹시나는 역시나이다. 밑에 설명서와 전원케이블만 있고 없었다. 아무래도 박스까지 낮게 하면 분실 위험도 있고 해서 일부러 높이를 주었나보다. 케이블은 집게발같이 묶여져 있다.








본품을 보면 72mm*55mm*20mm로 되어 있다. 일단 보이지는 않지만 뒤쪽에 HDMI를 입력하는 커넥터가 있고, USB 전원을 연결하는 것과 그 옆에 PAL과 NTSC 선택하는 스위치, 그리고 3RCA (AV와 음성 L, R)이 있다.


HDMI가 음성과 영상이 한 케이블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출력에 영상과 음성이 각각 있는 것이다. 다만 아쉬운점은 아니고 옵션이 있었으면 하는 것인데, 음성이 지금 스테레오인데 L쪽에 입력하면 모노연결이 되는 것이 있었으면 어땠을가 싶다. 근데 2RCA to Stereo 케이블이 또 있으니 굳이 그렇게까진 할 필요는 없었을 것 같다.










마감상태를 하기 위해 좀 더 자세히 찍어 봤다. 가격이 비싸지 않기 때문에 뭐 이정도 수준이면 괜찮다고 본다. 케이블만 잘 들어가고 스위치만 잘 조정이 된다면. 프린팅 상태도 양호하다.








이제 본 기기에 적용하기 전에 집에서 한번 연결해봤다. 노트북이랑 HDMI로 연결을 하였고, TV에 AV로 연결을 해봤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음성도 연결을 했어야 했다. 예를 들어 모니터에 가사가 있는 영상을 틀 때에 그거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근데 2RCA 연장케이블이 없어서 확인을 할 수가 없다. to Stereo는 있는데 TV입력 부분에 그건 없기 때문에. 아무튼 이렇게 연결을 하고 화면을 보았는데...















일단 1366*768로 모니터 화면을 설정했을 때이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화면이 짤린다. Nvidia 설정에서 본 화면 크기는 줄여본 적은 있는데 확장에서는 아직 해본 적이 없어서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만약 가능하다면 다행일 것 같다. 내 목적은 뒤의 모니터를 따로 연결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교회 모니터 화면에서도 이렇게 나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크게 신경이 쓰이지는 않을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화질이다. HDMI에서 컴포지트로 떨어뜨리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화질은 생각했었다. 근데 뭐 생각 이상은 괜찮은 것 같기도 하면서도 교회에서 연결을 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잘 모르겠다. 실제 연결을 해봐야지 어느정도 비교가 되겠지만 당장 봐서는 그렇게 나쁘다고는 볼 수 없을 것 같다. 위의 글씨들이 또박또박은 아니더라도 읽을 수는 있다. 그림도 보면 뭐 그렇게..







자 이게 HDMI로 연결했을 때의 화면인데 당연히 비교가 되지 않게 깨끗하게 나온다. HDMI 색감이 원래 조금 RGB에 비해 살짝은 필터적용이 되는 듯이 나오기 때문에 감안하면 역시나 컴포지트가 살짝 밝은 느낌이 있어 보인다. 그래도 저정도면 충분히 사용하기엔 불편함이 없을 것 같다. 이제 다가오는 성탄절 때 첫 사용을 해보면 잘 샀는지 아닌지는 알 수 있을 것 같다.



영상으로도 비교를 해봤어야 했는데 굳이 그럴 필요 없이 사진만 봐도 어떠하닞 알 수 있을 것 같다. 영상을 틀었을 때에 보면은 뭐랄까 글씨 옆에 노이즈? 뭐라하지 그런 것을 아무튼 그런 것이 있다. 그렇지만 충분한 것 같다. 



많이 쓰다면 좀 더 비싼 제품을 샀을 텐데 그것이 아니라 저렴하고 많이 팔리는 제품을 골랐다. 혹시나 제품이 망가졌을 때 부담이 없기 때문에 그 다음에는 더 제품으로 사면 된다는 생각으로 이 제품을 구매했다. 그래도 이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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