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노포/부산동부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시간표

전에 양산편을 작성하면서 은근히 부산편이 없다고 말한 기억이 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아무래도 노포동 터미널이랑 가깝다 보니 시내버스로 이동하기도 쉽고 자가용으로도 가깝게 느껴지지 그러지 않을까했다. 찾아보니 양산시청쪽에서 노포동터미널까지 11,12번 버스가 12분 배차로 운행되기는 하다. 인원이 수요가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전주로 학교 다닐 때 유스퀘어 2번 플랫폼에 있으면 거의 매번 해군들을 보곤 했다. 3번이 부산노포도 있지만 진해도 있다보니. 근데 이제보니 해군이 아니라 해사 사관생도였던 것일까? 또 보니 해군교육사령부도 있다. 어쨌든 그쪽과 관련된 사람들을 보곤 했다.

현재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이 있는 노포동은 외곽이다. 양산접경지이자 같은 부산이지만 어쨌든 기장접경지인 곳에 위치해 있다. 앞서 사상편에서도 언급했듯이 부산이 산지가 많은 지역이라 인구가 늘어나면 주택을 밀고 아파트를 밀어야 하지만 쉽지 않기 때문에 도심이 계속 팽창해 질 수밖에 없다. 이것은 어느 도시든 마찬가지이다. 위치를 잘 정했는지 몰라도 경부고속도로와 외곽고속도로를 바로 탈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게다가 바로 옆에 지하철역도 있다보니 교통인프라는 최상이다. 다만, 주위게 뭐가 없다는 것이. 

최근에 부산교통공사에서 이 노포동 터미널을 복합환승센터로 만들기 위해서 용역을 발주한다는 기사를 보았다. 상업시설과 업무시설을 포함한 건물이라고 한다. 옆에 양산사송지구가 개발이 되고있고 선두구동쪽이 개발이 된다면 동반상승이 되지 않을까싶다. 그러나 이미 팽창이 되어 마지막까지 온 터미널위치이다보니 글쎄, 얼마나 경제성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부산이지만 기장이라 좀 지역성이 느껴질텐데 거기까지 개발이 다 진행이 된다면 모를까.

사상과 마찬가지로 2가지로 나누었다. 대신 종합버스터미널이므로 고속과 시외로 나누었다. 고속편을 보면 강원도 노선은 하나도 없다. 당연히 인구로보면 국내 2위이므로 서울-부산 버스가 많아야 하지만 거리도 있고 고속열차가 많다보니 배차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다. 뭐 당연히 대전도 마찬가지이다. 근데 왜 전주는 요일마다 왜이리 배차가 다를까..너무 탄력적인데??

사상이 경남서부쪽 노선을 거의 전담했다면 노포는 골고루 분산이 되어 있다. 특히 강원도행이 꽤 있다. 정확히 노선명을 표시하지 않고 동해안, 강원도행으로만 나타내고 있다. 수도권행도 좀 있고. 바로 옆이 울산이라 꽤 짧은 간격으로 배차가 있다. 만약에 좀 더 도심지역에 있었더라면 고속열차 승객을 뺏어 올 수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