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상/부산서부 시외버스터미널 시간표

드디어 경상도 마직막 종착지인 부산에 도착하였다. 정말 곧 이제 수도권으로 넘어갈 것 같다. 단단히 준비를 하고..

부산은 국내 제2의 도시이다. 300만이 넘는 대도시이다. 땅도 좁은편은 아니지만 하필 중간 중간 산지 등이 있어서 전국에서 가장 운전하기 어려운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최근에 어디 커뮤니티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부산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일종의 리뷰? 평가?같이 코멘트를 남겼는데 웃을 거리는 아니지만 재미가 있었다. 뭐 검색을 해보니 교통사고 발생은 평균보다 낮다고는 하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라 도로들이 이상하게 만들어졌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진짜 위성만 보더라도 산지가 꽤 많다. 그러다보니 인구는 많아지다보니 예전에 만든 도로를 확장하기엔 어려움이 있고. 위성사진을 보고 아무대나 찍어보다가 부평사거리를 봤는데 거기 도로가 이상하게 만들어져있다. 전주도 금암사거리 이후 시청쪽으로 가다보면 병무청가는 길쪽이랑 나눠지긴한데 이상하게 부산은 되게 더 힘들어 보인다. 아무래도 세로로도 도로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가보고 싶어하는 도시 부산이다. 나도 가보고 싶다.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다. 버스로 광주에서 3시간 10분이 걸린다고 나온다. 나중에 철도 계획이 서해안고속철, 동해안고속철, 남해안 고소철까지 생기면 그땐 더 앞당겨지겠지. 아니면 지금 보성-임성리 구간과 광양까지 전철화가 된다면 좀 이동하기 쉬워지지 않을까?

광주와 대구가 고속도로 개선으로 인해 좀 더 빨라졌고 향후 철도까지 예상중인 것처럼 부산과도 좀 더 긴밀하게 협조를 할 필요가 있다. 기십 년 지역갈등이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어쨌든 조선까지 아니, 한국전쟁때까지만 하더라도 국가를 먹여 살리는 하삼도였다. 대도시끼리 SOC사업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사상터미널 시간표는 역시나 큰 곳이라 두곳으로 나눴다. 1쪽엔 경상도 지역, 2쪽엔 그 외 기타지역이다. 확실히 경남지역으로 운행되는 노선이 굉장히 많다. 진짜 여기 저기 다 간다. 아무래도 내가 경상도인이 아니라 경북과 경상구분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경상도만 담은 것은 맞다. 광주유스퀘어에서 전남 각 지역으로 가는 버스들도 이렇게 많았었나 생각이 든다. 두곳 모두 지자체 수가 몇개 차이는 나겠지만 타 지역들에 비해 많은 편이라 노선들도 많은데 광주가 이정도였었을까??

사상쪽에는 경북쪽 노선이 많이 없다. 위치가 아무래도 그래서 그런가? 아직 확인은 안해봤지만 노포터미널에서는 좀 더 많이 볼 수 있을까???

그 외 지역이다. 생각이상 전남지방으로 가는 차들이 많다. 전에 전남 남부지역을 작성하면서 부산행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최근에 광주-부산사상간에 프리미엄이 도입이 되었다. 사전에 엑셀화는 시켰는데 터미널 공지를 보니 최근에 올라 온 것들이 있어 그것들도 모두 반영하였다. 

순천행의 경우 시외와 고속노선 둘다 운행중이니 확인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