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외버스터미널 시간표 최신

보통 큰 도시 주변에 있다보면 그곳도 동반발전하는 가능성이 크다. 아무래도 도심이 팽창되면 자연스레 땅가격도 올라가고 물가도 올라가니 시간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옆동네로 가서 동일생활권으로 살게 되는 편이다. 그래서 서울이 크면서 그 주변이 다 커지게 되어 지금의 수도권이 되었다. 이는 지방도 마찬가지이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이 인구가 300만이 넘는 곳이다보니 당연히 주변 도시로 사람들이 모이게 되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이 김해이다.

김해인구는 60년대만 하더라도 나주보다 인구가 더 적었다. 대신 광주와 부산의 인구차이가 많이 났다. 3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그러니 발전을 해오면서 자연스레 더불어 성장이 가능했던 것이다. 그로인해 지금은 50만이 넘는...만약 광주인구만 부산인구 였으면 지금 못해도 200만은 넘었을 것이다. 그러면 나주도 20만은 훌쩍 넘었을 것 같고...20만이 넘으면 그래도 어느정도는 "에헴" 거려도 될텐데...

지방에서 잘 나가는 공항이 바로 김해공항이다. 아니, 어쩌면 유일하게 흑자공항일지로 모른다. 찾아보니 그건 아니다. 대구공항까지가 흑자이며 그 밑으로는 다 적자이다. 아무튼 부산인구와 경남인구 그리고 위치때문에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근데 이름만 김해공항이지 위치는 부산이다. 이유는 다들 예상했다시피 이후에 부산으로 편입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건 뭐 김포공항도 마찬가지. 

김해는 우리 나라 성씨 본관 중에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참고로 나주의 경우 옛 지명까지 다 합치면 가장 많은 본관이 있는 곳이다. 80개가 넘던가? 아무튼 김해김씨로 유명한 곳으로 가야를 만든 김수로왕이 있다. 왕릉이 있긴 한데 실제로 있진 않겠지? 세월이 얼마나 되었는데.. 내 본관도 유명한 곳이라 역사를 잘 알고 있긴한데 솔직히 성씨 시조들의 이야기들은 다 허구같다. 사람이 어떻게 알에서 태어나고 그래.. 다 신성성을 부여하기 위해 만들어낸 것이지. 어릴 때에는 흥미롭게 들었겠지만 좀 나이가 들고 나서 중학교나 들어가면 그땐 거짓말인거 다 알게 된다.

김해에는 경전철이 들어온다. 굳이 김해에서 부산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하지만 아무튼 대학 통학이나 여러모로 부산에 가기 위해서는 필요한 수단 중에 하나이다. 수요가 많은지는 모르겠다. 하도 의정부경전철이나 이런 것들에 부정적인 뉴스들이 많아서. 

김해 장유는 어떠한 이유로 만들어졌고 이렇게까지 발전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보통 지방의 도시들은 시가지를 중심으로 확장이 되어가는데 김해는 안그렇다. 이유가 있었겠지. 아무튼 개인적으로 김해 상당히 좋아보인다. 부산 옆에 있고 창원으로 가야 하는 길목에 있고, 또한 남해안 벨트권에 속하고 여러 이유 등으로 인해 부산 삶이 좀 그렇다면 김해로 와도 될 것 같다. 60년도에 20만이 못 되었는데 지금 거의 60년이 넘어 50만을 넘겼으니..개인적으로는 부럽게 잘 성장한 것 같다.

김해는 역시나 경남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주로 경남노선들이 많다. 근데 생각외에 그렇게 많은 노선은 없다. 주변에 공항도 있고 부산도 있고 하니 그런 것인가는 모르겠지만 막상 생각했던 것보다는 적다. 특히 서울경부행 노선을 보면 그렇다. 인구 50만에 저정도?? 뭔가 이유가 있겠지. 부산으로 가서 고속열차는 타는 것인가? 아니면 실제 서울로 가는 사람들이 얼마 없는 것일까? 아니면 공항때문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