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다의 도시! 사천시외버스터미널 시간표

혹시 응답하라 1994를 보신 분들이 계신다면 왜 이 얘기를 꺼낼지 대충 짐작이 가실 것이다. 극 중 김성균씨가 삼천포역으로 나온다. 이름이 삼천포가 아니라 고향이 그쪽이라. 근데 다시 보니깐 이름이 안나오고 해태, 삼천포, 빙그레 이렇게 나온다. 각자 이름이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없다.

아무튼 삼천포, 지금은 이제 사천시의 중심지역이 된 대신 이름은 없어진 곳이다. 지자체 통합전까진 각가 따로 있었지만 이 후에 사라진 지역들이 참 많다. 역시나 이곳도 마찬가지로 통합이 되었다.

삼천포와 사천, 무슨 숫자놀이하는 것도 아니고 어쩜 이름이 이럴까? 일단 사천에서 사는 숫자 사는 아니다. 삼천은 숫자가 맞다. 응사에서 그래서 칠천포도 나왔던가?칠천량도 아니고.. 아무래도 같은 지역이라도 과거엔 다른 지역이었으니 지금도 지역감정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대체로 인구가 많고 번화가였던 삼천포가 이름이 사천으로 바뀌어버렸으니 얼마나 분통할 것인가. 무엇보다 시청사 위치가 대박이다. 어떻게든 둘을 화해하기 위한 방법으로 중간에 지었는데 주위가 논뿐이었다는 것이다. 지금은 아파트도 생기고 나름 지구를 만들어가기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참 재미있는 상황이다.

특히 삼천포는 통영과 더불어 어시장이 많이 발달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항구에 배들도 많고 꽤 커보인다. 전통적으로 수산물로 발달되어 온 곳 같다. 게다가 옆쪽을 보면 논들이 많다. 한쪽은 수산, 한쪽은 농산물이 있는 것이 아름답다.(?)

생각해보니 이 곳엔 사천공항이 있다. 노선을 보니 매일 김포공항 2회 왕복을 비롯해서 제주행이 있다. 그렇게 많은 노선은 아닌데 무안급인가? 근데 여긴 오랜 세월동안 군공항이었기 때문에 특수성도 가지고 있다. 특히 진주도 있고 하니 무안과는 다르다. 이제 무안도 국내선이 옮겨오면 (사실 군공항까지 같이 받아야하지만...) 그나마 나아질지 모르는 상황에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지금 당장은 무안보단 훨 났다고 본다.

일단 삼천포는 다음에 할 예정이다. 사천이 북쪽에 있고 삼천포는 바다쪽 동남쪽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일단 거리상은 차이가 난다. 

시내버스도 많겠지만 삼천포행 시외노선도 많다. 진주는 바로 위에 있으니 많을 수밖에 없고. 이 외에 서울남부행이 많은 편이며 부산(사상), 마산, 창원, 인천, 대전복합, 천안, 김해, 장승포, 대구서부 등의 노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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