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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좋아하는음악트랙/국내

편안히 듣는, 탐구생활(이성혁)_사랑숨

by 연짱。 2018. 9. 13.

탐구생활사랑숨@엠넷






예전에 탐구생활의 곡을 소개한 적이 있었다. 리드미컬한 리듬에 언니네 이발관이 생각나는 곡 분위기가 귀에 꽂혔다. 이번에 발표한 사랑숨은 그때와는 다른 분위기이지만 색깔이 드러난 곡이다. 처음에 간주가 시작되는데 나는 순간 찬송가인줄 알았다. 380장 나의 생명 되신 주라는 곡이 있는데 후렴부분이랑 같다. 게다가 키보드도 일반 피아노가 아니라서 더욱 그렇게 들렸다. 



탐구생활, 아니 크랜필드의 이성혁의 곡들은 색깔이 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스타일들의 곡들이 나오는게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이번 곡도 지난번 빨래라는 곡을 느리게 만들었을 뿐, 분위기는 비슷하게 느껴진다. 목소리가 어떻게 저렇게 나올까? 무엇을 먹고 자랐으면 이런 목소리가 나올까? 실제 목소리도 이럴까? 보통 미성들은 실제로 그렇긴 한데 조규찬같이 혀안쪽을 뒤로 붙인다? 아무튼 내가 발성법을 잘 모르겠지만 이런 느낌으로 곡을 부르는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hqaj5VMgUII




앨범아트들을 보면 그룹이나 솔로나 폰트가 다르다. DJ페스티벌의 라인업들을 보면 각각의 마크들이 있다. 그거보면서 최소한 디제이들은 자신의 활동명을 독창적으로 디자인해야 나중에 라인업에 멋있게 소개 되었구나 생각을 했다. 마찬가지로 이상혁도 각각 특색있게 만들어서 GMF같은 페스티벌 라인업에 딱 로고를 박을 수 있게 해놨다. GMF는 모르겠는데 밸리록의 경우는 그렇게 하고 있다. 근데 또 작년에는 안했다.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가수들은 그렇게까진 하지 않기 때문이겠지. 그렇지만 앨범아트상에서는 트레이드마크이니깐.




곡을 들어보면 사랑에 관한 곡이다. 편안하게 나른하게 들을 수 있다. 잘 듣다보면 잠이 들지도 모른다. 그만큼 귀를 편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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