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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좋아하는음악트랙/해외

Carla Bruni_Stand by Your Man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예고편 OST)

by 연짱。 2018. 4. 18.




요즘에 한창 연애하고 싶은 마음에 들게 만든다는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다. 이 드라마를 보면 꽁냥꽁냥한 연애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처음엔 4%로 시작해서 6%까지 시청률이 올라왔다. 2%지만, 그 시간대에 나혼자산다와 전지적참견시청 등 밤 11시에 하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꽤 인기있는 것이라고 하면 될 것 같다. 처음엔 잘 봤는데 2회 이후로는 지금 밀려있다. 조만간 봐야지 하면서도 계속 딴거 보느라 밀렸다. 와이키키도 끝았으니 이제 봐야겠다.





Stand by Your Man@엠넷





특히 이 드라마에 소개되는 팝들이 몇개 있는데 지금 소개하는 곡은 각종 예고편에서 사용되었던 곡이다. Carla Bruni의 Stand by Your Man이라는 곡이다. 3회 이후로도 사용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안봐서. 어쨋뜬 그 전까진 특히 비 오는 날 우산쓰고 같이 걷던 장면과 정해인이 손예진 등 뒤에서 어깨에 손을 올릴까 말까 고민하는 장면에서 쓰였다. 그 장면 보고 진짜 많은 사람들의 심장을 쿵쿵 어택했을듯.



생각보다 이 곡이 나온지 얼마 안되었다. 나는 한 몇 년 된 줄 알았다. 곡 스타일도 샹송에 가깝고 재지한 느낌이 있어서 한 2000년 초중반에 나온 줄 알았다. 근데 맞다. 이보다 더 오래되었다. 알고보니 리메이크.마치 영화 500일의 썸머에서 나올만한 분위기 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vN6oIrbmeV8





이 곡을 듣다보면 kpop이 도대체 뭘까라는 생각이 든다. 목소리랑 악기 몇 개 만으로도 이렇게 사람들이 찾아 듣는데, 팬덤으로 사는 아이돌들을.. 뭐 내가 이렇게 해봤자 달라지는 것은 없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진짜 케이팝은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중반의 곡들이라고 생각하는데. 내 나이대가 그 때에 걸쳐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꼭 그 때 곡들을 발라드 알앤비를 들으면 좋더라. 최근 슈가맨에 앤이 등장했었는데 원곡도 원곡이지만, 브아솔의 정엽과 영준이 다시 부른 곡을 들으니 기분이 묘했다.



다시 곡으로 돌아와 샹송의 특징은 비오는 날에 잘 어울린다는 것이다. 대체로 펍에서 부르기도 하니 술잔을 기울이면서 듣기에도 참 좋다. 다만 아쉬운게 곡이 2분 43초밖에 되지 않는다. 짧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후렴 부분을 딱 3번을 반복을 하면 그게 더 이상할 것 같긴하다. 그래서 Carla Bruni가 이것을 생각하고 딱 자른 것 같다. 처음에는 조용히 시작해서 점차 사운드가 갖춰지는 것이 감정의 변화를 잘 표현해낸 것 같다. 원곡을 못 들어봤지만 아마 비슷한 분위기지 않을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