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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좋아하는음악트랙/국내

트립합 느낌이 나는 YEIN_Cry

by 연짱。 2018. 4. 10.





오늘은 포스팅을 작성할까 말까 하다가 안하기로 했는데 이 시간에 컴터를 쓸 일이 있어 작성한다.



한국에서 트립합이나 새드코어 장르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아직 난 한번도 보지를 못했다. 왜 이런말을 하냐면 지금 소개하는 곡이 바로 이 장르의 곡이기 때문이다.




YEINcry@엠넷





YEIN의 'Cry'라는 곡이다. 곡을 처음에 들으면 북유럽 뮤지션느낌이 다분히 나는 곡이다. 분위기는 완전 좋다. 근데 벌스가 시작되면서는 한국형으로 나온다. 그게 좀 아쉽다. 외국처럼 그 느낌이 나질 않는다. 그래도 중간중간에 로파이느낌이 나지만, 가장 아쉬운 것은 cry가 계속 반복되는 곳이 있는데 이 부분이 최근 알앤비 어반 곡들에서 자주 사용하는 것들이라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물론 이 요소가 트립합적인 느낌은 주는 것은 맞다. 그러나 곡의 첫 부분과 매치가 안된다고 해야하나? 그 기대감을 감소시켜버리는 라인들이다.



장르로 구분한다면 새드코어보단 트립합이 어울리다. 그러나 한국형 트립합이라고 해야 하는 건지, 하이브리드 트립합이라고 해야 하는 건지 조금 애매한 부분이다. 근데 이 부분을 좀 이해를 하려면 뮤비를 보고 그냥 개인이 판다하는 것이 나아 보인다.



https://youtu.be/DuyJh3-6Ifs




앨범설명에 뮤지 자화자찬이 있어서 봤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고프레임 카메라로 배속을 느리게 하니깐 영상미가 살아났다. 만약 원배속으로 똑같이 만들었으면 맛이 살아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쯤에서 예전 프로그램인 스펀지의 슬로우모션기법이 여러 좋은 반향을 만든 것 같다.



어디서 많이 본 이름이다 싶었는데 드라마 비밀이 숲 OST에 참여했었다. 윤세아가 자켓에 나온 것, 기억 난다. 그 곡도 그렇고 본인 앨범들을 들어보니 보통 새드코어풍 느낌의 곡들이었다. 그래서 내가 유튜브 뮤비에 댓글을 남겼다. '잘하면 향후 국내 새드코어나 트립합 신흥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 것 같다고' 그렇게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