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최근 음악시장에서 이슈되는 한가지가 있다. 바로 바이럴마케팅. 예전부터 있었다. 그게 언제부터 시작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역주행하는 곡들이 생겨났다. 특히 페이스북에서 유독 많았다. 이번에 언급된 닐로는 어디서 시작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음운 줄세우기만큼 악영향을 끼치는 행위이다.
아쉽게도 소개하는 40도 같은 회사이다. 알고보니 그 회 사에 닐로뿐만 아니라, 지난번에 갑자기 나타났던 장덕철 그리고 반하나까지 있는 곳이다. 게다가 퇴근버스로 유명한 이준호까지. 어째 다 그런 사람들만 모아놨더라. 처음엔 다 회사 바이럴로 떴나 싶었다. 근데 앨범발매시 기획사를 살펴보니 이준호는 제외가 되었다. 40는 예전부터 입지를 만들어왔기 때문에 같은회사였어도 의심할 것이 못 되었지만 이 회사에 작년 7월에 들어왔다. 뭐 장덕철도 2달 후에 들어오긴 했지만
이번 너에게 꽃이다라는 곡은 예전에 들었던 그의 스타일보다는 좀 더 감미롭고 부드러운 것 같다. 전에 들었던 곡들은 알앤비가 강하게 느껴졌는데 이번은 감정선에 좀 더 치중한 것 같다. 역시나 언제 들어도 목소리는 진짜 좋다. 비슷한 목소리가 소울맨이 있는데 어떻게 이런 목소리가 나오는 것일까?
곡을 듣는데 갑자기 나태주 시인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라는 문구가 생각났다. 근데 어느 정도 일맥상통한 얘기인게 "사랑하는 사람을 '꽃'으로 표현하고 너에게 '꽃'히다"라고 앨범설명에 적어났다. 이제보니 나 시인의 그 문구도 중의적 표현을 유도한 것일까?
사실 예전부터 발매된 40의 곡들은 간간히 들었고 많이 들어보진 못 했지만 대체로 '별 헤는 밤'이나 '넋'같은 곡들이었다. 뭐 간혹 달달한 곡도 선보이긴 했지만, 이번에 발매된 곡은 대중적인 느낌의 곡이다. 아쉽게도 하필 이 사태가 터져버리는 바람에 분명 불똥이 튀긴 하겠지만 그래도 팬층이 있기에 잘 해결해 낼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 증명하는 것이 유튜브에 벌써 이 곡 커버가 몇개 있다.
나는 곡 마지막 구절인 온종일 난 너에게 꽃이다 앞 부분에 약간 단조풍 분위기가 나서 전조와 함께 분위기가 반전이 되나 싶었는데 그건 아니었다. 근데 데 2절이나 2절 끝나고 브릿지부분에서 곡변화를 줬더라면 굉장히 신선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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