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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좋아하는음악트랙/국내

한국의 아우스게일이랄까?? 이유하_moonlight

by 연짱。 2018. 3. 16.




벌써 2년전 작품인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삽입곡 아티스트로 알려진 Asgeir, 아우스게일. 몽환적인 사운드와 특히 보컬이 워낙에 이 스타일에 최적화되어 그 나라의 풍경과 잘 어울리는 곡이었다. 실제로 출신이기도 하고. 나는 이미 그의 노래를 알고 있었기에 하하하..



얼터락을 주로 하는 그 인데 최근에 여러모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한동안 곡을 안들어서 이 포스팅의 제목 때문에 몇개의 곡을 들어봤는데 댄스(?)풍도 있더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티스트의 숙명이니깐.



오늘 소개하는 아티스트는 이유하라고 서울예대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이다.





이유하moonlight@엠넷






작년 11월에 첫 앨범을 발매하고 이번에 두 번째 앨범을 발매하였다. 플레이리스트를 살펴보니 그 땐 미처 들어보지 못 했던 것 같다. 이번에 처음 들어봤는데 듣자 마자, 담기 담기 담기. 완전 맘에 드는 스타일의 곡이다. 전에 냈던 곡까지 들어봤는데 4곡 모두가 이런 분위기의 곡들이다. 강약의 차이만 있을 뿐.



타이틀이기도 한 이 곡은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것들을 만나는 순간,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데 이 둘이 더해져 더 아름다워지는 분위기를 담은 곡으로 달빛이라는 사물로 표현한 것이다. 가사를 보면 그렇다. 달빛으로 내려온 그대를 기다린다. 아름답지 않은가? 보통 달빛을 시적으로 떠오르면 밤을 비춰주는 조력자?구원자?이런 느낌인데 달빛을 타고 내려온다...




https://youtu.be/K3HGB38DcLA




아 물론 여기서 아우스게일을 언급한 것은 목소리도 비슷하기도 하지만, 분위기만 바꾸면 그의 모습처럼 나올 것 같기 때문이다. 물론 시규어 로스 등도 비슷한 분위기이지만 솔로이기에. 뭐 단 4곡으로 속단하긴 이르지만, 앞으로 나오는 곡들을 살펴보면서 한국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는지 지켜봐야겠다. 사실 나도 아직은 이 장르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그저 아는 것은 사비나앤드로즈뿐.



목소리는 진짜 타고났다. 이 목소리에 이 정도의 감성과 가창이라면 왠만한 커버는 가능할 듯 하다. 실제로 본인의 페이스북에 가서 커버 몇개를 봤는데 자기 스타일대로 편곡해서 부르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올해 말에 2곡을 발매할 예정이라는데 그때까지 언제 기다리지? 궁금하다 어떠한 곡이 나올지. 





출처: 엠넷



실제로 만나면 곡과는 다른 분위기의 사람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