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한성컴퓨터 포스팅에서 데스크탑을 업그레이드하였다고 했다. 그래봤자 구형 775소켓 개조제온인 E5450이다. 지금 7세대 8세대, 라이젠 레이븐릿지 등등 내 PC와 엄청난 차이가 나는 것들이 많이 나왔지만 솔직히 현역으로도 큰 불편함 없는 개조제온이다. 단, 고사양 게임은 쉽게는 안될 것 같다. 뭐 배그도 가능한다지만 그건 최하옵으로 설정하고 프레임도 안나오기에..노인학대이구. 지금 현 상황에서는 아이온정도가 가장 무난한 것 같다. 실제로 해보니. 뭐 그렇다고 그 이상의 게임을 해본 것도 아니라..
2017년 3월에 E5450 C0을 구입하였다. E0을 구입했으면 좋았을텐데 이전에 쓰던 CPU인 Q8200 2.33Ghz보단 더 좋으니깐 그냥 구입했다. 오버까지 할 생각이 없었으니. 당시 장착하려고 홈을 파려는데 아주 손이 덜덜덜..잘못하면 보드 굿바이니깐.. 지금도 그 생각하면 웃음이 나온다. 하지만 장착을 하고 제대로 되니깐 기분이 좋았더라. 특히 보드가 폭스콘 G31MX-K였는데 3DP인가 아니면 폭스콘인가에서 최종드라이버를 미리 업데이트를 해주고 장착을 하니 다행히 명령어가 제대로 입력이 되었었다. 이후 이번 3월까진 잘 사용하였다. 근데 주위에서 컴퓨터를 바꾸다보니 나도 모르게 바꾸고 싶어 775 끝을 만들어보자 하여 부품을 샀다.
우선 분해전 상태. 이 컴퓨터를 2009년에 샀는데 당시 팝콘피씨를 보고 샀다. 보급형이던 9500GT, 그리고 내가 왜 보드를 저걸로 했는지..대충 견적을 내서 관내에 있는 조립업체로 가서 부탁을 하니깐 보드 이걸로 할꺼냐고 물었던 것 같았다. 인터넷상에서도 보드가 약하다는 글을 본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벌써 9년전 이야기니 기억이 가물가물.
비교를 하기 위해 씨네벤치를 돌려봤다. 흥미로운게 내 노트북 i5-3317U보다 더 높은 점수..역시 현역으로도 뛸 수 있다. 그래픽은 10프레임
하드벤치는 이렇다. 삼성제품인데 SATA2기준이다.
자 그럼 이제 보드를 분해하고 재조립하겠다. 일단 재조립을 하게되는 이유는 교회에서 안쓰는 9600gt 그래픽이 있었다. 써도 된다는 대답을 듣고 집에 들고왔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안그랬으면 그냥 쓰려고 했었는데... 근데 이 글카가 최대 96w라 한철장사하는 뻥파워 12v 15A 200W가 안되는 파워로는 견딜 수 없을 것 같아서 파워도 구입하였다. 마이크로닉스를 할까하다가 바쿠나로 결정. 뿐만아니라 SSD를 구입할까 말까하다가 이것까지 구입하였다. 근데 아쉽게도 배송이 시작되고 나서 WD Green SSD에 대한 단점을 알게되어서 받고 반품을 할까했었다. 정말 수십번 수백번 자기전까지 했는데 그냥 쓰기로 했다. 나중에 조립PC를 맞추게 되면 그땐 좋은 걸로 하자고. 구형인데 무슨. 또 그 때가면 최소한 1만원 정도는 가격이 더 하락하지 않겠나.
이렇게 구입한 것은 파워와 SSD, 보드이다. 아, 보드는 제목에 나온 것 처럼 기가바이트 EP45-UD3R이다. 이전부터 보드를 구입할까 말까 계속 고민했었다. 이왕할꺼 P45를 구입해야지 하면서. 근데 그 때 마다 팔리고 없었다. 좀만 더 검색을 하면 나왔었겠지만 그렇게 미루다가 최근에 다시 등장한 것을 보고 구매하였다. 근데 보드가...
보드가 너무 깨끗했다. 분명 중고라고 했는데 새것같은 중고였다. 방열판이 너무 깨끗했다. 닦아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근데 그래픽카드쪽을 보니 좀 검정이 있는 것 봐서는 쓰긴 쓴 것 같은데... 백패널과 구리스까지 포함되었다. 또한 건전지도 새것으로 바꾼 것 같다. 당시로서는 고급형에 속했던 보드이다. 다만 문제는 방열판 때문에 쓰고있던 타워형 쿨러를 설치할 수가 없었다.
9500GT도 DDR3 제품이 있다고 들었는데 내가 쓰고 있던 것은 DDR2이다. 그래도 나름 몇개월마다 케이스 청소를 해주는 편이라 그렇게 더럽지는 않다.
분해를 하려고 케이블을 모조리 뺐다. 근 10년간 쓰다보니 비프음 부품이 끊어졌다. 없어도 사용에 지장없는 것. 그렇다. 내가 왜 타워형 쿨러를 새로 산 것에 쓸수없다고 한 이유는 가이드가 저렇게 생겼기 때문이다. 방열판 사이가 90mm정도 여유밖에 없다. 넘어가버린다. 안들어간다. 그래서 타워형은 어쩔수 없이 포기...그렇다고 3만원 가까이 되는 보드뒤에 고정시키는 것을 사기엔 왠지 모르게 돈이 아깝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개조제온이라 발열을 신경써줘야하지만...
파워도 분해하였다. 친척집 컴퓨터도 비슷한 시기에 맞췄기 때문에 파워도 같았다. 다만 용량차이만 있었다. 이전 컴퓨터를 팔려고 갔는데(어자피 안팔릴거라 생각하고) 너무 오래되서 못사겠다 하면서 파워를 보더니 "이게 아직도 있구나" 이러시는 거다. 속으로 "당신이 그때 맞춰주신거에요" 이랬다. 결국 5천원 주고 고물상에 넘기는 걸로 했다. E5450이 80W, 9600GT가 96W니 가능은 하다. 그러나 파워도 갈수록 성능이 저하되니 분명 꺼질것이다. 그래서 파워도 바꾼 것이다.
파워렉스 파쿠나는 12V가 432W까지 된다. 제품도 2월 22일에 생산한 것으로 최근것이다. 80Plus를 받은 제품이 아니라 좀 그렇지만 그렇다고 내가 100%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다보니 거의 효율 80%라고 생각했다.
2017년 11월제품이다. 다나와에서 총판담장자가 최근제품은 3D랜드라고한다. 혹시나 이 것도? 근데 3D라고 표기는 안되어있다. 아마 아닌듯하다...2018년산에 해당하지 않을까싶다. 모 외국 사이트에서 똑같은 모델이 2016과 2018 이렇게 나뉘어져있더라.
자 이렇게 파워도 갈아주고 설치를 하게 되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쿨러폭이 좁아 당장 쓰고 있는 것은 쓸 수가 없었지만, 다행히 또 이전에 쓰던 쿨러가 플라워형 잘만쿨러였다. 그건 다행히 가이드가 좀 좁아서 살짝 깎아주기만 하면 들어갔다. 근데 여기서 문제... 검정클립을 넣어주고 쿨러를 설치해야하는데 그걸 빼먹고 하니 자꾸 가이드가 위로 올라오는 것이었다. 나는 그걸 생각못하고 왜 자꾸 올라오지했었다. 그러다가 결국엔 뿌너지고...나서야 아, 고정클립 넣어줘야하는데!! 그렇지만 이미 검정 고정클립이 하나 끊어졌기 때문에 넣었다고해도 제대로 고정은 안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타워형으로 바꾼 것이고.
결국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일을 다 벌리고 나니깐 쿨러가 없네??어떡하지 하다가 당장 인텔중고라도 구입하자하고 업체에 갔다. 다행히 중고는 있어서 돌아와서 다시 설치를 했다.
역시나 소켓짜르기. 771인 개조제온을 775에 입히려면 저 원의 돌기는 제거해줘야 한다. 불로하면 쉽지만 난 또 그냥 칼로 잘랐다. 역시 칩을 건들였다. 그래도 펴주면 되니깐. 하지만 속으로 안되면 어떡하지??이랬다.
그리고 나서 CPU를 넣었다. 06년도에 생산한 것인데 잘 돌아가다니...서버용이라 성능이 좋나봐..코스타리카산이다. 이제보니 사진이 되게 필카처럼 나왔다. 순수카메라인데.
조금 걱정되었던 것이 바로 케이스 케이블 연결이었다. 이전까진 기껏해야 하드 SATA선이나 파워 4핀선, CPU쿨러선 이정도만 만져봤지, 저것까진 만져본적이 없었다. 미리 블로그를 통해 알아봤다. [ HDD LED나 전원 LED의 경우 +,-극이 있기 때문에 보드설치 때 잘 확인해야 한다. 파워나 리셋은 극을 맞출필요가 없다. ] 잘 숙지했다. 근데 파워LED는 어디로? 이 케이스는 파워4핀에 연결되었다. 언제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구매후 몇년만에 불이 나갔다. 샀을때만 하더라도 파란색 불이 멋졌는데...이 불을 본지도 몇년이 지난건지.
그리고 나머지 램이나 ODD, HDD, SSD, 그래픽카드 등 필요한 것들을 연결했다. 근데 케이블을 다 연결하고 나니 지저분...
현상태가 이렇다. 이게 최선이다. 어덯게 정리를 할 수가 없었다. 글카가 길다보니 밑에서 3번째 위치가 원래 하드위치인데 케이블연결이 안되어 위로 올려주었고 SSD도 다른 곳에 설치를 해줘야하는데 마땅한 장소가 없었다. 근데 문제는 9600이 발열이 좀 많다는 것이다. 온도를 재보니 그렇다. 검색도 해보니 이 제품이 그렇다고 한다. 특히 블랙라벨이라 오버성능이라 더 그렇다는 것. 지금은 램 2개로 4GB인데, 오늘 추가로 2개가 오니 램을 껴면서 스스드 위치를 조정해야겠다. 선도 다시 정리를...
다 하고 혹시나 안켜지면 어떡하지 했는데 다행히 초기불량없이 잘 켜졌다. 그리고 다시 USB설치를 하였다. 확실히 SATA2라도 스스드를 장착하니 속도가 빨랐다. 근데 다만 WD라는게 거슬렸을 뿐...근데 역시나였다.
하드때보단 읽기가 2배이상 높아졌다. SATA3기준으로는 반틈나왔다. 문제는 읽기. 다나와에서도 이부분이 쟁점이었는데 나역시..하드보다 조금 올라온 수준. 4K들도 읽기는 10배, 쓰기는 20-30배 이상 나왔는데 검색을 해보니 내껀 현저하게 낮다. 이유를 모르겠다. 보드탓인지, CPU탓인지 원인을 알 수가 없다. 처음에 설치할 때 IDE였다. 그때 읽기가 160이상이 나왔었다. 그러나 이 보드가 ACHI지원이라 레지스트리 만지고 바이오스설정하고 다시 설치를 했는데 속도가 이렇다. 이유가 뭘까... 이왕 쓸거 제대로되었으면 하는데...wd 대시보드에서는 쓰기가 최대 160까지 흔적이 나오긴했는데...
그래도 확실히 하드때보단 빠르다. 이걸로 만족해야지... 혹시나 해서 SSD 최적화 방법을 검색해서 조치를 해봤는데 차이가 없다. 그냥 반품하고 다른걸로살까???
씨네벤치를 돌렸다.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한게 티가난다. 10프레임에서 24까지 올라왔다. 이정도면 뭐 만족한다.
이렇게 구형 775를 좀 더 업그레이드해보았다. 보드까지 분해하면서 했으니 난 이제 PC를 조립할 수 있다. 다만 호환성이런건 잘 모르므로 겨우 업체견적에서 변경하는 수준??
일단 추가 램과 구리박힌 쿨러는 샀으니 갈아뀌어봐야겠다. 좀 더 상향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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