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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좋아하는음악트랙/플레이리스트

[플레이리스트] 겨울, 그 느낌/겨울에 듣기 좋은 노래 Vol.1

by 연짱。 2017. 12. 20.




겨울, 그 느낌은 무엇일까? 차갑고 추운게 겨울일까? 물론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는 그게 맞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더 따뜻한 느낌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은 겨울에 듣기 좋은 플레이리스트를 준비했다. 겨울엔 대체로 캐롤이 대표적으로 많이 듣는 곡이다. 하지만 1월초까진 그렇다고하지만, 그 이후는? 2월은? 그때까지 캐롤을? 그건 아니다. 겨울에도 어울리는 곡들이 존재한다. 지금 이 포스팅에서는 그 곡들을 소개하려고한다.






눈이 내리네 (Feat. 임남훈 of 존슨존슨)

Little Green Man


보컬이 유아틱하면서도 아닌 것 같은 목소리와 멜로디라인이 잘 어울리는 곡이다. 후렴 마지막부분이 나는 이곡의 가장 백미가 아닐까싶다. 약간의 반전을 줌으로써 진행되어오는 단조로운 곡 느낌에 MSG를 치는 듯, 맛을 더해 주고 있다. 








Snowdrop

파니핑크


사실 어떻게 보면 좀 지루한 느낌의 곡이다고 느껴질 수 있다. 그건 듣는 사람들의 호불호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내가 뭐라고 할 것은 아니지만.


그나저나 멤버인 묘이는 가수활동 계획이 없는걸까??홍재목은 개인으로 변신을 다 끝낸 것 같은데








눈이 오는 날이면 (With 나희경)

셀로판리버


나희경의 목소리가 재지한 느낌의 곡엔 역시나 잘 어울리구나함을 느끼게 해준 곡이다. 겨울 노래에는 현악기도 잘 어울리지만 신디도 참 잘 어울리구나함을 알게 해준 곡이다. 


가사는 예쁜 느낌이 들지만 정작 이 곡은 사랑했던 사람의 결혼 소식을 듣고 만들었다고한다.  












겨울에 누워

강아솔


강아솔이 청춘시대에서 곡들이 많이 등장하면서 유명해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아니었다. 신기한게 강아솔의 곡들은 신나는 분위기가 아닌 그 외 모든 상황에서 다 어울리는 곡들이다. 밖에 비가 오면 그것도 어울리고 눈이 오면 그것도 어울리고 새벽, 잠자기 전, 이별 등등 다 어울린다.








끝말

강아솔, 임보라


이전의 강아솔의 앨범보단 이 곡이 포함된 앨범은 겨울에 발매된 곡으로 좀더 분위기가 있는 곡이다. 특히 피아노니스트 임보라의 연주가 단연 돋보이는 곡이다. 








혼자만의 겨울

하비누아주


최근에 하비누아주 피드에서 새 앨범을 위한 녹음영상을 보았다. 기대가 된다. 아무튼 이 곡은 하비누아주에선 밝은편에 속하는 곡이다. 


피아노 연주는 대체로 멜로디만 연주하고 드럼비트를 중심으로 보컬이 움직이는 곡이다. 강수지의 원곡을 다시 만든 곡이라 나는 그 곡을 들어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폼므버전이 나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근데 다시 이름을 뽐므로 바꿨네. 작년인가 몇개월전인가 인스타이름에 폼므라 되어있길래 그렇게 나도 불렀는데, 다시 뽐므로 불러야 겠다.








Open Upon a Dream in Winter (Vocal 에피톤 프로젝트)

정연승


이 곡은 보컬이 없었어도 괜찮았을 곡이다. 곡 자체가 피아노 독주로 만들어진 곡에 보컬을 입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피아노 음질도 그렇고 여러 느낌상 그랜드피아노로 연주한 것 같다 건반이 아닌. 뭐 이게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이 앨범에 참가한 다른 뮤지션들이 나름 이름 있는 사람들이라 뭐랄까 중량감 있는 앨범이랄까??








코끝에 겨울

어반 자카파


역시나 모든 가수들은 정규 3집까지는 들어줄만하고 그 이후에 발매되는 앨범은 영 별로이구나하고 확신을 주었던더게 바로 어반 자카파이다. 이 앨범은 3집 앨범으로 이 곡을 비롯하여 2-3곡정도만 들어줄만 하고 나머지는 그닥이었다. 이후 4집은 위로빼고는... 그리고 각종 OST나 EP도 뭐가 있었는지 기억도 안난다. 한번보고 삭제했으니... 2집은 완전 뭐 대박인 앨범이었는데...



겨울이 되면 빠지지 않고 들려지는 곡이다. 어반 자카파가 자랑하는 감성과 화음이 잘 어울러진 곡이다. 이 곡을 들으면서 항상 생각하는 것은 권순일이 그냥 평범하게 곡을 불렀더라면 어반 자카파는 그닥이었을 거고 그의 가수생활도 그닥이었을 것 같다는 것이다. 하나의 창법, 잘 가진 그이다.








첫눈 (Feat. 박주원)

김꽃


김꽃의 목소리가 워낙 옥구슬인지라 솔직히 말하면 한계성이 있어보인다. 원다희의 곡인 쉬운 이별처럼 좀 그런 분위기는 참 잘어울리는데. 그래서 이 곡은 아쉬운 곡이다.


하지만 처음에 말했다시피 겨울은 현악기가 짱이다. 이 곡도 역시나 첼로소리가 겨울 찬바람의 느낌을 잘 대변해주고 있다.








하얀 연인

아봉


전에 아봉의 마음이라는 곡을 플레이리스트상에서 소개한 것 같다. 아니면 말고. 아봉의 독특한 목소리가 톤 다운이 된 곡과 잘 어울린다. 


눈을 감고 들으면 곡이 참 예쁘게 느껴진다. 이유를 찾아보니 가사가 예쁜 곡이다. 가사를 주의 깊게 생각하며 들어보면 하나의 모습이 상상이 된다.








그 해 겨울

아프로디노


만약에 이 곡에 어떠한 사운드 없이 보컬로만 곡을 불렀으면 과연 어떤 느낌이었을까하는 상상을 해본다. 그만큼 임팩트가 느껴지는 곡이다. 마치 난로를 사이에두고 여러 사람들이 둘러 앉아 한 사람이 노래를 하는 것 처럼 느껴진다. 되게 가깝고 친밀하고 따뜻한 느낌이 나는 곡이다.








그 겨울

정승환


정승환을 좋아하진 않지만, 좋아하는 안테나 뮤직 소속가수이기에... 정식 데뷔 앨범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앨범이다. 더블타이틀의 하나인 그 겨울은 정통 발라드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이 곡을 들으면 확실히 목소리 하나는 타고난 것 같다.








이토록 시린 겨울

부진철


연주곡으로 왠지 모를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는 곡이다. 잠깐 잠깐 쉬어가며 기를 모으고 가는 듯한 느낌이다. 








겨울이 온다

박지윤


이 곡은 가사가 다른 곡들에 비해 압권인 것 같다. 역시 책을 출판했던 경험이 있는지라 그런가??


그녀의 곡을 인기순으로 보니깐 2013년에 발매한 미스틱의 크리스마스 곡이 1위이다. 사람들이 대체로 캐롤의 곡들을 찾고 있는 것 같다. 뭐 곧 성탄절이기에 그렇긴 하겠지만, 이런 겨울 자체의 그 느낌을 가진 곡들도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 준비한 음원은 다른 것들은 앨범음원이지만 박지윤만 스페이스 공감영상이다.








눈꽃

플라스틱


이 곡을 들으면 기분이 약간 떠보이는 듯한 느낌의 곡이다. 음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센터에 모인 것이 아닌 양 사이드에 모인 듯한 느낌이랄까? 아무튼 그런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