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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좋아하는음악트랙/플레이리스트

[플레이리스트] 매력적인 여성보컬 Vol.1

by 연짱。 2017. 11. 20.




오늘은 매력적인 여성보컬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국내에 많은 곡 들 중에 매력적이다고 느껴지는 곡들은 대체로 여성곡들이 많다는 것이다. 남성곡들은 뭔가 밋밋한 느낌을 주는데 여성은 귀를 집중하게 만들준다. 특히 사운드도 그렇고 목소리도 그렇고 확실히 남성들의 곡들과는 차이가 있는 편이다. 이성이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객관적으로 살펴봤을 때에도 그런 것 같다. 그래서 보통 다른 사람들의 이와 비슷한 플레이리스트들을 살펴보면 남성들보단 여성들이 좀 더 많은 것 같다.



어쨌든 지난 번엔 남성, 이번엔 여성편을 준비했는데 저번에 말한 것 처럼 이번까지만 이렇게 가고 다음부터는 좀 바꿀 예정이다. 근데 대체로 여성편은 남성편보단 나은 것 같긴 하다.









Don't Break Your Heart

사비나앤드론즈


솔직히 이만한 노래는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좋다는 뜻









널 위한 노래

한올


어쿠스틱한 곡으로 후렴부분이 뭔가 호소하는 느낌이 좋다. 벌스부분은 부드러우면서도 포근한 것과는 대조가 되는게 분위기 반전을 주고 있다. 










다시 날 (Feat. 송푸름)

밀리그램


그녀가 맞다. 국내에선 왠만하면 도전하지 못한다는 박화요비의 곡으로 오디션에서 불렀던 송푸름. 그때엔 파워풀한 느낌이었다면, 이 곡에서는 여리고 차분한 곡을 부르고 있다. 잔잔한 늦은 새벽에 참 듣기 좋은 곡이다. 또는 비오는 날이나 눈 오는 날 등 뭔가 날씨가 좋지 않는 날에 창가에서 듣기 좋은 곡이다.









O(오)

박지윤


내가 허락하는 연도로 따지면 독특하거나 매력적인 보컬을 가진 여성가수이다. 더 봐줘서 이상은까지 갈 수는 있긴한데 아직 한번도 어느 플레이리스트에 곡을 넣은 적이 없기 때문. 어쨌든 박지윤이 JYP를 나오고 미스틱을 갔다가 또 나오고 그 과정속에서 본인만의 스타일의 찾아가는 것이 참 반갑고 좋다. 확실히 최근으로 올수록 세련되고 아름다운 곡들이 많아서 좋다.









그래도 그대를

소솜


밀리그램의 다시 날과 비슷한 분위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단지 보컬의 색깔차이? 좀더 진해졌다. 마스터링을 할 때 둔탁하게 하는 이퀄라이징을 했나 보다. 베이스를 만진건가? 


가사가 헌신적인 느낌이다. 그대만 계속 생각나고 흔적들만 보이고, 그러기에 잊는데에도 시간이 많이 걸릴 수 밖에 없다.









또 또 또

로코베리


사실 로코베리가 로코 혼자만 하는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다. 코난도 있는데...잠시 생각난게 있는게 로코베리가 2014년에 데뷔한 것으로 일단 나와있다. 첫 앨범의 타이틀이 애니인데 이 곡을 당시에 들었었다. 그리고 좋은 이유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앨범아트를 보니 들었던 것 같긴하다. 아무튼 그때에는 이렇게까지 유명해질지는 몰랐는데, 아마 저번 JTBC 슈가맨에서 활동한 것이 알리는데 큰 효과가 되었던 것 같다.


로코베리는 일단 스타일이 거의 변하는게 없어서 좋은게 장점이자 단점인 것 같다. 그 중에 이 곡은 코난의 코러스가 없었더라면 어쩌면 향방이 달랐을수도..









두 손 꼭! (With 알보드레)

노르웨이 숲


달콤한 스타일의 곡이다. 다만 걱정되는 것이 있다면 앞으로 노르웨이 숲이 큰 변화를 주지 않는다면 그의 음악을 별로 찾고싶지는 않을 것 같다. 날이 갈수록 솔직히 질리는 맛이 커지고 있다. 설경이나 새봄도 마찬가지 처음에는 좋았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언젠가 시들어가는

타린


선술집에서 어울리는 멜로디라인이 좋다. 이런 스타일을 보사노바풍이라고 한다. 기타에 리벌브 걸고 진행하는 스타일의 곡도 굉장히 좋다. 스트링버전이 대체로 비와 컨셉이 매치가 되기 때문에 보통은 단조풍의 곡들이 많다.









물망초

아한


일단 전체적으로 사운드자체가 입체감이 느껴지는 곡이다. 곡의 전체 시간의 절반이 지나서야 보컬다운 보컬의 힘이 느껴지는 곡이다. 후반으로 갈수록 격조가 격해지는데, 근데 한순간이다. 그러기에 더욱 매력이 있는 곡이다. 


나는 매일 인디위주의 신곡들을 들어보며 플레이리스트에 저장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이런 곡들, 특히 첫 앨범을 발매하는 사람들의 곡들이 많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도 잘하는 일 같다.








그냥 집에 가자

슈가헤잇


몇주전에?한번 포스팅을 했던 것 같다. 유튜브 인티투고 영상 댓글중에 노렸다는 글이 있는데 아마 짧은 바지 때문에 그런걸까?하면 뭐 이해는 한다지만 딱히...반복되는 구절이 인상적인 곡이다.








누군가의 빛나던

위수


첫 앨범부터 목소리가 심상치 않았던 위수이다. 어느새 브라이트 앨범까지 참여하였다. 개인적으로 좀더 유명해 질 수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아직은 멀었나보다. 근데 이제보니 작년에 첫 앨범이 나왔구나. 나는 한 2-3년 된 줄 알았는데 시간관념이 사라졌나...


이곡의 백미는 브릿지부분에서 작은 별 멜로디가 등장한다는 것









난 원래 이랬어요

이예린


동앨범의 곡으로 약간 우효스러운 곡이라 생각된다. 잠깐 느낀 것인데 이곡을 락으로 편곡하면 어떤 느낌일까 생각했다. 밴드 O.O.O가 이 곡을 부르면 어떤느낌일까도 생각했다. 개인적으로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아하는 마음

안녕하신가영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가사와 활동적인 앨범발매으로 소개 패스~









지구밖

만쥬한봉지


뭔가 올라올 것 같으면서도 멈춰버린 느낌의 만쥬한봉지랄까? 근데 나만 이렇게 생각했나보다. 대체로 페이스북 팔로워나 좋아요수를 보면 그 사람의 인기도를 측정할 수 있는데 8천명이 넘는 것을 봐서는 나만 그렇게 생각했나보다. 인기가 있나보다, 다행이다. 


동앨범에 뒷자리라는 곡도 있는데 개인적으론 그 곡이 좀더 좋으나, 타이틀이다보니 뮤비가 있고 많은 사람들이 듣기엔 이 곡이 나을 것 같아서 소개한다. 









토요일 오후에

라즈베리필드


로코베리와는 스타일이 다르지만 비슷한 느낌을 주는 소이이다. 신기한게 소이와 라즈베리필드로 각각 검색하면 프로필사진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