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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하드보드지로 '기차역사' 종이모형 만들기_2

by 연짱。 2019. 1. 31.


기차역사







자 1탄에 이어서 2탄이다. 대충 벽을 만들어 놓은 상태였다. 근데 전체 완성도 퍼센티지로 따지면 아직 반도 오지 않은 상태이다. 외벽도 설치해야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선상역사 이기 때문에 플랫폼으로 내려가는 계단과 플랫폼 설치 등이 남아있다. 한 30%나 되었을까? 이 모든 것을 이번 포스트에서 모두 작성하겠다. 그러다보니 사진도 좀 많긴 하다. 다만, 중간에 몇개를 빼먹는바람에 갑자기 급진행이 되는 경향이 있다.







원래 계획은 계단을 한쪽만 하는 것이었다.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플랫폼이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지 않는 이상 보통은 두쪽 다 있다. 가상의 나주역을 생각하고 만든 것이기 때문에 혹시나 싶어 증축역사의 규모가 그나마 비슷한 정읍역을 비롯해서 호남고속선의 역사들을 살펴보았는데 두쪽 다 있었다. 그래서 원래 계획을 수정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제부터 덧붙여지는 현상들이 생기게 된다. 처음엔 깔끔하게 하고 싶었는데..



그래서 통로부분을 추가 시켰다. 파란색 부분이다. 또한 저 아래 파란색 줄 구멍 2개가 있는데 한쪽 계단이고 반대가 다른 한쪽 계단이된다. 근데 또 생각해보면 계단만 있나? 엘리베이터도 필요하다. 지금은 딱 계단 너비만큼 생각하고 자른 것이다. 할 수 없이 정읍역이나 익산역 등을 살펴보았는데 다른 한쪽이 좀 더 입구 부분이 좀 더 넓은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지금 상황에서는 할 수 없으니 아직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반대편에 엘리베이터까지 생각하였다.






그 전에 앞서서 뚜껑을 덥는다고 하지만 그래도 보이지 않는 곳까지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화장실 남녀를 구분하였다. 상대적으로 여자화장실이 더 커야 하므로 바깥쪽을 넓게 하였다. 근데 이게 뭐라고 여자가 안쪽에 있는 것이 더 나을까 아니면 바깥에 있는게 나을까 생각을 하였다. 내린 결과는 사람들이 좀더 많은 곳에 노출되어야 여자들이 안전하지 않을까 싶어 바깥으로 하였다. 











좀더 진행된 모습이다. 엘리베이터때문에 플랫폼으로 내려가는 양방향 입구의 너비가 다르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내벽을 검정으로 통일하기 위해 흰색으로 되어 있는 부분이 보이지 않도록 이중으로 쌓았다. 여기까지 하는데 시간이 그렇게 많이 걸리지는 않았지만 이제부터가 본격적이다.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과 플랫폼 연결이 문제이다. 아무리 정교하게 한다고 하였지만 사람이 하는 것이라 당연히 각도가 다양하게 된다. 그러다보면 구상해놓은 플랫폼과 역사의 사이를 이어주는 계단이 삐뚤어질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계단만큼은 정교하게 해야 한다.









아쉽게 되었다. 분명 계단을 만들고 찍는다고 했는데 깜박하고 놓쳐버렸다. 할 수 없이 아직 조립은 하지 않았지만 플랫폼과 역사, 그리고 계단을 놓고 잘 맞는지 확인해봤다.  위의 사진을 보면 조금 공간이 있다. 이 부분은 기둥을 짜르면 어느 정도 해결이 된다.


아, 참고로 기둥은 종이를 말아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종이빨대를 이용했다. 그러다보니 좀 두껍다. 대신 단단하다. 종이빨대는 커피를 매일 마시다보니 치아의 변색을 위해 빨대를 사용하는데 플라스틱이 가격은 싸지만 그래도 종이가 환경에는 좋지 않을까 싶어서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스로 마실 때에는 꽤 오랜 시간 유지가 되므로 좋다. 다만, 종이를 먹는 맛이 난다고 해야 할까...











아래에서 위를 본다면 이런 느낌일까? 최대한 현실성을 주기 위해 각 사이드에만 넣어도 종이공예는 상관없지만 각각 다 넣었다. 더 현실성이 생기려면 기둥을 더 넣어야 하지만.



철로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계단은 뭐가 잘못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심하게 앞쪽의 공간이 있다. 이 부분은 높이 조절을 하던가 해야겠다.







갑작스럽게 모든 것이 완료되었다. 중간중간 더 사진을 찍었더라면 3편까지 했을 수도 있는데. 다소 아쉬운 점은 보기에도 기울어졌다. 좀 이부분을 보고 했어야 햇는데 매치를 못했다. 또한 플랫폼 지붕이 보통은 건물 밑에 공간을 둔채 이격이 되었는데 계단쪽은 아예 거기에 맞춰버려서 너무 높게 되었다. 반대편은 좀 낮게 했지만 이 역시 꽤 높은 편이다.



다 만들고 나니 가운데 부분에 기둥이 더 필요할 것 같아서 추가는 시켰다. 그래도 최소한의 있어야 할 것은 다 갖춘 상태이다. 3번째 사진을 보면 엘리베이터로 인해 입구가 좁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넓힌 것이 보일 것이다. 







반대편 이동계단은 그냥 목공풀로 채웠다. 다 조립이 된 후 플랫폼을 보면 계단도 잇고 뚜껑도 있으니 진짜 역사처럼 보인다. 계단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도 설치할까 했는데 그거까지 하면 실도 달아야 하고 구멍도 뚫어야 하고 지저분해 보일 것 같아서 그냥 있는것으로 쳤다.








투명필름쪽에 빛을 비추면 이렇게 좌석이 보인다. 나는 이것을 의도하고 반대편에도 조그만 크기 이지만 투명필름을 붙인 것이다. 


3번째 사진을 보면 좀 더 자세하게 플랫폼 계단 지붕이 보인다. 실제 역사도 보면 지붕에서 내여오는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높이서부터 내려온다. 보통은 본 건물의 천장이 높고 이동통로는 낮다보니 그런 것 같다. 나는 그 부분을 0.5cm로 잡았기 때문에 꽤 차이가 있다. 



그래도 정말 다행인 것은 계단과 플랫폼이 그렇게 많이 오차가 생기지 않은 채 맞아 떨어졌다는 것이다. 다만, 종이빨대가 두껍다 보니 가운데 열차가 들어갈까 하는 것이다. 가운데 2선만 지나게 했으면 지하철 역을 만들었겠지, 뭐하려고 철도역을 만들었겠나.... 그 부분이 아쉽다. 아직 열차는 만들지 않았지만 제발 들어갔으면...





이렇게 기차역사를 하드보드지로 만들어봤다. 전에도 만들고 나서 바로 버스터미널로 들어갔지만 조금 하다가 그만 두었다. 이번에는 아직 계획은 없다. 뭐 만든다면 만들겠고 그때도 포스트를 작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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