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내버스 후속개편 700번, 999번, 셔틀버스 변경

결국엔 2019년 1월 26일자 바로 오늘부터 나주시에서 시내버스 후속개편을 단행하였다. 이건 진짜 불가피한 것이었다. 아니, 이미 처음 개편안 때부터 그건 아니었던 것이다. 시청에서 계속하여 혁시도시에 사시는 분들이 민원을 넣었다. 아마 그린로 부근에 사시는 분들이 주로 남기신 것 같은데 이건 정말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이전 담당자분이 이기주의적이라고 표현을 한 것이 조금 화를 자극한신 것도 있다. 지금 그분은 다른 과로 가셨다. 실제로 이번 간담회와 관련된 카페글을 보니 그 부분에 사과를 하시기도 하였다고 전해진다.

어쨌든 다수의 주민들이 차라리 이전 노선이 훨 좋다는 분위기이다. 결국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본다. 하나는 나주시내로 나가는 소요시간과 차량배차간격. 또 하나는 아무래도 나주보단 상대적으로 광주가 더 좋다보니 그린로나 한빛우정로 등 주거지역에 배차가 많았으면 좋겠다로 볼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999의 경우 차라리 예전 노선이 더 좋고, 700번은 2019 개편때에 나온 배차 간격이 좋긴 하지만 안그래도 999가 빛가람로로 통일되어 있는데 700번까지 그러면 주거지역은 어떻게 되냐? 말이 나올 수 있으므로 최소한 그린로로 돌릴 필요도 있었다. 그러나 알다시피 그린로 구간은 신호등이 많아서 좀 불편하다. 경찰서에 요청에서 다소 신호를 변경할 필요는 있다고 본다. 최근에 바뀌었는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혁신도시를 책임지는 700과 999인데 일단 후속개편으로 700번이 바뀌었다. 내가 예전 11월에 시청 민원에 차라리 700번을 남부와 북부 즉 한빛우정로와 그린로로 -1, -2처럼 이원화를 시키는 것이 어떠하겠냐하고 제안을 하였다. 내가 말한 것이 그때 와닿은 것인지 아니면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그렇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빛가람로 통일보다는 더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뭐 다소 시간은 좀 더 길어길어지고 배차고 앞선 것만큼은 아니지만 일단 주거지역에서 나주시내로 빠져나오는 노선이 더 많아졌다는 점이 크다. 가끔씩 글들을 보면 나주역에서 혁신까지 택시비가 얼마냐 또는 버스가 불편하다는 등 그런 것들이 많았는데 이점은 어느 정도 이제 해결이 된 것 같다. 노선도는 아래와 같다.

아울러 셔틀버스로 단행이 되었다. 이제 그린로 구간과 한빛우정로 투입되는 버스가 늘었으니 어쩌면 셔틀이 많이 불필요해진 점이 있다. 그래서 물론 배차는 늘었지만 새해에 만들었던 1-2, 3-4에서 3-4가 사라지고 기존 1-2번에서 조금 변경이 되어 운행하게 된다. 시간표와 노선도는 아래에 소개한다.

다만, 내가 혁신주민이 아니라 처음에 올초에 셔틀을 증회한다고 했을 때 나름 괜찮아지지 않겠나 싶었다. 그러나 막상 주민들은 불편하나보다.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다. 물론 환승이 불편한 것은 있다. 또한 나는 애초부터 셔틀이 별로 였다고 생각한다. 이 셔틀이 나주 시내와 혁신을 도는 수준이라면 이해를 한다. 근데 달량 빛가람동만 돌고 소요시간이 30분밖에 안된다. 인구도 이제 3만 넘었는데 목표인 5만을 넘어야 그나마 셔틀이용자가 생기지 않을까 싶지만... 그래서 나는 셔틀을 없애고 그냥 700번으로 흡수를 시켜야 하지 않나 싶다.

이제 999-1이다. 개인적으로 동신대 경유는 아닌 것 같고 차라리 그것을 그린로로 투입하면 좋겠다. 그게 더 시나 나주교통입장에서는 더 좋은 것이 아닌가? 나는 왜 동신대를 넣었는지 이해가 안된다. 실제 조사를 통해 그게 더 수익이 좋다고 결과가 나온 것일까?? 내가 알기로는 보통 동신대생은 160번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훨 많은 것으로 아는데..

아, 그리고 추가로 999번도 변경이 되었다. 민원에 999가 단일화가 됨으로 인해 기존 석전리사람들이 이용이 불편하다고 올라오곤 했는데 이를 반영하여 지금 노선에 시종착 시간변경없이 교대로 배박물관과 고동리방향으로 운행이 된다. 홀짝으로 운행이 되는데 홀수에서는 남양유업, 배박물관방향으로 해서 금천교차로를 타고 혁신으로 가는 것, 짝수에서는 금천농협-고동리방향으로 가는 노선으로 운행이 된다. 아래 시간표를 확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