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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이제 절반밖에 남지 않은 왕이 된 남자!

by 연짱。 2019. 1. 31.



화제의 드라마 왕이 된 남자! 벌써 절반이 흘러갔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시청률이 올라가지를 않는다는게 아쉽기는 하지만, 드라마가 끝나고 나오는 기사의 반응들을 보면 상당히 좋다. 당연히 여진구의 연기를 다들 칭찬한다. 진짜 누가봐도 대단한 연기이다. tvN이 시상식이 없어서 그러지 만약에 있었더라면 연기대상을 노려도 될 만큼의 연기였다. 뭐 굳이 자체 방송사 시상식이 아니더라도 백상예술대상도 있고 다양한 시상식이 있다. 다만 시기가 워낙 연초에 하는 바람에 앞으로 수개월간 어떠한 거물급 연기자가 나타날지도 모르고...지금만 보면 당연 여진구이다.




왕이된남자





댓글에 진짜왕과 가짜왕을 별칭하는 것으로 찐구와 짭구가 있다. 어제 처음 봤는데 피식했다. 역시 대한인의 머리는 좋은 것 같다. 댓글도 댓글이지만 어제 마지막 장면은 정말 대박이었다. 아니, 어느 드라마에서든 그런 장면을 보기 힘들 것 같다. 이를 구상한 작가도 작가이지만 연출한 감독과 스태프들이 대박인 듯 하다. 진짜 배우 한명을 예의를 갖추고 퇴장시키는, 보내드리는 느낌이었다. 


다들 이 장면을 칭찬한다. 수분이 넘는 동안 한 씬(이게 맞나?)을 연기하는 것이 와...너무나 예술이었다. 실제로 죽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죽는다는 가정하에서 점차 몸에 독이 퍼져가고 몸을 못 가누는 장면을 연기하는 것이 실제 같았다. 그 속에서 이뤄지는 대화도 정말 주옥같았다. 왕이 "자네가 내 아버지였으면 좋았을 것을" 이라며 술을 받는 모습에서 이규는 정말 어떠한 심정이었을까 싶었다. 술에 독을 탔는데 그 말을 들으니 죽이지 말아야 싶었나 했을 것이며, 진짜가 죽고 가짜를 왕으로 세워야 내가 꿈꾸는 나라를 만들 수 있고 강력한 왕권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그 짧은 순간에 저울질 했을 것 같다. 








일단 엔딩에서는 왕의 숨이 멎는 듯한 장면이 나왔고 도승지는 임금에게 절을 하였다. 이대로 죽을 것인가? 근데 이제 16회 중에 절반인 8회를 했다. 남은 8회를 만약 진짜 죽었더라면 혼자서 대신과 대비를 상대해야 한다. 광해를 원작으로 리메이크를 했기에 얼마든지 내용은 다르다. 지금도 다르니깐. 근데 그 내용을 남은 8회에 사용하려면 너무 빈약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 좌상은 관직은 삭탈당했고 9회 예고를 보니 진평군과 신치수가 본격적으로 손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맘만 먹으면 4회에 끝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좀 더 이야기를 쓰려면 진짜 왕은 살아 있고 이를 광대로 오해하는 등 부가적인 이야기가 필요할 것 같다. 


댓글에도 이런 내용이 있었다. 나도 왠지 살아 남을 것 같다는 내용을 남겼지만 혹자는 그 독으로 인해 죽지는 않고 기억을 읽고 광대 하선이 되는 것과 또 어떤 이는 전에 먹이 미역국에 해독제가 들어 있어서 죽지는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물론 이건 찐구를 보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그러한 것이다. 근데 뭐 여차여차 왕과 좌상, 진평군, 대비 싸움을 길게 가져갈 수도 있다. 작가가 어떻게 했는지 참 궁금하다.









서두에 시청률이 아쉽다고 했다. 지난 번 첫 포스트 때에 백일의 낭군님과 비교를 했다. 그 드라마와 같은 기간을 비교해보면 일단 8회 단일회차만 보면 0.3%인가? 좀더 높다. 뿐만 아니라 전반부 평균 시청률만 보더라도 낭군님보단 높다. 그래서 나는 좀 더 올라갈 줄 알았는데, 겨우 0.3%뿐이다니...나는 10%는 넘길 줄 알았다. 하지만 아쉽게 넘기지를 못 했다. 최종적으로 얼마까지 나올지 모르겠지만, 소문도 퍼진 것 같으니 다음 주 부터는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다만, 설 연휴 때에 할지 안할지 모르겠다. 안한다면 더 올라갈 것 같고, 한다면 조금은 하락되지 않을까 싶다.



한편, 찐구와 짭구의 언행이 완전 다른데 그걸 몰라볼리가 있을까? 특히 좌상은 더더욱 그렇다. 겨우 이제야 왕과 똑같은 얼굴을 가진 광대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간의 왕의 언행을 떠올리다니. 한심하다. 하물며 중전은 더더욱 그렇다. 그동안 나를 차갑게 대했던 왕과 갑자기 따듯하게 대하는 왕의 차이를 몰라보고 단순히 "어심이 변했나?" 이렇게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아무리 드라마라고 하지만 어이가 없긴 하다. 무엇보다 얼굴이 비슷하다고 해도 목소리는 좀 다를 텐데.. 라고 생각하며 쌍둥이TV에서 이상호와 이상민을 보는데 오..쌍둥이는 좀 비슷한가 보다. 근데 이헌과 하선은 쌍둥이가 아니잖아? 그렇기에 목소리까지 같다는 것은 그야 말로 복제인간!





@네이버TV





솔직히 화요일에 드라마가 끝난 후에 다음 주가 오기를 기대한다. 월화는 왕남을 보고 수요일에는 차이나는 클라스, 목요일엔 이것 저것 보다보니 딱히 수목에 본방으로 챙겨보는 드라마는 없다. 재방송으로 황후의 품격은 본다. 3월에 후속드라마가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인데 애용했던 조군샵 모델로 활동했던 조권과 개인적으로는 드라마에서는 본 적이 없는 개그맨 김효진, 그리고 이번 스카이 캐슬에서도 나온 조병규 등이 출연을 한다. 재미가 있으려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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