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하드보드지로 '기차역사' 종이모형 만들기_1

by 연짱。 2019. 1. 30.



나는 어릴 때부터 만들기에 관심이 있었다. 종이접기를 비롯해서 블럭쌓기 등! 보통의 남자 어린이들이라면 하는 행동들이었다. 특히 정확히 프로그램명이 생각이 나지는 않지만 EBS 문화OO인가?아무튼 그 프로에서 종이접기와 와이어를 가지고 물건을 제작하는 등 것들을 하곤 했다. 그 중에 종이로 케이크 만들기가 있었는데 그것은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던 적이 있고 지금도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이다.



그 이후에 가장 역작은 초등학교 때에 월드컵경기장을 만든 것이다. 광주월드컵경기장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뭐 야구장도 만들곤 했었다. 가장 최근에는 오늘 주제와 같은 기차역사였는데 좀 크게 만들었고 다소 아쉽게 만들었다. 이것을 사촌동생 방학숙제로 주었다. 뭐 가지고 있기엔 놔둘 때가 없었기 때문에.




기차역사






두번의 포스트를 통해 완성품을 보여주겠다. 일단 오늘은 대략적인 모습만을 작성하겠다. 전에 만들었을 때 꽤 크게 만들다보니 다소 시일이 걸렸다. 무엇보다도 하드보드지가 너무 단단해서 자르는데 불편함이 있었다. 특히 한쪽이 코팅이 되어 있어서 그거 때문에 더 단단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같은 두께이지만 둘다 코팅이 되지 않는 것으로 작업했다. 문구점에서 구매할 때 비교를 해보니 확실히 코팅이 안 되어 있는 것이 더 유연성이 있었다.



간만에 목공풀까지 사서 작업을 시작했다. 일단 크기는 나중에 혹시 열차까지 만들어서 할 수도 있으니 그거까지 생각해서 만들었다. 근데 결과적으로 너무 플랫폼과 건물사이의 간격이 높다. 좀 더 낮게 했어야 했는데 그게 너무 아쉽다. 그러면 완벽했을텐데. 어쨌든 크기는 휴대폰을 두고 좀 더 크게 만들었다. 








일단 도면이다. 이걸 보고 아 대충 그림이 그려진다면? 당신은 대단한 것이다. 일단은 이렇게 도면을 만들었고 저 선에 맞춰서 칸을 나눠줄 것이다. 









어느 정도 칸을 붙였다. 아 근데 다만 아쉬운 것은 여기서 저 왼쪽 하단을 보면 반듯하지가 않다. 근데 보니깐 애초부터 선을 조금 비뚤어지게 그엇긴 하다. 거기다가 줄에 맞추어 붙이지 않았다보니 더욱 삐뚤어졌다.



이정도만 보면 철도를 많이 이용한 사람들은 대충 뭐가 뭔지 예상이 갈 것 같으면서도 "뭔소리지?" 하는 경우도 있다. 







좀더 만들었다. 여기서 왼쪽을 보면 구멍을 뚫었고 투명한 비닐을 붙였다. 이 부분은 통유리를 표현 한 것이다. 완전 통유리는 저 프레임도 없애야 하지만, 이거마저 없으면 너무 흐늘흐늘거려 최소한만 남겨두었다.



지금 보는 모습은 원래는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통로를 생각했다. 그러나 플랫폼으로 나가는 통로로 옮기면서 의미가 없어졌다. 대신 수유실로 변경하게 되었다. 저 안으로 깊숙히 들어가 다시 우측으로 문을 만듬으로 가상의 공간을 설정했다.










이 부분은 화장실이다. 아무래도 화장실이 큰 것이 좋으므로 좀 크게 잡았다. 그리고 좀 특징적인 것이 있는데 바닥은 흰색으로 하고 벽은 검정으로 하였다. 그래야 좀 입체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뭐 종이가 검정 흰색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2가지로 표현할 수밖에 없었지만.



간만에 목공풀을 사용해보니 꽤 점성도 있고 단단했다.





종이모형




다음은 대합실. 중간에 기둥을 빼버릴까 하다가 지붕이 아무래도 평면이다보니 기둥을 두는 것이 현실성이 있어 보였다. 1개만 둘까 하다가 2개 둬도 크게 의미가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앞쪽 한개만 두면 뒤쪽공간이 좀 있어서 균형있게 하기 위해 2개를 세웠다.



의자도 오른쪽처럼 뒤받침까지 있는 것으로 통일할까 싶다가 재미도 주고 시간도 좀 줄이기 위해 한쪽은 그냥 뒤가 없이 하였다. 근데 뒤를 만들어도 그렇게 많은 시간 소요가 되지는 않는다.



높이는 2cm로 하였다. 아무래도 천장이 높아야만 건물이 커보이니깐. 막상 여기 까지 만들고 나니 왠지 진짜 역사처럼 표지판도 붙이고 매표소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나중에 뚜껑 덮기 전에 풀로 붙이기 위해 거리뷰를 통해 각종 표지판과 스크린, 매표소 등을 모형 크기에 비례에서 만들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인쇄하고 붙이려니 너무 작아서 실패!!




이어서 2편에서 완성과 다양한 각도에서의 사진을 첨부하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