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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서울시내버스 권역별 노선 안내

by 연짱。 2018. 12. 11.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시내버스가 있는 곳은? 당연히 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특별시다. 노선도 노선이지만 차량대수만 7000대가 훌쩍 넘는다. 가까운 광주광역시만 보더라도 1000대가 넘는 수준인데, 와..상상이 안된다. 보기만 해도 눈 앞에 버스가 몇 대씩 돌아다닌다는 것이 아닌가? 서울은 몇번 가보질 못했지만 아직 한번도 버스는 타보질 못 했다. 지하철만 타녔는데, 왠지 모르게 좀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랄까? 물론 이 생각은 다 어릴 때나 20대 초반 이야기라 그렇지.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운행되는 버스들은 각각 특징이 있다. 물론 지방의 농어촌버스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고, 또 도시에서도 그렇지 않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전체라고 말할 수는 없으나, 각 지역의 버스체계를 보면 일종의 체계를 가지고 있다. 서울도 가지고 있는데 이 부분을 알고 있으면 대충 이 번호를 달고 있는 버스가 어디에서 어디로 가는지는 알 수 있다.



일단 서울은 권역별로 번호를 나눴다. 총 25개의 구가 있는데 이 구들을 몇개씩 묶어서 하나로 설정했다. 자 그러면 어떻게 되었는지 살펴보자.









0부터 7까지 총 8개의 권역으로 나눠져 있다.


0_용산, 종로, 중구 

1_강북, 도봉 노원, 성북 

2_광진, 동대문, 성동, 중랑 

3_강동, 송파 

4_강남, 서초 

5_관악, 금천, 동작 

6_강서, 구로, 양천, 영등포 

7_마포, 서대문, 은평 



그리고 뒤이어 얘기를 하겠지만 서울뿐만 아니라 타지역까지 연장해서 운행을 하기 때문에 그 권역과 인접한 지역까지 연장번호를 부여하고 있는데 


1_양주, 의정부, 포천

2_구리, 남양주

3_광주, 하남

4_성남, 용인

5_과천, 군포, 수원, 안산, 안양, 의왕

6_광명, 김포, 부천, 시흥, 인천

7_고양, 파주



이렇게 되겠다. 이런식으로 권역별로 번호가 주어져 있다. 번호를 가지고 조합을 하여 노선번호가 부여가 되는데 이 부여 방식만 알면 앞서 말한 어디에서 어디로 운행되는지 알 수 있다.



서울은 지간선체계가 운행되고 있다. 여기에 순환버스와 광역, 맞춤, 심야가 운행된다. 이와 관련되어 규칙이 있는데 하나씩 살펴보면.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서울특별시의_시내버스





예를들어 341번을 살펴보겠다. 이 노선은 간선노선으로 하남시 상산곡동에서 강남역까지 운행된다. 일단 첫째짜리가 3이다. 3권역이면 강동, 송파 + 광주, 하남이므로 O. 그 다음인 4는 강남, 서초이므로 O. 마지막 1은 일종의 index이기 때문에 다시 말해 341번은 하남에서 강남으로 가는 것이 맞다.


간선의 경우는 3자리수만 운행이 된다. 지선은 4자리인데 예를 들어 6515번의 경우 양천에서 안양으로 운행되는데 6권역에 양천이 있고, 도착인 5가 안양에 있다. 그리고 일련번호 15이므로 6515가 성립이 된다. 



이 외에 광역이나 맞춤, 공항, 심야 등도 이렇게 만들 수 있다. 이거만 기억하면 된다. 간선은 3자리, 지선은 4자리인데 첫째자리는 출발지역, 둘째자리는 도착지역이다. 광역은 9로 시작해서 둘째자리가 출발지역이다. 나머지는 위의 표를 보면 된다.




어려우면 어렵고 햇갈리면 햇갈리지만, 번호체계만 잘 알고 있으면 그래도 혼돈을 줄일 수는 있다. 요즘 렌즈 광고 중에 360번을 난시로 인해 860번을 탔다는 내용이 있다. 송파에서 여의도간 운행되는 버스를 타지 못하고 860을 타고 파주로 간 것인데, 말이 안되는 것이 860번은 없다. 860은 창원, 제천, 천안, 공주, 부안, 홍성, 상주에서 운행되는데 어떻게 가능? 그래도 좀 말이 되는 것으로 해야지, 나도 이 광고만 보고 860을 타면 파주로 가는 것인가 했다. 근데 "360번 버스요? 여의도요?" 이건 또 맞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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