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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다이소 가습기 (텀블러형/5000원) 사용 후기

by 연짱。 2018. 12. 3.



이제 습도가 엄청 낮아졌다. 몇개월 전만하도 고습으로 인해 좀만 더우면 찜통이었는데 지금은 보일러까지 틀고 있으니 완전 저습이다. 이제 목관리도 잘 해줘야한다. 어제인가 그제인가? 인스타그램에서 길구봉구의 봉구피드였었나? 콘서트준비로 연습을 하는데 가운데에 가습기를 틀어놓고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를 부르더라. 그만큼 가수들도 힘든 계절인 것이다. 잘못했다간 목감기로 인해 망~~~~









오늘은 다이소 가습기 사용후기를 적어보겠다. 구매한지는 1주일이 조금 넘었나? 동생이 갑자기 다이소에 가서 가습기를 사달라고 해서 뭔소리인지 싶었는데 보니깐 이거였다. 5000원이다. 가습기를 5천원에 산다고? 보내준 사진을 보는데 역시나 크기가 작았다. 큰게 아니라 휴대용인 것이다. 각종 블로그를 보니깐 카페에서 노트북을 하면서 USB로 연결하거나 또는 집에서 자기전이나 책을 읽으면서 사용하는 리뷰들이 많았다. 



자, 일단 나주시내에 있는 작은 다이소에 갔는데 찾아봐도 안보여서 가습기 파냐고 물어보니 직원이 "가전제품은 안팔아요"라고 했다. 없을 것 같았다. 거기는 아마 바이올렛상품도 안팔았던 것 같은데?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나서 며칠 후인가? 혁신도시로 가서 찾아보니깐 있다!! 사진 보내준 텀블러형도 있고, 전구형이랑 미니컵형도 있었다. 많이 팔리는지 텀블러형이 주로 많이 빠졌다. 미리 조사해본 정보에 의하면 필터하나가 보통 2-3개월 정도 쓴다고 해서 이제 겨울이기도 하니 나중에 가면 없을 것 같아서 필터도 하나 샀다. 가격은 1000원이다. 4개가 들어있다. 설명에 납, 카드뮵 통과라고 되어 있다.








다이소에 가면 이런 포장으로 되어 있다. 처음에는 어디 있을지 몰라서 가전이나 인테리어, 방향 등 대충 이런 카테고리로 가서 살펴보았는데 암만봐도 없었다. 아니, 원래 처음에는 왠지 느낌이 이어폰이나 마우스 등 컴퓨터관련에서 팔 것 같아서 거기부터 갔다. 근데 놓치고 만 것이다. 애초부터 잘만 봤으면 위에까지 갈 필요가 없었다. 하필 그날 잼라이브 네이버 이벤트 중이라 컴퓨터를 해야 하는데 거기서 시간이 걸려서 결국 차에서 푸느라 10번인가 9번에서 떨어졌다.


다른 매장들은 어디에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주혁신점에서는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 바로 있다. 마우스나 LED라이트 등 전자제품쪽에 있다.







이 제품은 최대 약 6시간이 사용가능하다고 한다. 시간당 약 70cc가습량이다. 전체 용량은 뒷면에 나오지만 250ml이다. 또한 연속으로 계속 분사가 되는 기능과 반복 즉, 분사가 되었다가 잠시 쉬었다가 되는 형식도 지원한다. 밑에 보면 4시간마다 자동으로 가습이 정지된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 부분은 나도 정확히는 모르겠다. 4시간이 되면 꺼지는 것인지 4시간이 되면 잠시 꺼졌다가 다시 켜지는지. 이부분은 내가 실험해봐야겠다. 아직 4시간동안은 켜보지를 않아서.


실험결과 4시간이 되면 그냥 가동정지가 된다.








내용물은 이렇게 생겼다. 일단 본체 하나랑 USB케이블과 여분의 필터. 나는 처음에 다이소에 구매할 때 분면 USB전원으로 연결하는 것인데 포장에 USB가 써져있지 않아 뭐지 싶었다. 다른 제품은 써져 있기 때문에 아 그렇구나 했는데 텀블러형만 없었던 것 같다. 더군다나 암만봐도 케이블이 보이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앞에 서서 다시 블로그 검색을 했다. 케이블이 없었던 이유는...








바로 용기 안에 있었던 것이다. 숨어 있었네? 나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여기 안에 있을 줄이야. 거기서 흔들어 봤으면 대충 느낌이라도 왔을 텐데 그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가끔씩 사람들이 평소의 모습과 다른 바보같을 때가 나오는데 딱 그랬다. 








필터부분이다. 다행히 완제품으로 나왔다. 안쪽에 스프링이 있고 위로 필터가 있다. 이 필터가 물을 먹고 위의 뚜껑에서 가습을 하는 형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필터교환은 어렵지 않다. 간단하게 이 부분만 탈착시키고 더러워진 필터만 교환을 하면 된다.









좀더 가까이 모습을 보면 저 부분을 돌리면 열리는 형식이다. 화장실 하수구를 열 때 보면 커버가 있고 그 밑에 다시 또다른 커버가 있고 망?같은게 있다. 그 방식이다. 하수구도 돌리면 열리듯이 이 제품도 열리면 열리는데, 위의 사진에도 나온 것처럼 스프링이 있다보니 갑자기 펑 하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나서 필터도 자연스럽게 빠지게 된다. 다만, 약간 타이트해서 그냥 넣다간 모서리부분이 찌그러진다. 그러므로 조심히 넣어야 한다.








위의 사진을 보면 칫솔을 오래쓰면 옆으로 눌러지듯이 이 필터도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시도삼아 해 보는 것은 뭐라 하지 않겠지만 왠만하면 필터 교환할 때만 이 부분을 분해하는 것이 좋다. 


아, 추가로 얘기하면 이 제품은 방수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윗부분을 보면 틈새가 있다. 그래서 만약에 물이 있는 상태로 엎어뜨리거나, 거꾸로 할 경우에 발생되는 문제는 아직 확인을 못해봤다. 실수로 2-3번 넘어뜨렸는데 아직까진 크게 이상이 없다. 바로 세워서 물이 안들어간건지. 그렇기 때문에 추가로 구매할 생각이 있다 하시면 한번 시도해 보시는 걸로...








아마 이 제품의 가장 중요한 점이자 궁금한 점은 가습량일 것이다. 시간당 70cc. 일반적으로 가습기의 가습량이 기백cc, ml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실내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개를 구매해서 틀어놔야 한다. 차라리 그럴 바에는 돈을 더 주고 큰 제품을 사는 것이 좋다. 이 다이소 가습기는 그런 용도로 나온 것이 아니다. 제품이름에도 나왔지만 휴대용이다.













위의 사진을 보니 내 핸드폰 카메라가 그닥 좋지 않구나 생각이 든다. 나는 그동안 베가 아이언2 카메라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보니..폰을 바꿀 때가 된 것인가...



이 제품은 고속충전기 (9V, 2A이상)이나 퀄컴 급속충전기, Fast Quick charge, 고속 또는 급속 배터리 사용시에는 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요즘에 왠만하면이 아니라 다 새로 나오는 폰들의 경우 고속충전기가 포함되어 있다. 보통 고속충전기라함은 2A 5V라고 한다. 진짜 그런가 싶어서 예전 충전기를 확인해보니 1A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소 좀 그렇다. 여기선 말하는 것이 둘다 충족이 되는 것인지 어느 한쪽만 해당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검색을 해보니 보통 9V는 1.67A이고 5V가 2A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충전기에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근데 9V라고 했으니 5V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래도 위험도가 떨어지지 않을까싶다.


특히 차량에서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확인하셔야 할 것 같다. 꼭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처음에 사용하실 때에는 물을 머금을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두고 가동시키는 것이 좋다.









특히 이 제품은 LED 조명이 나온다. 그 밝기는 그렇게 세지는 않지만, 안에 물이 있으면 아무래도 더 밝아지게 된다. 7가지 색을 중점으로 바뀌게 되는데 갑자기 색이 급하게 바뀌는 부분들이 있다.



사용법은 일단 한번 클릭하면 연속분사, 한번 더 누르면 반복 분사 (3초간 분사되고 2초간 정지된다), 또 누르면 꺼지게 된다.


LED의 경우 1초 정도 누르면 색상이 나와서 변환이 되고 또 1초를 누르면 색상이 고정이 된고 또 누르면 종료가 된다. 여기 색상 고정 부분이 조금 중요한데, 나는 처음에 계속 누르면 색이 선택이 되는 것으로 알았다. 그게 아니라 자동 변환상태에서 내가 마음에 드는 색이 나왔을 때 1초간 누르면 그 색으로 고정이 되는 것이다. 색변환은 이미지 왼쪽 순서대로 바뀌게 된다. 그러므로 끝색을 하고 싶다면 그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보니깐 유튜브에 다이소 채널에서 이 제품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영상이 있었다.









총괄을 하자면, 당연히 일반적인 가습기에 비해서는 전혀 싸움이 되질 않는다. 하지만 카페에서 특히 요즘에 히터를 가동하다보니 습도가 낮아졌을 것이다. 그럴 때에 테이블에 보조배터리나 노트북에 연결에서 사용한다면 좋다. 또한 집에서 독서를 하거나 밤에 자기 전에 메인 가습기과 떨어져 있을 경우 바로 옆에 두고 사용하면 좋다. 내가 1주일 이상 사용하고보니 나쁘지 않다. 아, 소음의 경우 그렇게 큰 편은 아니다. 그렇다고 작은 편도 아니지만 제품 크기만한 소음이 발생된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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