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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이어폰, 충전기 등 다이소 열수축튜브로 보호하기!

by 연짱。 2018. 11. 29.



예전부터 시도하려고 했었지만 항상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가 결국 실행하게 되었다. 물론 이 제품이 있을까 싶었지만 다행히 있었다. 그건 바로 다이소 열수축튜브이다. 나주의 경우 다이소가 2곳이 있는데 하나는 공공도서관 앞과 혁신도시이다. 두 곳 모두 가봤는데 혁신이랑 원도심이랑 비교가 안된다. 이 다음에 작성할 것이 다이소 가습기편인데, 나주시내에서는 안파는 것 같다. 물어보니깐 가전을 취급안한다고. 이말은 전혀 모른다는 소리겠지? 혁신가니깐 아주 잘 팔리고 있더라.




다이소열수축튜브





드디어 내가 이 작업을 하게 되었다. 최근에 나오는 이어폰을 비롯해서 충전기들은 과거와 달리 좀더 보호가 된 채로 출시된다. 전엔 딱 거기까지만 작업을 했다면 지금은 여분을 더 줘서 단선의 가능성을 낮춰주고 있다. 실제로 이어폰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물론 학교다닐때만큼 이어폰을 많이 쓰지 않지만), 예전에 베가 레이서2시절 그때 한 2년 동안 2-3번 바꿨나? 베가 이어폰을 비롯해서 한창 LG 쿼드비트 이어폰이 유행해서 그것도 써봤고. 하지만 베가의 저음강화는 워낙에 내 귀와 맞다보니 도저히 벗어날 수가 없게 되었다.


지금은 베가 아이언2를 지금 4년 넘게 쓰고 있다. 폰 자체도 배터리를 새것 2개를 몇달전에 구매해서 잘 쓰고 있다. 이어폰은? 일단 확실한 기억은 아니지만 15년도에 구매를 했다. 그리고 작년에? 구매를 했고 올해 혹시나 고장나면 판매하지 않을 것 같아서 여분으로 미리 하나 더 구입해놨다. 상황봐서 또 구매할 생각이다. 아직까지 재고가 남아서 배송이 된다. 2개 정도 더 구입해야겠다. 나중에 새폰 구입하고 나서도 사용하게. 정말 베가만큼 좋은 이어폰은 없는 것 같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봅시다. 




다이소는 천원이 천원이 아니다





가끔씩 드는 생각이 도대체 다이소에 납품하는 업체들은 이 가격으로 회사가 유지가 될까 싶을 정도이다. 가격이 싼 만큼 대신에 많이 찍다보니 어떻게 보면 또 되는 것 같다. 공장이란게 한번에 생산할 때 많이 생산하는 것이 오히려 더 효율적이니. 1000원이면 열수축튜브를 구매할 수 있다. 직경이 3m, 4m, 6m 길이가 10cm짜리가 이렇게 3개가 있는데 각각 색깔별로 검정, 하양, 빨강, 파랑이 들어있다. 이정도면 넉넉하다.









이렇게 색과 직경이 다른 튜브들이 들어 있다. 자기 케이블과 맞는 색과 함께 하면 괜찮을 것 같다. 보통 이어폰이 검정과 흰색으로 되어 있으니 하고 싶은 색으로 하면 될 것 같다. 간혹 빨강도 있긴 하드라. 근데 파랑은 못 본 것 같은데??







나는 파랑으로 했다. 흰색으로 하면 가장 좋겠지만, 조금 차별을 주기 위해 파랑을 선택했다. 이때는 그냥 선택했는데 지금은 괜히 이색으로 한 것 같다. 그냥 흰색으로 할 것을. 



어떤 것을 선택해야 싶었는데 가장 큰걸로 선택했다. 4mm자리는 들어가지를 않는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제일 큰 것으로 했는데 넣으면서도 막상 걱정되는 것이 칼국수스타일이라 저 부분을 아무리 수축이 되어도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계속 들었다. 근데 이걸 자르면 또 안되는 것이고... 어쩔 수 없었다.









길이를 얼만큼 줘야할까 고민을 했따. 처음에는 보이는 사진처럼 중간부터 감싸려고 했지만 막상 작업을 하면서는 끝단에 맞춰서 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보기 흉하기 때문에 그랬다. 대신 이제 칼국수부분은 조금이라도 감싸야 하니깐 그것을 감안해서 자르시면 된다. 그리고 나서 튜브를 이어폰에 넣고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을 이용하면 된다. 어떤 사람들은 라이터로 한다는 분들이 계시던데, 이게 잘못하면 이어폰이 녹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냥 드라이기로 하는게 훨씬 좋다. 이런 말을 하면서도 나는 이때 자신감을 가지고 라이터를 이용했지만,,,역시나 조금 휘어지게 되었다.






'혹시나'는 '역시나'다






아무리 뜨거운 바람으로 튜브를 쐬주었지만 역시나 저부분이 문제였다. 중간이 공간이 남게 된 것이다. 하나마나가 된 것이다. 결국 어쩔 수 없이 가장 작은 것을 잘라서 중간에 끼어 주었다. 그러니 조금 괜찮아졌다. 


내 이어폰만 이런 것일까? 다른 이어폰들 굵기가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다. 이게 굵기만 균형이 맞다면 분명 한번에 성공하게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생길 수밖에 없는 작업이었다. 그래도 이렇게나마 한 1년이라도 더 쓸 수 있다면 괜찮을 것 같다. 





이렇게 마무리를 하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신경이 쓰여서 이 글을 쓰기전에 추가 작업을 했다.







중간 4mm를 짤라서 본드로 일단 이어주었다. 그리고 다시 드라이기 바람을 이용해 수축을 시켰더니 이렇게 되었다.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 그럼에도 끝이 아직고 살짝 미세하게 틈이 있지만, 이전에 작업했던 부분을 제대로 감싸주었기 때문에 충분하다. 그 부분은 지금 3중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거의 안정성이 보장이 된다.


이 작업은 이어폰 말고도 충전기도 가능하다. 대신 충전기는 크기가 맞지 않을 것이다. 최근 폰들은 모르겠지만 내폰 기준으로는 어림도 없다. 위의 처럼 본드작업이 필요할 것이다. 아이폰의 경우 지금 동생 것을 보면 6mm자리가 딱 들어간다. 그렇기 때문에 간단하게 드라이기만 이용하면 금방 끝나는 작업이 된다.



다이소 말고도 철물상에서도 수축튜브를 판다고 한다. 여기는 더 큰 직경을 판매하기도 하니깐 가셔서 구매하시는게 더 좋다. 굳이 본드작업하다가 손에 붙지 마시고. 또 조금 마감도 미관상 좋지 못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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