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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좋아하는음악트랙/국내

마해수_새로운 외로움

by 연짱。 2018. 10. 8.

새로운외로움@엠넷




들으면 들을수록 짙어지는 물감처럼



마해수의 신곡이 나왔다. 이번 곡은 내가 그동안 그녀의 곡들을 다 들어봤는데 그 중에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가장 듣기 편한 곡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반스타일답게 쿵딱 거리는 베이스가 인상적이고 중간 부분에도 효과음들이 있어서 곡이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이번 곡은 떠나간 그대의 자리에 대한 곡으로 그리움 또는 이별에 대한 곡이다. 그래서 제목도 새로운 외로움이다. 우리는 이별을 하게 되면 다른 사람을 찾으라고 조언을 한다. 이게 맞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들도 있다.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라면 쉽게 잊을수도 없고, 그때의 기억과 추억들을 간직하고 싶어 새로운 사람을 만나지 않은 경우들이 많다. 그렇기에 경우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보통은 맞는 경우들이 많다.




새로운 외로움, 이 말은 외로움이 자주 찾아온다는 뜻으로 생각된다. 그동안 만났던 사람, 그리고 그 사람이 떠나간 자리들이 서로 비슷한 경우들이 많지는 않다. 다른 이유들로 인해 헤어지기 때문에 매번 새로운 느낌이라고 하겠지만 결국 지나고보면 비슷비슷하다. 사람 사는게 다 그런 거니깐.



이번 곡을 들으면 갈수록 농도가 짙어지는 느낌이다. 후렴부분이지만 마치 브릿지같은 영어가사는 숨을 골라쉬는 듯한 느낌이다. 그렇기에 농도가 짙어진다와 반대가 될 수 있지만 잘 들어보면 마치 심화가 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마지막 후렴 들어가기전에 브릿지 부분이 있는데 확실히 어반 느낌이 나는 곡이다. 이전에 좀 짙은 노래들을 듣고 팬이 되었는데, 조금 달라진 음악색깔도 참 마음에 든다. 다만 아쉬운 것은 왜 사람들이 많이 모를까 하는 것이다. 좀 더 알려졌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