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계속 고민했던 그래픽카드. 뭐 지금도 충분(?)한데, 그래도 조금이나마 변화를 주고자 바꿨다. 지난 번에 9600GT가 생기면서 컴퓨터 부품들을 바꿨는데, 막상 이 그래픽카드는 원래 발열도 있는데 블랙라벨이라 더더욱 열과 쿨러 소리가 컸다. 며칠 사용해보니깐 심한 수준은 아니고 정상수치에서 살짝 오버하는 수치라 큰 무리는 없지만, 소리가 좀 있어서 결국엔 다시 9500GT로 돌아왔었다. 그런데 다른 것들은 다 바꿨는데 글카만 그대로니깐 조금 그래서 GTS450으로 계속 생각하다가, 이 역시 최대전력이 100W가 넘는 것이라 고민이 되었다. 9500은 65W 정도로 알고 있는데 이와 비슷하고 가격도 비싸지 않는 선에서 찾다가 GTX650을 구매하게 되었다. 정확한 제품명은 INNO3D 지포스 GTX650 마하 D5 1GB Green Edition이다.
계속 옥션에서 검색을 하는데 ZOTAC 리버비쉬가 주를 이르고 다른 중고들도 4만원 위아래로 가격대가 형성되어서 사기가 좀 그랬다. 때가 어느 땐데 775소켓에 4만원짜리 글카를?? 거의 매일 검색을 하는데 순간 중고마켓에 3만원짜리가 등장!! 바로 주저하지 않고 구매를 했다.
다시 탈착해서 사진을 찍어도 되지만 귀찮아서 글카사진은 추후에 찍던가하고, 이 제품은 보조전원이 필요없는 것이다. 그래서 바로 구매를 했다. GTS450과 크게 성능은 나지 않는다고 들었다. 특히 600시리즈가 망작이라고..그래서 그런것인가? 물론 GTS제품이 최대전력이 높다고해서 안 산 것은 아니다. 길이가 중요했다. 나는 160mm이내를 선호했다. 180mm까지는 괜찮았는데 보니 보통은 사이즈가 길었다. 그래서 GTX제품으로 구매를 한 것이다.
근데 확실히 9500에서 넘어오니깐 차이는 있다. 벤치상으로 봐도 엄연히...
시네벤치의 경우 그래픽카드 벤치는 그닥 기준이 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9600GT 3DMARK를 찍어보질 못해서 아쉽게도 이것으로 대체한다. 이정도면 뭐, 만족한다.
다음을 발열차례. 9500이나 아이들시 40도 중반었고, 9600은 50대 초중반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좀 돌리다보면 9600은 60가까이 되어버렸다. 팬 소음도 커지고.
아쉽게도 9600도 찍은게 없지만 9500과 비교해보면 이렇다. 글카온도라 30도로 내려온 것은 내 컴퓨터상에서 처음있는 일이다. 거기에 보드 온도까지. 9500때와 컴퓨터에서 나오는 소리는 큰 차이는 없는데, 온도면에서는 내려갔다.
아무래도 CPU가 개조제온이라고 하지만 구시대이기 때문에 좋은 글카를 달아봤자 병목도 오고 조화가 맞지는 않을 것이다. 혹시나 775소켓을 가진 유저의 경우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를 생각한다면 못해도 GTS450이상은 준비를 하셔야 할 것이다. 돈만 조금 더 보태서 GTX 660이나 GTX750을 구매하시는게 좋다. 근데 지금 가격대가 많이 올라서, 개인 거래가 아닌 이상 좀 많이 줘야 할 듯 하다. 성능이야 660내가 뭐 고사양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기에 난 여기서 더이상 컴퓨터 업그레이드는 없다. 정말 마지막으로 한다면 USB 3.0정도? 근데 USB도 쓸일이 없어서 사실상 마무리라고 보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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