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랑을 하다보면 상대에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를 받거나, 내가 상대에게 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그럴 때 받는 상처는 말로 형용할 수 없다. 그러기에 못 된 생각을 하는 경우도 실제로 있다. 일단 뭐 여기서 그런 건 말 하지 않기로 하고, 이 곡은 그런 배신에 대한 상처를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 상처를 이기겠다는, 트라우마를 극복해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곡이다.
@엠넷
이전에 [ Ctrl + Z ] 라는 앨범을 통해 Something's Wrong을 듣게 되어 접하게된 초코와 바닐라라는 남녀듀오이다. 이 앨범이 2016년 11월에 나왔고 첫 앨범이 이 해 6월에 나왔으니 나름 빠를 수도 있고 길 수도 있는 시간에 나온 정규앨범이다. 이번 정규는 그동안 발매했던 곡들을 수록하였고, 추가로 몇곡의 곡들을 만들어 포함하였다. 이 곡은 New 곡이다.
정규앨범인 [ The Stage ] 는 요즈에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앨범이다. 즉 어느 한 곡도 빠짐없이 1번부터 끝까지 앨범의 스토리가 이어진다고 보면 될 것 같다. 1번부터 10번까지 있는데 생각보다 앞선 트랙에서 이별을 보이고 그 잔향(?)이 10번까지 이어진다. 특히 이 앨범은 더블타이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번 The Stage가 시작을 말하면, 5번인 이 곡은 변곡점이 되는 지점으로 타이틀을 그렇게 지정한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FbX4ZPsgXM
나는 제목을 보면서 트라우마인데 왜 단어는 Terminated인거지 싶었다. 원형이 종료되다, 끝나다라는 뜻이기 때문에 이 끝을 극복해야겠다는 의지로 트라우마라고 말한 것 같다. 근데 제목을 참 잘 지은 것 같다. 확실하진 않지만 국내에서 이 단어로 노래제목을 지은 아티스는 없는 걸로 보인다.
가수 이름만 들으면 좀 말랑말랑한 음악을 할 것만 같은데 막상 곡들을 보면 그렇지도 않다. 뭐 2번트랙인 부정행위 (Love Affair)도 처음 들을 때에는 별로였는데 좋다는 댓글들이 있어서 몇번 들어보니깐 괜찮다. 한편, 이 앨범에는 노르웨이 숲도 간간히 작업을 했는데, 과거 곡들이니 듣기엔 좋은 것 같다. 썸띵스 롱도 그가 편곡을 했으니. 근데 요즘엔 왜 별로일까??
아무튼 정규를 냈으니 어쩌면 좀 시간이 지나야 새 곡이 나오지 않을까 싶지만, 곧 좋은 곡들을 내줬으면 한다. 생각보다 곡들이 퀄리티가 있는 편이라 인지도가 없는 것이 아쉽기 때문이다. 페북도 보니깐 팔로워가 200도 안되던데ㅜㅜ 페북 주소는 https://www.facebook.com/Artistc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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