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좋아하는음악트랙/국내

그루브가 느껴지는 [ 새벽세시_사라질까봐 ]

by 연짱。 2017. 11. 3.

새벽세시사라질까봐@엠넷





새벽세시는 올해 데뷔한 싱어송라이터이다. 이름부터가 뭔가 인디와 포크가 느껴지고, 그런 분위기의 곡들만 부를 것만 같았는데 막상 들어보니 아니었다. 알앤비쪽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근데 약간 인디와 하이브리형식? 출시된 음원이 3곡인데 3곡 모두 리듬감이 있는 곡들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전의 두 곡은 나랑은 스타일이 멀었다. 작은 별은 괜찮았지만 그 다음에 발매한 새벽 세시는... 무튼 사라질까봐는 포스팅 제목처럼 그루브가 느껴지는 곡이다. 





https://youtu.be/VYQ_erYb2zE





곡이 전체적으로는 강약이 느껴진다. 후반 브릿지부분에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하는게 곡의 단조로움을 없애주었다. 다만 아쉬움점은 보컬의 강약이 느껴지지 않는 다는 점이다. 난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들으나 마나하는 이야기일테지만, 보컬이 좀더 강하게 일관적으로 이어졌거나 또는 강약을 더 줬더라면 이 곡이 더 살았지 않았을까 싶다. 예를 들어 휘성이 부르는 스타일대로? 그래서 한번 상상해봤다. 휘성이 이 곡을 부른다면 어떤 느낌일지. 휘성은 높이마다 그 느낌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곡이 좀 더 풍부한 느낌을 준다. 물론 휘성이야 국내에서 알아주는 보컬리스트이기에...



곡이 안좋다라는 것은 아니다. 살짝 아쉬움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곡 자체는 참 좋긴한데..그렇다. 어떻게보면 본인이 만든곡임에도 자신이랑 안맞는다고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