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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좋아하는음악트랙/플레이리스트

[새벽감성] 새벽에 듣기 좋은 인디/포크 #2

by 연짱。 2017. 3. 11.





새벽, 새벽은 무언가가 인간의 감성을 다르게 만들어주는 이상한 것이다. 굳이 새벽이 아니더라도 한적한 곳의 밤만 되어도 분위기는 달라진다. 왜 그럴까? 아마 그건 인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감정 중 특정한 것이 그 시간에만 되면 튀어나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새벽에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고 적막한 그 느낌은 인간은 원래 개개인 각각의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다. 해가 떠 있는 시간 동안 바쁘게 돌아가는 삶은 인간이 가져가야할 [ 일 ] 이라는 숙명인 것이다. 어둠이 깔리고 비로소 [ 삶의 고됨을 풀 수 있는 그런 시간 ], 또 다른 [ 내일을 위해 휴식을 취하는 시간] . 그게 바로 새벽이다.



오늘은 새벽감성, 새벽에 듣기 좋은 노래 인디/포크 두번째 모음이다.










이번 포스팅부터는 이 표지로 나갈 예정이다. 최근에 만든 것. 근데 배경을 바꿔볼까 생각 중







01. 하비누아주_바람부는 날


역시나 또 다시 등장한 하비누아주

뭔가 생각이 많은 새벽에 들으면 참 좋을 것 같다








02. 심규선(Lucia)_담담하게


루시아만의 심리를 치료하는 듯한 그런 곡이다. 동명곡인 데이브레이크의 곡과 분위기가 반대다








03. 새봄_길었던 너와의 연애를 마치고


짙은 감정이 드러나 있는 곡이다. 약간의 호불호가 있을 거라 생각된다. 분위기 자체가 이별에 맞추어져 있다보니 해당이 안될 경우 스킵할 가능성이 높음


유튜브에는 조형원 버전밖에 없지만 2번재 트랙 설경으로 들어야 맛이 남








04. 옆집남자_봄바람에 부른다


담담한 목소리가 새벽과 잘 어울린다. 후렴구가 센치하니 약간을 쌀쌀한 날씨에 어울릴 것 같다.








05. 강아솔_이렇게 시작된 사랑


강아솔의 곡들은 대체로 새벽과 참 어울린다.








06. 선인장_우리의 시간


플레이리스트를 만들면서 포함할까 말까 고민이 되었던 곡이다. 다시 들어보니 차라리 다른 곡을 넣었으면 했다.








07. 소울라이츠_Fall


원래른 사랑, 독을 넣었었는데 아무래도 새벽분위기와는 멀어져서 이 곡으로 대체하였다. 폴링폴링 거리는게 중독성이 있다.








08. 우효_Vineyard(빈야드)


뭐 이미 알려진 곡이므로 패스~








09. 치즈(CHEEZE)_Romance


새벽에 이 곡을?할 수도 있겠지만 단조풍이 곡이라 넣어보았다. 은근히 괜찮을 듯








10. 러블리벗_우리의 시간(With 이한솔)


선인장의 우리의 시간과는 좀 다르다. 깊은 새벽보단 좀 가벼운 새벽(?)에 어울릴 듯 하다.(뭔말이야)








11. 랄라스윗_벨이 울리면


당연히 랄라스윗이 빠면 섭하다. 벨이 울리면 택배왔나?치킨이 왔나?








12. 페퍼톤스_Fake Traveler


이 곡 역시 넣을까 말까 고민한 곡이다. 근데 자세히 생각해보면 새벽에 야작하는 미대생들이나 또는 일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분위기의 곡들로 인해 힘을 받을 수 있다.








13. 에피톤 프로젝트_미움 (Vocal 손주희)


생각난다. 14년도에 이 곡이 나왔을 때 반응이. 조금만 더 선전했으면 좋았을텐데..

근데 작년에 드라마 ost이후로 소식이 없다. 요새 인스타를 보면 왠지 뭔가 나올 것 같기도 하고...








14. 디어클라우드_사라지지 말아요


내가 이 곡을 들으면서 생각이 드는게 이소라가 이 곡을 부르면? 목소리 자체도 비슷해서 엄청 잘 어울릴 것 같다. 좀더 나가면 이 둘이 서로의 곡들을 부르면 잘 어울릴 것 같다. 새로운 느낌이...








15. 원모어찬스_그럴때도 있어요


내 생각에는 정지찬의 스타일과 박원과 안맞았나 보다. 무튼 이 곡은 정지찬이 보컬로 참여한 곡이다. 잠자기에도 좋은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