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 KTX/ITX새마을/무궁화 열차시간표

오늘은 전북의 가장 큰 도시이자 도청이 소재한 전주의 열차시간표를 살펴보겠다. 전주역은 과거엔 현 전주시청 위치했었다가 도시의 발전으로 인해 외곽으로 이전할 계획을 가지고 현 위치로 옮기게 되었다. 최초 위치가 현 태평동이라고 하는데 정확히 어디 인지는 모르겠다. 보통 항공사진으로 보면 알 수가 있는데 일제시대 때 옮겨서 도저히 추측은 할 수 없으나, 전북일보에서 특집형식의 전라선 기행기를 보면 항공사진이 나오는데, 노송동으로 옮기고 나서 이전 철로에서 레일만 해체시켜 버린 흙도로가 있는 것 봐서는 방통대나, 성앙교회, 중앙상가 주위에 있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그리고 80년대에 들어와서 지금의 위치로 왔는데 다행히 그나마 최근의 일이라 예전 전라선 구간은 항공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전북대 앞에 있는 현 덕진시외버스정류장이 예전에 덕진역이었는데, 당시만 하더라도 꽤 수요가 있는 역이라고 한다. 학교다닐 때에는 기린대교가 예전 철로인줄 알았다. 근데 암만 봐도 추천대교와 옛 철교의 사이도 있고 해서 아닐 것 같았는데 오늘 보니깐 알겠다. 

위성사진을 보면 금암광장부터 북대앞 구정문까지 건물들이 계획으로 들어선 것이 아니라 빈곤강에 들어선 것 처럼 되어 있다. 한번 본인들이 위성사진으로 확인해보시고, 구정문에서 갑자기 넓어지기 시작하는데 이는 철로가 나눠지고 플랫폼 있고 본건물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시 줄어들면서 덕진공원앞부터 철로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에 역기서 일직선으로 철교로 가려면 중간에 휘어져야 하는데 갈피를 잘 못잡겠다. 무엇보다도 전북일보에 덕진공원과 덕진역이 보이는 항공사진을 보면 지금의 덕진공원보단 축소된 감이 있어서 혹시나 싶어서 추청해봤다.

추청해보면 이런 모습이다. 그리고 덕진역의 경우 -<이렇게 갈리는 것이 아니라 ￣ㄷ 이렇게 본선으로 직선이 있고 갈래가 있기에 위의 모습으로 간다면 그 위의 사진도 노선이 좀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뭐 아무튼 덕진역은 이렇고 시청부터는 위성사진으로 잘 따라 갈 수 있다. 신리역까지 이어진다.

@지도:네이버

한번은 학교에서 시간이 좀 많이 남은 것 같아서 걸어가고 싶었다. 약 2.7km이며 도보 40분으로 나오는데 뭐 그럭저럭 북대병원 앞까진 잘 걸어갔다. 근데 생각보다 멀어서 전주역이 비로소 보이는 한전전북본부나 홈플러스에 와서야 멀구나싶었다. 그리고 시간도 얼마 안남아서 진짜 거기서부턴 엄청 빨리 걸어갔다. 덕분에 땀이 완전..개고생이었다. 저정도 거리면 가끔씩 인후동에 있는 삼성전자서비스에 갔었는데 거의 걸어가도 될 정도로..

전주역은 아쉽게도 아직 전라선 SRT가 운행하지 않기 때문에 KTX를 이용해야 한다. 한해 방문자가 엄청 많아서 금토일에 용산-전주만 운행하는 고속열차 1편이 있다. 이는 서대전을 경유한다. 대전권 학생들도 좋긴 하겠지만, 나름 전주와 대전운행하는 차량도 많기 때문에.

예전부터 전주역 증축이나 신축얘기가 많이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진짜 하려나보다. 근데 너무 한옥만 고집하는 것 같다. 물론 한국식으로 보이는 큰 역사가 있으면 좋긴 하지만 모교 전북대랑 왜이리 한옥 집착이 있는 것인지. 아무튼 2020년에서 2021년 쯤에 만들어진다고 하니 나름 기대로 된다. 보통은 통유리로 번질한 건물들이 많은데 궁궐같은 역사라니.

아울러 현재 북쪽과 서쪽으로 도심이 팽창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역 뒤로 즉 동쪽으로는 수십년째 그대로인데 이번 전주역이 새롭게 탈바꿈되면 특히 뒤로 넘어갈 수 있는 추가 지하도로나 확충 및 육교가 가설되면 더욱 발전할 것 같다. 그러나 문제는 마중길. 도대체 왜 마중길을 했는지 노 이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