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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좋아하는음악트랙/국내

[내좋음PICK] 혼닙(honnip)_이유

by 연짱。 2019. 1. 27.



몇 주 전에 인스타에 올려진 음악트랙 피드들을 다 삭제했다. 블로그에 관련 내용을 썼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유는 인스타그램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버려지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지고 있어봤자 의미가 없다. 유명 연예인이나 인물이 아닌 이상 끝까지 그 사람의 피드를 확인할 것도 아니고. 또한 몇개의 영상이 아닌 수백개의 영상이다보니 아무래도 나중에 논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어자피 지울 거 야금야금 지우지 말고 하루에 싹 다 지워버렸다. 이전에도 한 백개가량? 아니 수십개가량? 정도 지웠는데 완전히 없앴다. 남은 것은 글과 책이다. 그래서 새로 음악트랙 계정을 파서 리스트만 올리고 있다.




혼닙_이유@엠넷


이유ㅣTrack.2

[ 혼닙_이유 ]


음악듣기↓

https://youtu.be/uCSOd1t-oTQ



오늘 내좋은PICK은 혼닙(honnip)이다.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작년 11월에 봄나물이라는 앨범으로 다른 작업자와 함께 발표를 했었는데 따지고 보면 이번이 본인의 진정한 첫번째 앨범이 되는 식이다. 그러다보니 아직 그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다. 



일단 곡을 들어봤다. 수록된 곡이 총 3곡인데 타이틀이 왜 타이틀인지 알게해준 곡이다. 간주부분만 듣고 "바로 이거야" 할 정도로 와닿았다. 마치 호세 곤잘레스의 곡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진짜 좋았다. 보컬도 이런 장르에 어울릴만한 특유의 목소리였다. 너무 좋았다. 어쩌면 곤잘레스를 카피한 것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생각해보면 락장르를 하는 뮤지션들을 보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앨범설명에도 보면 3가지의 곡에 대해 평소의 어투를 사용했다고 한다. 그럼 당연히 본인의 어투를 사용하겠지. 그니깐 어쩌면 당연한 말을 되게 심오하게 말하는 것들이 있는 편이다. 물론 아닌 경우들도 있다. 그러나 이런 비슷한 장르를 하는 사람들의 앨범설명을 보면 보통은 어디서 왔을까생각이 날 정도이다.



이 곡은 '인관관계'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다. 가사를 보면 아..역시나 나는 조금 잘 이해가 안된다. 분명 본인은 어떤 생각을 전하고자 가사를 썼을텐데. 말을 예쁘게 하자는 것인지, 상대방에게 말조심하자는 것인지. 아무튼 나는 보통 가사는 생각하지 않고 곡진행으로 듣다 보니 크게 신경은 쓰이지 않는다. 뭐 이미 곡자체에 꽂혀 버렸다.




곡과는 상관없는 얘기지만 단순히 제목만으로 특별함을 표시하기엔 좀 그렇고 뭔가 꼬리표같은 것들을 제작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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