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좋아하는음악트랙/플레이리스트

플레이리스트ㅣ이달의 노래 2018년 12월

by 연짱。 2019. 1. 9.



이번 달에는 좀 늦었다. 먼저 해야 할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걸 마무리 하느라 늦었다. 새해가 되었더라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 매일 나오는 신곡들을 들으며 어떠한 곡이 괜찮은 곡인지(주관적으로) 초이스해서 묶음형식으로 보여주는 것. 다만, 욕심이라면 달은 너무 긴 것 같아서 주로 하고 싶긴한데 이 역시 네이버에 있을 때 참 힘든 일임을 잘 알고 있기에 섣불리 확단은 할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하다보면 이제 손에 익힐 것 같기도 하니 조만간 주간음악도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러면 원래 이 블로그의 모토를 더욱 강화가 되는 것이니!



이달의노래12월




아쉬운 것이 하단 "내가좋아하는음악트랙" 이 부분이다. 기존에 사용했던 격동고딕에서 노토산스로 바꾸니 멋이 없어졌다. 괜찮은 폰트를 찾긴 했는데 뭐 이미 바꾼 후에 찾은 것이고 뭘 어떻게 사용하든 오픈소스인 Noto Sans이므로 걱정없이 쓸 수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은 있다. 최근에 클라우드랑 폴더를 정리하면서 예전에 만든 것들 즉, 네이버에서 만들었던 것들 같이 이제 전혀 필요 없는 것들은 지웠는데 차라리 그것으로 하는 것이 더 나아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폼을 해서 하든가 해야 겠다.



12월은 아무래도 한달 내내 성탄분위기이다. 앨범들도 보면 미리미리 캐롤곡들을 발매한다. 그리고 신기한게 딱 성탄절만 지나면 분위기가 없어진다. 앞선 20일이 넘는 긴 기간동안 그렇게 분위기를 내더니 그날이 넘자마자 끝나다니! 





이달의노래12월_1





샘김의 When You Fall은 얼마 전에 앨범을 내고 또 다시 발매를 한 곡이다. 겨울 분위기를 물씬 가지고 있다. 후렴들어갈때 When you fall가사 부분이 따듯하다. 또한 피쳐링으로 참가한 Chai역시 위수같이 포근한 느낌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둘의 화음이 멋있다.



평소 좋아했던 두 뮤지션인 이능룡과 이이언의 프로젝트 그룹 나이트오프! 약간은 못의 곡이라는 느낌이 좀 더 느껴지지만 역시 두 뮤지션이 만나니 좋은 곡이 탄생하였다.



권지예의 Something Crazy는 처음에 듣는데 리차드파커스인줄 알았다. 비슷한 음색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곡도 비슷한 느낌도 있었다. 다만 차이점이 있는데 리원의 래핑으로 인해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고 좀만 들으면 곡이 다소 무거움이 없다고 해야 하나? 나쁜 의미가 아니다.



김동률과 아이유가 만나 같이 작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슈인데 곡도 같이 불렀으니 더더욱이다. 근데 솔직히 나는 개인적으로 아이유 음색은 듀엣을 하기엔? 아니면 김동률과 듀엣하기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 워낙 김동률은 색이 짙고 호소하는 느낌이다보니 아이유와는 맞지 않는 것 같다. 자신과 비슷한 느낌의 이소라나 완전 반대인 이소은 같이 극과 극이 어울리는 것 같다.



내 친구가 스웨텐세탁소를 참 좋아한다. 낚시를 하러 차를 타고 가면 가끔씩 노래를 듣는데 연속해서 몇 곡이 나올 정도이다. 나도 한 때에는 많이 들었지만 이어서 발표되던 곡들이 똑같은 곡이라는 느낌을 주어서 계속 한 곡 이어듣기 하는 느낌이라 요새는 잘 안 듣는다. 이번에 발표한 캐롤곡인 Snowball은 자사 선배인 바닐라 어쿠스틱을 비롯해서 볼빨간 사춘기 등 동료들이 함께 해주었다. 그나마 최근에 발표했던 앨범 중에는 가장 좋은 곡들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기란과 수민의 Club 33을 인친이 좋아하는 것을 보았다. 역시 90년대 감성이란 나이가 얼마 되지 않아도 다같이 공감할 수 있나 보다. 33이라는 것은 기린과 수민의 획수 퍼센티지를 했을 때 33%나와서 그렇게 한 것이라고 밝힌 바가 있다. 그거 어떻게 했더라..어릴 때 많이 했던 것인데...





이달의노래12월_2




조금은 쓸쓸하고 외로운 느낌의 곡인 양창근의 크리스마슈라는 곡이다. 뮤비조차 흑백에 혼자 카페에 있는 모습이 더더욱 그런 느낌을 준다. 보통 성탄을 함께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것이 많은데 이와 반대되는 차가운 느낌의 곡이라 그런지 다른 생각을 하게 해주는 곡이다.



최예근의 안녕, 나는 역시 케이팝스타에서 보여줬던 그 모습이 본인과 잘 어울리는 노래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곡이다. 예전에 한번 그녀의 곡을 듣고 한번도 들어보질 못했다가 이 곡을 통해 반가운 이름을 접하게 되었다. 보니깐 유튜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구독자가 1만 2천이 넘는다. 나만 몰랐었나보다. 아무튼 방송에서도 독특한 색을 가지고 있어서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곡을 발표해서 참 감사하다.



마찬가지로 유니크노트로 오랜만이다. 이번에 바버렛츠와 같이 작업한 Moonlight Serenade라는 곡은 약간은 70년대 소울느낌을 주는 것 같다. 아무래도 옛 감성을 가지고 있는 홍대 아이돌(?) 바버렛츠와 작업하기에는 딱 좋지 않았을까?



이제는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릴 때가 된 은교이다. 보지는 않지만 열두밤 OST에 참가하며 더욱 솔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내가 진짜 인정하는 보컬리스트가 있는데 그중에 두명이 은교와 하비누아주의 뽐므이다. 개인적으로 둘의 성대를 진짜 구경하고 싶다.



예전에 그대는 봄인가를 듣고 간만에 들어보는 윤선하의 곡이다. 소개하는 곡은 2017년 12월에 발표한 곡으로 이번에 EP앨범을 발표하면서 수록한 곡이다. 류보영이 보컬로 참여했는데 새벽감성에 어울리는 곡이다. 깊은 새벽에 들으면 여러 생각이 들 것 같다.




이달의노래12월_3




로만티코의 바람은 타이틀보다 더 좋다고 느끼는 곡이다. 후렴이 참 좋다. 여기서 바람은 곡 분위기를 보면 칼바람도 아니고 은근히 부는 차가운 바람이 있는데 그 느낌이다. 비도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은근한 바람에 몸이 차가워지는 느낌이랄까?



역시나 이번에도 재즈풍 느낌의 곡을 발표한 박수진의 붙어있자, 우리라는 곡이다. 이번에는 조금은 느린 템포에 일반 가요느낌을 주곤 있지만 뒤에서 들리는 악기소리는 재즈풍이다. 간주에서 나오는 피아노 연주나 드럼 브러쉬 소리 등 재즈풍 하면 박수진이 생각이 날 것 같다 이제.


백예린 인스타피드에서 공개응원을 한 곡이다. 물론 본인이 참가를 했으니 그러겠지만. 이름은 낯이 익는데 앨범들을 보면 한번도 안들어 본 것 같다. 권영찬이랑 비슷해서 그런가? 곡이 뭔가 날 듯 말 듯 한 느낌을 일부로 준 것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게 오히려 아쉽다. 일단 이름을 알게 되었으니 한번 들어봐야겠다.



커피를 마시고때문에 지금의 어반 자카파를 만들어준 최재만의 니가 없는이라는 곡이다. 이곡도 그 느낌이랑 비슷하다. 뒤에 나오는 백그라운드 리듬도 그 템포를 가지고 있다. 작심하고 예전 느낌을 복기하기 위해 만든 곡처럼 느껴진다. 만약에 지금도 그가 멤버였더라면? 이 곡은 무조건 들어있을 것 같다. 특히 이 곡으로 인해 어반 자카파가 돌아왔다라는 느낌을 강력하게 줬을 것 같은데.. 지금의 팀은...



이 곡을 넣을까 말까한 베이빌론의 그리운 건 그때 그대. 근데 듣다 보면 괜찮은 것 같다. 가끔씩 보면 비투비 곡이나 비투비 멤버가 참가한 곡들이 괜찮은 것들이 있다. 정일훈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으로 어쿠루브의 취한김에. 멤버가 바뀌었어도 그 전멤버들의 감성을 이어가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아직도 싸늘한 여론은 있지만 예전만큼은 아닌 것 같다. 





이달의노래12월_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