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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나주 시내버스 권역별 노선번호 안내

by 연짱。 2018. 12. 4.



지난 달에 700번과 999를 비롯해서 몇개의 노선 개편에 대한 공청회를 가졌다. 700번의 운행거리를 단축하고 배차를 늘리는 것, 999를 하나로 만드는 것, 그 외에 160번과 700번의 터미널 미경유 등이 주요 안건이었다. 역시나 혁신도시 특히 그린로 구간을 거치지 않으므로 많은 반대가 나왔고 시청에서도 그런 민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나주는 현재 원도심 인구가 3만 2천이 겨우 넘는다. 빛가람동이 생긴이후 지금 그쪽으로 많은 인구가 이동해서 현재 3만이 넘고, 이 추세면 내년 분기 내에 역전이 되지 않을까 싶다. 특히 남평강변도시도 입주가 시작되어서 어느새 1만 1천이 넘었다. 이렇듯 원도심이 탄탄해야 면소재지들을 잘 이어주는데 약하다보니 지금 노선운행도 솔직히 비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든다.








오늘은 이제 여러 지역에서 놀러 오시거나, 또는 타지에서 오신 빛가람동 주민들을 위해 관내 시내버스가 어떻게 운행되고 있는지 간단하게나마 살펴보기 위해 권역별 노선번호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광주를 지나는 999와 160은 제외하고 지선번호를 소개하려고 한다.



일단 나주시내의 경우 크게 4개의 축이 있다. 


1. 100_공산, 동강, 왕곡, 반남

2. 400_세지, 봉황, 다도 

3. 500_다시, 문평

4. 600_노안


나주터미널에서 보면 주로 이 지역을 지나는 번호들을 많이 목격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가야 할 곳이 어느 면이다라고 하면 그 권역으로 가는 백의 자리 번호를 찾으면 된다. 거기서 세부적으로 내가 가야할 일의 자리만 찾으면 된다. 아직까지 나주는 십의 자리까진 없다. 이후로도 없을 것이다. 



다행히 나주버스는 전면에 LED행선판이 부착되어 있어 번호와 주요 경유지 및 종점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를 확인하고 탑승하면 된다. 특히 영어도 지원이 되는데 나주의 경우 아무래도 노인인구가 많다보니 영어송출부분은 되게 빨리 지나간다. 차량 내부 앞쪽에 이번과 다음 정류장 표기때에도 영어는 금방이다. 전에 이와 관련하여 시청에 물어보니 노인인구가 많아서 그렇다고 답변을 했다. 




신 노선인 700번의 경우 나주시내와 혁신도시를 이어주는 가장 중요한 노선이다. 이제 개편이 되면 더욱 배차가 늘어나기 때문에 어쩌면 더더욱 빨대효과가 나타날지도 모른다. 안그래도 세지와 봉황 다도의 경우 전같으면 일을 보러 나주시내나 영산포로 나갔을텐데 지금은 더 빨리 가고 상가도 더 많다보니 오히려 혁신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더 많다. 어쩌면 동강이나 공산도 국도 1호선을 타고 쭉 무신호로 가면 되니깐 원도심활성화가 덜 될 수 있다. 나주시에서는 원도심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잘 안되고 있다. 이게 성공하려면 아마 한옥마을이 조기에 조성이 되어 관광지가 되지 않는 이상은 솔직히 힘들어 보인다.



마지막으로 나주는 광주라는 대도시의 근교이다. 그러나 보니 담양만큼은 아니겠지만 나름 당일 여행으로 오거나 드라이브를 하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 있다. 상업도 중요하고 산업도 중요하지만 이 관광을 키워야 한다. 이는 나주도 잘 알고 있고 현재 진행중에 있다. 이제 영산포 저류지에 테마공원이 조성이 될텐데 이를 시작으로 인위적이라도 관광지를 만들어야 한다. 무엇보다 지금 조성되어 있는 것들이라도 잘 관리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주몽촬영지의 경우 한국민속촌과 전주 한옥거리처럼 옷을 입고 체험하고 사진을 찍는 등 활성화에 힘써야 할 것이다. 언제나 끝은 나주의 미래얘기로 끝난다 신기하게.